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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이것도 종교학일까: 내가 해온 공부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의 보훈을 평화학적으로 재구성하는 상상을 하다가 ‘보훈교육연구원’을 알게 되었고, 원장 공모에 지원해 올 2월 11일 원장으로 취임했다. 책상에서의 연구를 논문과 강의실에 한정하지 않고 공적 연구 혹은 정책과도 연결시키고 싶었다. 그렇게 내 삶의 방식에 다시 변화가 생겼다.&#…
일본의 수출규제 1년, 한일관계의 본질을 재확인하다
대법원 판결, 수출규제, GSOMIA의 트릴레마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로부터 1년이 지났다. 작년 7월 1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3개 품목의 한국 수출을 규제한다고 발표한 뒤 7월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8월 2일에는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부여하는 백색국가 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했다. …
이학종의 ‘불전으로 읽는’ 붓다 일대기 ㊵
최후의 여정에 오르다 붓다는 80세의 노쇠한 몸을 이끌고 라자가하를 떠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여정에 올라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여정을 통해 붓다는 출가한 제자들, 즉 비구들과 각지에서 만나는 재가의 제자들, 즉 우바새와 우바이들에게 평생을 걸쳐 설법해온 법의 요체를 다시금 정리해 강조해야겠다고 마음먹었…
코로나 질병에 대한 잔상
「이 질병은 이미 병균의 단계에 머물러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문화, 정치, 의식구조에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가 그렇게 반응을 하고 요구하기 때문이다. 나는 오히려 내 시각의 변화, 나의 생각의 변이를 생각한다. 새가 내려다보는 인간의 모습이 되었건, 고양이처럼 미시적으로 관찰하건, 이 모든 관점을 …
시민사회가 나설 때
남북관계가 요동치고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개성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남북관계가 6.15 이전 냉전의 시기로 회귀하고 있다. 2018년 극적인 모습을 연출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희망을 한껏 부풀려 놓더니, 이제는 언제 그랬냐는 듯 냉전의 적대와 불신으로 회귀하고 있다. 문제는 이게 단지 시…
왜 음식은 기쁨을 줄까?
TV는 물론 유튜브에서도 먹방은 단연 인기 콘텐츠다. 남이 맛있는 걸 먹는 모습은 마치 내가 그 음식을 먹기라도 하듯 간접적인 즐거움을 준다. 이렇게 음식을 먹는 것은 감정적인 기쁨과 깊이 연결돼 있다.생존을 위해 발달한 미각사람들이 음식에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맛이 주는 즐거움을 알기 때문이다. 맛은 크게…
이학종의 ‘불전으로 읽는’ 붓다 일대기 ㊴
옛 스승 박가와를 만나다 붓다가 말라 족의 아누삐아 촌에 머물고 있었다. 이른 아침 탁발을 마치고 돌아오던 붓다는 근처에 살고 있던 편력 수행자 박가와를 기억하고 그곳을 찾았다. 박가와는 고행수행의 대가로, 붓다가 처음 출가했을 때, 나름의 가르침을 주었던 고행의 스승이었다. 박가와는 붓다를 반갑게 맞이하…
상처 입은 세상의 선물
「오늘날 많은 이들은 세상을 선물이 아니라 약육강식의 가혹한 ‘헬(hell)’로 경험한다. 선물과 답례로 서로를 먹이는 되먹임의 고리는 곳곳에서 진즉에 끊어졌고 파국이 임박한 듯하다. 그렇지만 인간만이 아닌, 인간적인 것보다 더 큰 세계로 시야를 확장할 경우, 상처 입었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선물을 베푸…
북한의 분노조절 장애와 올바른 대처법
도를 넘는 북한의 대남 적대 행동 최근 북한의 대남 망발과 적대행동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역사적인 첫 남북정상회담 20주년(6.15)과 첫 북·미 정상회담 2주년(6.12)을 맞는 뜻깊은 시기에 이런 일이 벌어져서 더욱 당혹스럽고 유감이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불쾌감과 대…
활줄이 팽팽하지 않고, 느슨하지도 않아야
능인 스님의 불교 행복론98 ⓒ 장명확 부처님은 수행에 열심히 수행하였으나 진전이 없자 좌절하여 출가생활을 접으려는 수행자 소냐에게 말씀하신다. “소냐여, 너는 재가자였을 때 류트를 잘 연주하였는가?”“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소냐여 류트의 활줄이 지나치게 팽팽하면 선율이 아름답게 흘러나…
생물의 성은 왜 생긴 것일까?
