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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수원사람 김성채의 '문화탐방' 55
태백산 정암사 (1)희망이 품어야 삶이랄 수 있어2023년 1월 22일(음력, 계묘년 정월 초하루) 새벽. 일출을 보려는 마음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가리왕산에 올랐습니다. 붉은 해는 하늘 가득한 구름 속에 묻힌 탓에 볼 수 없었고, 바다에 파도치듯 펼쳐진 산봉우리만 보았습니다. 겨울에는 태백산맥의 하나인 금강산을 뼈만 드…
붓다의 눈
2017년에 직접 그린 붓다의 눈이다.네팔의 랜드마크 슈얌부 불탑에는 동서남북에 큰 눈이 그려져 있다.불안불탑 ㅡ 붓다의 눈으로 불린다.붓다의 미간에는 흰 털이 소라 모양으로 감겨있어 미간 백호라고 한다.부처님께서 선정에 들거나 설법하실 때는 백호에서 오색광명이 아침햇살처럼 품겨 나온다. 그 빛을 받으면 번뇌…
“고귀한 가르침 듣는 것을 방해하면…”
내 사는 당진은 보통 바닷가 동네로 알려졌지만, 농지가 광활하게 펼쳐진 곡창지대이기도 하다. 내포지역을 대표하는 가야산 또는 당진의 주산 아미산에서 내려다보이는, 멀리 예산까지 펼쳐진 예당평야는 가히 장관이다. 면적이 99㎢에 달하는 예당평야는 대체로 삽교천(揷橋川)과 그 지류인 곡교천(曲橋川)·무한천(無限…
도교와 불교는 무엇을 논쟁했나?
[도사(道士) 고환은 「이하론」에서 “도교와 불교는 ‘교’라는 점에서는 같지만(道則佛也, 佛則道也.), 중국 태생의 도교가 외국 전래의 불교보다 우월하다(優劣之分)”고 하면서, 불교에 대한 도교의 우위를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불교 측 입장에 있던 명승소가 불교가 결코 도교보다 열등한 교가 아니라고…
차 향기와 맛을 따라 바라밀에 들어간다
추사 선생과 초의 스님의 우정을 나눈 이야기‘초의 스님 덖어낸 차 원통을 얻었으니 차 향기와 맛을 따라 바라밀에 들어간다.’추사 선생 진영과 초의에게 차 선물의 답례로 써준 글씨 명선茗禪.차와 선은 둘이 아니다.김명희는 추사 김정희의 동생이며 초의 스님과 교류했던 인물이다. 그는 중국과 조선의 명차를 즐기며 …
“수행자에게 여인의 가슴은 혹이 달린 악귀”
예나 지금이나 남성들의 애욕을 일으키는 것으로 아름다운 여인의 드러난 육체만 한 것이 없었던 모양이다. 특히 범행을 목숨처럼 지켜야 하는 출가 수행자들에게 여인과의 대면은 늘 극복하기 어려운 과제였다. 그래서 붓다도 비구들에게 여인을 만났을 때는 어머니 같은 여인을 만났을 때는 어머니를 대하는 마음을 일으…
욘더: 죽음의 기억, 기억의 죽음
[사후세계가 있다면 다시 만나 식사할 수 있을까. 현재의 나는 그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다. 사후세계의 존재를 합리적으로 의심한다. 믿느냐 믿지 않느냐 중 택하라면 믿지 않는다가 현재 나의 대답이다. 하지만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다시 만나 함께 식사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새학기에 의대생을 대상으로 …
“온갖 무정물들은 이순간도 설법 중인데… ”
흑단나무.(사진=인터넷. https://www.core77.com/)불자들에겐 흑단나무(꼬빌라라)라고 하면 우선 떠오르는 게 흑단으로 만든 염주와 단주, 향통 등일 것이다. 재질이 단단하고 촉감도 좋은 데다가 색깔까지 고급스러워 불구(佛具)의 재료로 인기가 높다. 또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한 영화 ‘톰레이더(Tomb Raider)’…
왜 1950년대의 종교인가?
