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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지난연재 김태형의 부석사이야기
유물, 자료로서 가치 공유 중요
하나의 주제를 두고 이토록 오랫동안 글을 쓰기는 처음이다. 부석사에 살고 있으니 이런 저런 이야기들로 부석사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나름의 시각과 자료를 바탕으로 연재를 시작하고 이제 마칠 때가 되었다. 그동안 알려져 있지 않았던 내용들도 있고 혹은 왜곡되어 전해오던 것을 바로잡고 하면서 3계절을 보냈지…
문헌 기록상 2개의 비석 존재
부석사 경내에 있는 비각. 여기에는 원융국사비와 1970년대에 건립된 의상대사비가 있다. 그동안 부석사이야기를 연재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 부석사의 역사와 의상 스님과 관련된 자료를 찾는 일이었다. 사적기나 비문이 없어 이런 저런 자료를 통해 희미해져가는 사실들을 더듬어 찾을 수밖에 없었다. 여러 문헌…
소백산 욱금동 일원이 추동…뾰족한 바위와 바위굴 확인
그동안 연재해온 ‘부석사 이야기’도 어느덧 마무리를 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 앞으로 한 두 편정도 더 정리하고 나면 3계절을 이어왔던 연재도 마무리된다. 이번 이야기는 부석사와는 좀 동떨어진 내용이지만 부석사를 논함에 있어 반드시 등장하는 이야기라 이를 빼놓을 수가 없었다. 이 이야기는 부석사 창건 당시…
각종 새들은 해충들로부터 목조건물 보호
언제인지 알 수 없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형성되었던 방화수림대. 산불로부터 사찰을 보호하는 역할은 물론 사계절의 변화에 따른 아름다움도 선사한다. 절집을 얘기하면서 그 절이 가지고 있는 풍광을 빼놓고 얘기한다는 게 마치 만두소 없는 만두를 먹는 것과 같을 것이다. 전통 사찰의 풍광을 말하면 대부분 아름답…
보물 제249호 삼층석탑, 의상 스님 부도 가능성 있어
“이 절은 의상조사께서 중국인 서화(西華)에 유학하여 화엄(華嚴)의 법주(法炷)를 지엄(智儼)으로부터 전해 받고 귀국하여 창건한 사찰이다. 본당(本堂)인 무량수전(無量壽殿)에는 오직 아미타불의 불상만 봉안하고 좌우보처(左右補處)도 없으며 또한 전전(殿前)에 영탑(影塔)도 없다. 제자가 그 이유를 물으니 의상(義…
현존하는 최고의 사찰벽화
내년이면 부석사 무량수전과 조사당이 대대적인 보수를 한 지 100년이 된다. 이 중 현재 국보 제 46호로 지정된 조사당벽화는 여러모로 할 이야기가 많다. 너무나 잘 알려져 있지만 똑 부러진 결론이 없는 보물이다. 그렇다고 연구가 많이 된 유물도 아니다. 기껏해야 개론적인 안내서 정도의 연구가 전부일 것이다. …
안양루 허공불은 관람객들 탄성 자아내
‘부석사’하면 가장 먼저 무량수전의 아미타불이 계시지만 사실 무척이나 많은 불상들이 있었다. 지금 남아 있는 것 중에 공개되지 않은 불상도 있다. 그러나 형상이 있는 불상만이 전부가 아니니 바로 ‘허공불(虛空佛)’이 있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나 요즘 같은 봄날 경북도유형문화재 제130호 석탑 중 동탑 부근…
통일신라 불교도상학의 매우 중요한 유물
부석사 주변에는 양질의 화강암이 많다. 거대한 암괴(巖塊)보다는 큼직한 바위들이 많아 불상 조각을 위한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부석사의 웅장한 석축도 주변의 이러한 바위들을 가공하여 쌓았을 것이다. 많은 이들이 부석사를 찾지만 정작 다리가 아프다, 힘들다는 이유를 들어 잘 찾지 않는 곳이 있으니 …
경내 석조유물에 남겨진 글씨들과 생활의 흔적
참 많은 이들이 부석사를 찾는다. 그러나 95%가량은 그저 왔다가 가는 바람처럼, 혹은 의무감에 그렇게 왔다가 그렇게 간다. 그러나 사전에 뭔가 조금이라도 알고 간다면 누군가 말했지만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이해하고, 이해한 만큼 사랑한다’고 했던가 여기게 더 덧붙인다면 ‘보이지 않던 것도 보인다’. …
국보 제19호 조사당과 천 년 이어온 ‘선비화’
부석사 이야기를 쓰면서 창건주인 의상(義湘) 스님의 얘기를 미루고 미룬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전기가 있고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톡 까놓고 말하자면 온전한 스님의 전기가 없다는 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삼국유사』, 『동사열전』등등 국내 여러 사서(史書)와 자료, 그리고 중국의 『송고…
영산전 혹은 금색전에 얽힌 미스터리
현재의 부석사 모습과 한 3,40년 전의 모습, 그리고 100여 년 전의 부석사 모습은 어떻게 달랐을까. 종종 관람객들 중에는 과거 3,40년 전의 부석사가 더 좋았다, 멋있었다는 등의 각자 생각을 말하는 경우가 있다. 어차피 세상은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부석사 또한 마찬가지였다. 지난 호에서는 무…
취원루, 누각•영정 봉안 복합건물 추정
작년 가을부터 시작한 ‘부석사 이야기’ 어느덧 두 계절을 지나 새로운 계절로 접어든다. 세상을 살면서 어느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부평초처럼 떠다니는 게 인생이라 하지만 부석사에도 그런 인생을 경험한 건물과 유물이 있다. 부석사와 관련된 몇 권의 책과 연구논문들을 보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특정 …
“1300여 년 된 우물, 부석사 법맥과 함께 해”
부석사를 말하면서 반드시 등장하는 인물이 있으니 물론 창건주 의상 스님은 당연하거니와, 함께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선묘(善妙) 낭자’다. 너무나 잘 알려져 있어 다시 그 설화를 언급한다는 게 사족(蛇足)을 다는 것과 다를 바 없지만, 이미 알려진 얘기가 아니라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무심히 혹은 관심 밖의 대상으…
육법공양 올려 무량수불을 찬탄하다
부석사에서 통일신라시대의 아름다움을 격정적으로 느낄 수 있는 유물 중 하나가 바로 국보 제17호로 지정된 무량수전 앞 석등이다. 이 석등은 석등 자체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함께 시시각각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그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해가 뜨는 오전과 태양이 머리위에 있는 정오, 그리고 …
“무량수전은 아미타불 설법처 ‘칠보강당’”
부석사의 대표적인 건물이며 한국고대건축사에서 가장 중요한 유물 중 하나인 국보 제18호 ‘무량수전’. 배흘림기둥과 주심포양식이라는 독특한 건물 구성도 구성이지만,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고 어려운 숙제로 여기는 것은 무량수전의 내부구조다. 통상 대웅전에 해당하는 금당은 남향으로 어칸의 문을 중심으로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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