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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김유신의 첫사랑 천관녀와 천관사
정진원(튀르키예 국립 에르지예스대학교 한국학과)천관녀는 김유신의 첫사랑에 불과할까우리는 삼국을 통일한 통일신라 프로젝트에 혁혁한 공을 세운 김유신과 김춘추 그리고 춘추의 부인이 된 유신의 여동생 문회와 보희의 이야기들을 알고 있다.이제 김유신의 그녀, 천관녀에 대하여 이야기할 시간이다. 이…
“잠자는 자들은 깨어나라”
진전사지 삼층석탑(사진=미디어붓다)깨어있는 자들은 들어라.잠자는 자들은 깨어나라.잠자는 것보다 깨어있음이 수승하다.깨어있는 이에게 두려움은 없다.깨어서,새김을 확립하고올바로 알아차리고집중에 들고기쁨을 발견하고청정한 믿음을 지닌 자,그는올바른 때에올바로 원리를 성찰하며전일성을 확립하여어둠을 제거한다…
‘문화재’, 이제 ‘국가유산’으로 불러주세요
[여기서 필자의 주의를 끈 것은 2022년 불교계 일부에서 - 조계종의 공식적인 입장과는 다르게 - ‘국가유산’이라는 용어에 매우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었으나 이후에는 이런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찾아보던 중 문화재청이 2023년 5월 1일 대한불교 조계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
고려 충선왕이 티벳 샤카파 총본산으로 귀양 간 이야기
멀고 먼 티벳 샤카 사원까지 귀양 갔던 충선왕 이야기가 한 권 책으로 선보인다.티벳불교에는 사대학파가 있다.닝마파.겔룩파.까큐파.샤카파가 그것이다.티벳불교 샤카파는 한때 바티칸보다 강력한 종교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쿠빌라이칸이 대몽골제국을 수립하고 제국의 스승으로 티벳 샤카파의 고승 팔사파를 스승으로 섬…
향락을 누리는 세 가지
(ⓒ장명확)하천한 사람의 향락과중간 사람의 향락과훌륭한 사람의 향락사람은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며 살아간다.향락을 누리길 원한다.부처님은 ‘눈·귀·코·혀·몸을 통해 얻는 모든 향락은 만족이 없고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만족감이 적어지기 때문에근본적인 행복이 될 수 없다’고 하신다.그러나 부처님은 ‘…
“매 순간 정진과 새김을 갖추라”
수덕사 소조불좌상(사진=미디어붓다)저열한 사유, 미세한 사유가따라오며 정신을 혼란시킨다.이러한 정신에 나타나는 사유를알지 못하고 방황하는 마음은이리저리 달린다.정신에 나타나는 사유들을자각하고정진과 새김을 갖추어정신을 수호하는 깨달은 님은정신을 따라오며 그것을 표류시키는그 사유들을 남김없이 여읜다. …
신라의 실질적 첫 여왕 지소태후(只召太后)
선덕, 진덕, 진성이여 내 뒤를 따르라 정진원(튀르키예 국립 에르지예스대학교 한국학과)지소태후를 아는가우리에게 알려진 두 명의 ‘지소’가 있다. 한 사람은 오늘 우리가 이야기할 지소태후(520?~574?)이고 또 하나는 태종 무열왕 김춘추의 딸로 김유신의 두 번째 아내가 된 지소부인(627?~…
“탐착도, 탐착을 떠나려 하지도 않는다”
파계사 소재보살도(사진=미디어붓다)성자는 어디에도 머무르지 않고,결코 사랑하거나 미워하지 않는다.슬픔도 인색함도 그를 더럽히지 못한다.연꽃잎 위의 물이 더럽혀지지 못하듯.연꽃잎 위에 물방울이 묻지 않듯연꽃 위의 물방울이 더럽혀지지 않듯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과 인식된 것에성자는 더럽혀지지 않는다.보이는 …
부처님의 머리를 닮은 불두화 이야기
불두화는 연꽃과 함께 불교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꽃이다.달빛 아래 하얀 꽃송이내 님의 얼굴인가고요한 밤을 틈타나의 창을 넘보시네찻물을 다려놓고들어서길 기다리니문소리는 들리지 않고되려 창이 어둡네어인일 있으시나아 아 뜰앞에 나섰더니달은 구름 속에 얼굴을 감추이고떨어진 화관만이 부서지어 나뒹군다.흩어진…
보시의 공덕
(ⓒ장명확) 남에게 가치 있는 것을 주는 것이 보시이다.사람은 기본적으로 가지는 것을 좋아한다.그리고 남에게 주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다.그러다 보니 평생을 한 번도 남에게 주지도 않고많은 재산을 쌓기도 한다.그러나 아껴 쌓은 재산을 즐기지도 못하고저승으로 가는 사람도 많다.재물을 쌓는 이유는 쓰기 위함이다.그…