[미국을 향한 경사(傾斜)는 일찍이 19세기 말부터 나타났지만, 미군정을 거치면서 제도적인 세력을 얻기 시작했고, 급기야 한국전쟁을 결정적인 계기로 하여 공고화하게 되어 오늘날의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포로서의 하나 된 민족 공동체가 상호 적대감으로 분열되어 남한에서는 그 빈 자리를 ‘어버이 미국’이 차지…
법정 스님께서 해인 수녀님께 보낸 편지
수도자에게 있어서 고독은 그림자 같은 것이겠지요.고독하지 않고는 주님 앞에 마주 설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단절된 상태에서 오는 고독쯤은 세속에서도 다 누릴 수 있습니다.수도자의 고독은 단절에서가 아니라 우주의 바닥 같은 것을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지요.말하자면 절대적인 있음 안에서 있는 자신을 볼 수…
“욕망은 칡처럼 사유를 감싸 파괴시킨다”
해마다 여름이면 뒷산에서 현묘재를 향해 돌진해오는 칡덩굴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하루 이틀 방심하면 칡덩굴이 뒤란의 곳곳에서 마치 뱀의 머리처럼 고개를 들고 공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복숭아나무 아래 심어놓은 호박들은 이런 칡덩굴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무정물에도 생명이 있지만 부득이하게 낫을 들고 …
새해를 맞는 정감
[연구소의 그간의 방향 전환과 새로운 연구 시도들은 회원간의 비대면 인터넷과 영상담론을 통해 진행된 역설적 기능의 결실들이었다. 이제 우리가 돌아가야 할 ”일상에로의 복귀“는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자문하며 아마 ”일상“이란 더 이상 존재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시 새해를 맞는 우리…
구름과 함께 머문 절, 운주사
[운주사 석불과 석탑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식어는 ‘미완의 불사(佛事)’이다. 운주사를 상징하는 와불은 나지막한 산 정상에 누워있다. 널직한 바위에 좌상과 입상의 두 부처님을 조각한 후 암반에서 불상을 떼어내는 작업을 마치지 못하여 지금처럼 누워있게 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 천불천탑의 많은 돌이 왜, 어떻…
“외도의 징표 본받는 것은 악작죄”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제목의 책이 한때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적이 있었다. 하버드대 출신 혜민 스님이 쓴 책인데, 불자들보다 일반인들에게 더 큰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 책 제목에는 매우 심오한 가르침이 깃들어 있지만, 깊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사실 멈추면 평소 보지 못했던 …
네팔의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 이야기
네팔의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 티벳에는 관음의 화현인 달라이라마가 있다면 네팔에는 두르가 여신의 화현인 쿠마리가 있다.쿠마리는 싼스크리트어로 처녀라는 뜻이다. 총각은 쿠마르이다.네팔은 불교와 힌두교가 불화 없이 공존하고 있는데 바로 쿠마리 시스템 덕분이다.쿠마리는 아무 여자아이나 될 수 없다. 엄격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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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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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의 내밀하고 푸르른 시절의 명상”
<젊은 틱낫한의 일기> 출간…빼어난 어휘와 문장 눈길“잔인한 사람이 당신의 내장을 꺼내더라도 미소 지으라”달라이라마와 함께 전 세계인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던 종교지도자 틱낫한 스님의 젊은 날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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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진흥원, 월간『불교문화』2월호 발간
시간의 흐름은 느리게 빠르게 조절할 수 있는가?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불교의 교리와 문화를 보다 쉽고 바르게 알리기 위해 발행하는 불교계 대표 대중 문화지인 월간『불교문화』2월호를 발간...
불교전문서점 베스트 『통도사승가대학의 불교 철학
불교전문서점 향전 주간베스트 2022.01.20.–2023.01.26. 순위도서명저자출판사1부적의 비밀-기원과 상징의 문화자현스님모과나무2제발, 걱정하지마라진우스님도서출판동국3산사 명작노재학불광출판사4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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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 주간베스트 2022년 1/20 ~ 20232년 1/26>순위도서명출판사저자1전심법요완릉록(선전총서8)운주사황벽희운/정운 강설2아침을여는행복편지365일(스프링)조계종출판사법상/임효 그림3낡은옷을벗어라: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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