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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지난연재 미디어 속 불교캐릭터
송광사 관세음보살상 속에는
드라마 추노의 역사가 숨겨져 있다?

최근에 만난 어느 스님이 “상좌가 요즘은 이 세 가지를 보지 않으면 사람들과 대화가 안되니까 꼭 보라”고 한 것이 있단다. 영화 아바타, 개그콘서트의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드라마 추노가 그것이다. 개인적으로 사극을 싫어하는 탓에, 추노라는 대목에서는 고개를 끄…
의상의 10대 제자 표훈 대덕이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을 불었다?

만화 은 25년전 시골 아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만화였다. 그 흔한 만화방도 찾아보기 힘든 시골마을에서는 농협에서 발간하는 의 만화 연재가 최고의 오락물이었다. 하지만 그 책은 아무나 볼 수 있는 잡지가 아니었다. 아버지가 조합장이거나 조합에 근무하는 특수한 계층(!)의 아이들만 볼 수 있는 귀한 책이었다.…
정토세계를 상상해본 적이 있나요?
3D 입체로 온전한 우주를 그려내다

‘정토가 존재한다면, 우리 마음 속에 존재하는 곳이 아닌, 흙이 있고 나무가 있고 인간과 동물들이 어우러진 그런 곳에 가 있다면, 바로 저곳이 아닐까.’ 영화는 시종일간 황홀했다. 행성 판도라의 눈부신 풍경들, 동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식물의 숨소리에 귀 기울이며, 인간은 지배자도 피…
“지구가 가라앉고 있답니다. 어쩌죠?”
“넌 생각이 넘 많아, 넘치는 찻잔처럼”

매달 마이너스가 늘어나는 가계부를 보면서, 어느 한 새댁이 남편에게 물었다. “자기야, 우리 둘도 먹고 살기 힘든데 애가 생기면 어떻게 키울까?” “응, 조금 기다려 봐야 돼. 적어도 2012년까지는.” “왜 하필 2012년인데?” “마야인들이…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 해도
무상의 강물은 막을 수 없네

스핑크스가 오이디푸스에게 던진 수수께끼 하나. 아침에는 네 발, 점심에는 두 발, 저녁에는 세발로 걷는 것이 무엇이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유명한 이야기다. 모두 예상한대로 정답은 사람이다. 어려서는 기어서 다니고 커서는 두 발로 걷고 늙어서는 지팡이를 짚고 다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그렇게 늙…
내가 사실은 복제인간이었고
어딘가에 또 다른 내가 있다면

배아 줄기세포를 처녀생식이라고 규정했던 서울대가 최근 황우석 박사에게 줄기세포 특허권을 넘기면서 인간복제의 문제가 다시 한 번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황우석 박사가 배아 줄기세포를 발견했다고 공언했을 무렵, 때마침 인간복제를 다룬 영화가 개봉돼 화제가 돼 영화는 본의아니게 톡톡한 홍보효과를 누릴 수 …
인어공주 엄마가 관음보살이라구
인간이 되고 싶은 꼬마인어 포뇨

“나는 니가 조그만 인형이었으면 좋겠어. 그러면 낮에도 널 호주머니에 담아 내 곁에 둘 수 있을꺼 아냐.” 소시적 연애다운 연애를 한번쯤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혹은 내뱉어봤을 만한 닭살 멘트이다. 이같은 연애남의 판타지를 여지없이 드러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새로운 캐…
목숨을 걸고 사랑하겠다는데
관세음보살인들 어찌 막으리

새해 벽두부터 이런 야사시한 영화를 소개해도 될라나. 미리 말해두지만 이 영화는 불교영화가 아니다. 불교적 해석을 가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니라는 말이다. 대신 이 영화는 고려라는 시간을 배경으로 하는, 불교시대의 영화이다. 영화에는 세 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여자를 사랑할 수 없는 왕. 충성과 사랑의 차이도 …
두려움이 바지가랑이 잡아도
무소처럼 애인에게 달려가라

‘지금 이 순간에 죽는다면 나는 어디로 가게 될까. 예수를 믿었더라면 천국으로 곧장 갈텐데(?), 이생에서 불교를 믿었으니 염라대왕이 지키고 서있는 곳에 가서 업경대 앞에 내 전생을 비추어 보겠지.(^^;)’ 불교를 믿든, 기독교를 믿든, 아니면 돈만 내면 천국의 관직을 보장해준다는 이름도 얄궂…
“교회 타락 더는 못 보겠다”
심슨 딸 리사, 불교 개종하다

도대체 이런 싹수없는 가족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엉망진창 캐릭터 천지인 TV 만화물이라면 단연 짱구네 집과 심슨 가족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정말이지 저런 남편을 얻으면, 저런 아들을 낳으면 어쩌나 싶은 꼴통 천지인 집구석을 보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수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최근 한국 케이블TV에서…
무념무상(無念無想)의 인욕보살
‘살인미소’ 싸나이 멋저부러이

끝까지 바벨을 놓지 못하고 쓰러졌을 때, 그리고 마침내 땅을 치고 일어설 때, 그 남자의 얼굴이 눈물로 뒤범벅돼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초연한 표정으로 일어섰고, 소리를 한번 지른 후 담담하게 무대를 내려왔다. 그리고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는 여유까지 보여주었다. 아! 저 미소, 저 미소를 뭐라고 표…
그대 대머리는 참겠지만
피눈물은 못견디겠소 황비홍!

‘진시황 당시에 중국에 불교가 있었던가.’ 이것도 일종의 직업병인지, 을 보는데 갑자기 이런 의문이 떠올랐다. 매번 곱게 자고 있는 미이라들을 깨워놓고선 총 쏘고 부수고 온갖 난리법석을 떠는 영화 가 이번에는 진시황과 병마용들을 건드렸다. 천하를 제패하고 물과 불, 흙까지 다스릴 …
뚱보 팬더 한마리가 禪을 말하다
미국산 팬더 한 마리가 전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다. 영화 ‘쿵푸팬더’. 160킬로의 거구에 자기 발가락도 볼 수 없는 수미산 같은 배. 이런 판~타스틱한 몸매의 팬더가 쿵푸를 한다고? 영화는 이 발상을 역이용했다. “누구도 고수가 될 수 있다. 열정만 있다면.” 동물들…
수퍼스타 '비'가 뜨니
앙코르와트도 빛을 잃더라

있는 그대로를 보겠다. 그리고 그들 속으로 들어가 그들이 나를 의식하지 않게 하겠다. 사진작가로 변신한 가수 비가 낮고 길다란 만트라 속에서 위빠사나 수행서에나 등장할 법한 나레이션을 읊는다. 최근 붉은 승려들 속에서 카메라를 부여잡고 있는 비의 모습이 광고의 한 장면으로 등장했다. 이 잘생기고 쭉빠…
바람둥이 처녀 뒷바라지에
국녕사 대불도 감동했다네~

사찰에서 고시공부하는 남자친구를 찾아가 산해진미를 해다 바치고, 돈도 갖다 바치고, 일주문을 나오면서 주지스님에게 공양미까지 갖다 바치는 순정녀. 지극정성을 다해 뒷바라지를 했건만 그놈, 고시 붙자마자 머리에 동백기름 쫙 바르고 나타나서 딴 여자랑 결혼하겠단다. 이때 같이 텔레비전 보던 우리 엄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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