“아라한이 머무는 곳은 어디든 즐겁다”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사진=미디어붓다)가야 할 여정을 끝내고슬픔 없이 일체의 관점에서 해탈하고일체의 속박을 버린 님에게고뇌는 존재하지 않는다.새김을 갖춘 님들은 스스로 노력하지주처를 좋아하지 않는다.백조들이 늪지를 떠나는 것처럼그들은 집마다 그 집을 떠난다.쌓아 모으는 것이 없고음식에 대하여 완전…
목련꽃 그늘 아래서
[북미 종교학계에 AAR과 함께 MTSR이 있다면, 한국 종교학계에는 종교연구와 종교문화비평이 있다는 믿음을 간직하고 있다. 그만큼 종교문화비평은 가차 없이 선명한 종교학 연구를 표방하고, 젊고 패기가 넘치는 연구자들이 도전적인 시도를 얼마든지 펼칠 수 있도록 지면을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글은 <…
용주사에 서양식 후불탱화가 그려진 이야기
김홍도가 북경의 남동성당에서 서양식 원근법과 음영법으로 그려진 성모상과 서양화 기법을 보았다.용주사는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신 정조의 원찰이 되었다. 그런 연유로 당대 최고의 문장가, 명필서예가, 건축가, 궁중화가들이 용주사 불사에 참여하였다.그중에서도 단원 김홍도는 정조의 명을 받들어 부모은중경 변상도를…
“밤낮으로 열심히 수행하라”
송광사 불조전 전경(사진=미디어붓다)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지 말고미래를 바라지도 말라.과거는 이미 버려졌고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현재 일어나는 상태를그때그때 잘 관찰하라.정복되지 않고 흔들림이 없이그것을 알고 수행하라.오늘 해야 할 일에 열중해야지내일 죽을지 어떻게 알 것인가?대군을 거느린 죽음의 신,그…
선덕여왕이 모란을 품은 뜻은
반전의 여왕 선덕, 신라의 위기를 삼국통일의 기회로 삼다 정진원(튀르키예 국립 에르지예스대학교 한국학과) 우리는 지난 이야기에서 삼국사기 기록에는 남아있지 않은 선화공주와 언니 선덕여왕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나 삼국유사에는 선화공주가 아버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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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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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자들은 깨어나라”
진전사지 삼층석탑(사진=미디어붓다)깨어있는 자들은 들어라.잠자는 자들은 깨어나라.잠자는 것보다 깨어있음이 수승하다.깨어있는 이에게 두려움은 없다.깨어서,새김을 확립하고올바로 알아차리고집중에 들고기쁨을...
소설 금강경11
공덕은 공덕이 아니다 (삽화 정윤경) 절벽 너머 라자가하(왕사성) 거리는 뜨거웠지만 칠엽굴 안은 청량했다. 구도자들에게 청량한 곳은 이상적인 수행처였다. 그래서인지 장로들은...
대한불교진흥원, 월간『불교문화』2024년 6월호 발간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불교의 교리와 문화를 보다 쉽고 바르게 알리기 위해 발행하는 불교계 대표 대중 문화지인 월간『불교문화』2024년 6월호(통권 제286호)를 발간했다.일본 나라(奈良) 시에...
스마트폰으로 광화문 일대 박물관과 미술관 정보 한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한수) 등 광화문 주변에 위치한 국공립 문화기관 8곳과 손잡고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합 디지털 홍보물(리플릿)을 제작하여 배포한다. *...
제2회 태건불화원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수료전
국가의 가치와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로 연결되는 유산을 이어가고자 하는 예비 수리기능인들의 7개월 대장정이 끝을 맺게 되었다.태건불화원(대표 태건 임재희)은 불기 2568(2024)년 5월 26일부터 6월 8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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