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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지령 32호를 맞이하여
[성적 행위는 나와 남이 붙어서 하나처럼 되었다가 다시 떨어지는 것이고, 섹슈얼리티는 수시로 이접(離接)의 나들목처럼 움직이는 것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음식 먹는다는 것과 성적 행위를 연결시키는 관점을 그저 음란한 시정잡배의 것이라고 무시할 일이 아니다. 성행위가 종종 죽음과 연관되곤 하는 것도 소화과정을 …
열반이란 '현재의 생사로부터 해탈을 체득한 것이다'
반열반이 죽음을 가르키는 것은 이차적 전용이지, 본래의 뜻은 아니다 4. 해탈과 열반 2) 열반의 바른 이해열반은 불교 수행의 최고 경지를 표현하는 말이지만,그 언어적 인상은 소극적으로 느낄 수가 있다. 그러나 선과 악은 성질이 상반하므로 한 인간의 행위에 동시에 나타날 수는 없다. 악이 행해지고 있…
수원땅으로 향한 정조임금의 마음씨
불쌍한 내 아버님 할아버님의 춘추 마흔둘이 되서야 아버님 탄생을 보신 할아버님은 “이제는 죽어 역대 조상들을 만날 면목이 서게 되었다”고 하셨다지요. 줄곧 삼종의 혈맥이 자기 대에서 끊길까봐 노심초사하시던 할아버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는지 보지 못했어도 눈에 선하게 떠오릅니다.장남인 큰아버지(효장세자)가…
스티로폼 오염 문제의 답, 애벌레에게서 찾는다
“인류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던 것처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SF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에 등장하는 명대사다. 실제로 인류의 역사는 ‘문제의 역사’라 할 만큼 문제투성이였지만, 그런 난관이 닥쳤을 때마다 인류는 언제나 해답을 찾으면서 오늘날까지 생존해 왔다. 현재의 인류가 당…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게임의 판’을 바꾸자
제174호 2017년 10월 14일(토) 조용히 넘어간 노동당 창건 기념일, 그래도 위기 상황은 여전하다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이 북한의 새로운 도발 없이 조용히 넘어갔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반년이 채 지나지도 않았는데 북한은 한 번의 핵실험과 열 번의 미사일 도발을 이어왔고, 미국과 북한이 거친…
착한 업에는 선한 과보가 악한 업에는 악한 과보가 따른다
백천동 “명경대”전설 참과 거짓을 가려내는 신비한 돌거울 옛날 충청도의 어느 한 고을에 어질고 의협심이 강한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성은 정씨이고 이름은 봉덕이었다. 그는 부지런히 일하여 살림은 남부럽지 않게 넉넉하였으나 50이 되도록 슬하에 자식이 하나도 없는 것이 큰 흠이었다. 마누라와 …
메리 더글러스의 종교
[아일랜드 출신과 밀접히 연관된 사실로, 그녀의 종교는 가톨릭이다. 개신교의 나라 영국에서 가톨릭 교인으로 살았다는 것은 그의 종교 연구에 독특한 색을 부여하였다. 그녀는 뒤르케임 종교 이론을 계승한 학자였지만 집단 흥분을 강조하는 의례 이론에 대해서는 반론을 제기하였다. 흥분시키는 의례도 있지만 지루한(!)…
"생사의 구속을 벗어난 해탈이 열반이다"
열반은 심해탈과 혜해탈이 이루어질때 실현된다. 4. 해탈과 열반 1) 열반의 의미수행을 통해 도달한 궁극적 경지를불교에서는 해탈이나 열반이라는 말로 부른다. 해탈은 결박이나 장애로부터 벗어난 해방 ‧ 자유 등을 의미하고, 열반은 ‘불어 끈다’는 뜻으로서번뇌의 뜨거운 불길이 꺼진고요한 상태…
현대 천문학을 밝혀주는 조선의 기록들
천문학 조선기록썸네일 지금으로부터 580년 전인 1437년 3월 11일, 조선의 밤하늘에는 전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별이 하나 반짝였다. 그날 세종실록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객성(客星)이 처음에 미성(尾星)의 둘째 별과 셋째 별 사이에 나타났는데, 셋째 별에 가깝기가 반 자 간격쯤 되었다. 무릇 14…
‘위험한 세상’의 불안한 종교: 개신교 ‘총회의 계절’에 부쳐
[…그렇지만 어쩌면 (적어도 일부) 종교는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어떻게 도울까 하는 문제 보다는, 누구를/무엇을 배제해야 하는지, 누구를/무엇을 쫓아내야 하는지를 더욱 중요한 문제로 여기는 듯하다. 나아가 사회적으로도 불안과 혐오를 조장하고 증폭시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
“이번 가을엔 수원을 방문하세요”
혜경궁이 탄 가마(자궁가교)가 장안문을 통과하여 수원화성에 들어서고, 수원시민들이 반갑게 맞아들이는 장면입니다. “수원화성”에 담겨있는 마음씨“ 얼마 전 9월 23일과 24일, 222년 만에 창덕궁을 출발한 정조대왕 능행차가 안양시, 군포시, 수원시를 지나 화성시에 소재한 융릉에 이르는 전체 구간에 완전…
왜 태풍은 갈수록 강해질까
하토, 탈림, 하비, 어마……. 올해도 역시 수많은 태풍(허리케인)이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갔다. 특히 많은 피해를 입은 나라는 미국이다. 역대급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가 연이어 대륙을 강타하면서 피해 규모가 최대 2,62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295조 원에 해당한다. 미 기…
국면전환을 능동적으로 이끌 '문재인 독트린'을 제시하라
제 173 호 2017년 10월 1일 (일) 도를 넘은 미·북 사이의 말폭탄 교환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서로에게 도 넘은 말폭탄을 퍼붓고 있다. 9월 19일 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향해 “로켓맨(rocket man)이 자살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북한의 ‘완전 …
영랑신선의 봉양을 받은 원효대사 - 번뇌와 슬픔을 벗어난 경지를 이루다
[법타스님이 들려주는 금강산 전설] 14 수미암의 원효대사와 영랑선 신라시대의 이름난 승려 원효는 높은 깨달음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공부할 곳을 찾아 금강산 내금강을 향하였다. 내금강의 여러 곳을 돌아보며 경치도 좋고 수행하기에도 마땅한 곳을 찾아 거처를 정하려고 수미동으로 들어왔다. 수미동에 들…
여중생폭행사건과 폭력을 대하는 태도
[여러 면에서 ‘여중생폭행사건’을 대하는 현재 우리 사회의 태도는 다분히 선정적이고 원색적이다. 전혀 성찰적이지도 현실적이지도 못하다. 여중생폭행사건과 같은 청소년 폭행사건에 대해 ‘어떻게 세상에 이런 일이’와 같은 식으로 반응하는 것은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어른으로서 정직한 태도도 아닐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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