생명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잘 생각하지 않지만, 사실 이상한 것이 있다. 그것은 곧 ‘성’이다. 왜 생물에게는 암컷, 수컷 같은 성이 생겼을까? 또 왜 세 개가 아니라 두 개 일까? 왜 생물은 유성생식을 할까? 이러한 질문의 생물학에서 아직도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은 근본적인 질문이다. 다만 성의 발생과 유성…
이학종의 ‘불전으로 읽는’ 붓다 일대기 ㊳
아자따삿뚜의 참회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 있을까!” 라자가하의 왕궁 뜰에 화사한 웃음꽃이 만발했다. 빔비사라 왕의 폐위를 둘러싸고 서로를 의심하고 공격했던 친족들이 새로 왕이 된 아자따삿뚜의 아들이 태어난 것을 계기로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아버지를 닮아 인물이 훤하군요.” 부왕을 죽…
여행으로 본 근대 신화의 탄생
「 모든 성스러운 것은 반드시 제자리를 갖는다 (All sacred things must have their place) C. Levi-Strauss 」 주지하다시피 최근 세계 관광산업은 유례없는 불황이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관광업계 전체가 멈춰 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럽 국가 중 관광산업 의존율이 높은 나라의 …
선한 마음일 때는 선한 계층과 함께
능인 스님의 불교 행복론98 ⓒ 장명확 요즘 미국 소식에 남북전쟁 당시 남군의 총사령관이었던 장군의 동상이 외진 곳이나 박물관으로 옮겨질 처지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한다. 동구권의 공산정권이 몰락했을 때 공산주의를 일으킨 레닌의 동상이 쓰러트려지는 수모를 곳곳에서 당하는 사진을 접했다.스탈린의 …
6.15 공동선언 20주년, 남과 북은 합의 이행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남과 북의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 합의한 6.15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20주년이 되는 오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최근의 남북관계 상황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년 전의 공동선언 정신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시점에 오히려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가 만연했던 2017년 이전의 남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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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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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질병에 대한 잔상
「이 질병은 이미 병균의 단계에 머물러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문화, 정치, 의식구조에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가 그렇게 반응을 하고 요구하기 때문이다. 나는 오히려 내 시각의 변화, 나의 생각의 변...
흥륜사 한주 법념 스님 산문집 『종이 칼』 출간
- 천년의 밤길에서 일상을 사유하다천년고도 경주를 산책하며 사유한 묵직한 삶의 깊이 어머니는 평소에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가려운 등을 긁을 수 있고 사람은 디딜 곳이 있어야 올라설 수 있다”는...
7월 화요 열린 강좌 『우리는 왜 마음을 알지 못할까
행복으로 가는 길, 인간의 본래 마음을 찾아서 (재)대한불교진흥원에서 매월 한 가지 주제 아래 저자 및 문화 예술가를 초청해 여는 [화요 열린 강좌] 2020년 6월 강좌를 개최한다. 7월 강좌에는 인간의 마...
운주사베스트.『인물로 보는 한국 선 사상사』 6위
<주간베스트 2020년 6/26 ~ 2020년 7/2> 순위 도서명 저자 출판사 1 원빈스님의 금강경에 물들다 원빈스님 이층버스 2 요가디피카 (아헹가요가1) 육체의 한계를 넘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