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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지난연재 이우상의 앙코르순례
인공호수, 인공섬 그리고 그속의 사원
-웨스트 바라이(West Baray)와 웨스트 메본(West Mebon) 앙코르에 대한 이해, 그 접근법의 첫걸음은 인공적인 것에 대한 수용이다. 자연과 조화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당혹스럽고 이질적이고 신비감을 더한다. 자연 파괴라는 극단적인 질타로 매도할 수는 없지만 자연을 존중하며 문명을 일군 것 같지는 않다. 대부분 정…
럼 쩜빠이 꽃으로 만든 화관을 쓰다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정복한 산 사나이, 엄홍길과 박영석. 그들은 또 다른 도전을 위해 짐을 꾸릴 것이다. 프놈 복을 오르면서 그들의 이름을 떠올린다. 비교의 함량은 어림없지만 쏟아지는 땀방울에 보답하려면 그들의 이름이라도 끌어들여야했다. 앙코르 유적 중 산꼭대기에 세워진 세 개의 사원 중 마지막으로 프…
“지뢰박물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뢰박물관과 정보센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캄보디아는 유혈사태, 테러, 전쟁이 많았고 특히 폴폿 시절에 그랬습니다. 내 이름은 이고 이 박물관의 관장입니다. 이곳은 ‘앙코르 왓’ 로드에 있는 어린이 병원을 지나서 왓 트에이 파고다 건너편에 있습니다. 제가 다섯 …
사람 드나들 수 없는 신을 위한 공간
번뇌를 떨치고 천상계로 속물 냄새를 지니고는 천상계에 오를 수 없다. 세 번째 문을 통과해 3층으로 올라가면 눈앞에 가파른 계단이 나오고 우뚝 솟은 탑이 보인다. 멀리서 보았을 때 멋지다고 입을 벌렸던 그 탑이다. 그 탑의 심장이 지성소(至聖所)다. 예까지 와서 어찌 오르지 않으랴. 그러나 정신을 바짝 차리…
유방 봉긋·허리 잘록…아, 압살라여!
1층 미물계를 빠져나와 2층 인간계로 간다. 2층 회랑의 총 길이는 115미터이다. 그 회랑을 장식하고 있는 것이 천상의 무희 압살라다. 정성 지극한 이가 그 수를 세어보았는지 1,500명이라고 하기도 하고 2000명이라고도 한다. 나는 정성이 극진하지 않아 세어보지 못했다. 앙코르 유적에 압살라가 없는 곳이 없지…
부조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다
앙코르 와트 서문으로 입장하여 중앙탑에 있는 비슈누의 조상(彫像)으로 가는 거리는 생명의 시간이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심오한 상징이다. 앙코르 와트 1층은 미물계를 상징한다고 했으니 중생의 격에 맞다. 미물계를 둘러보는 것만도 하루가 벅차다. 유명한 앙코르의 부조가 1층 회랑의 동서남북 벽면을 꽉꽉 메우고…
암호 캐려 막장 광부처럼 앙코르로 앙코르로
앙코르에 있는 모든 건축물들은 정문은 동쪽에 있다. 생명을 뜻하는 방향이다. 그러나 앙코르 와트는 죽음을 뜻하는 서쪽에 정문이 있다. 이 사원을 축조한 수리야바르만 2세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지어졌다는 설이 있으나 고개가 갸우뚱거려진다. 내부 회랑의 부조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며 조각되어 있다. 이것은 …
우주를 석조건축물로 지상에 구현하다
앙코르 방문객들에겐 암묵적인 합의가 있다. 여러 유적지 중에 마지막으로 앙코르 와트를 찾는다. 맛있는 부위는 아껴두었다가 나중에 먹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까. 규모의 장엄함, 건축물과 벽화의 빼어난 예술성, 복원의 완전성, 현재에도 법회가 열리는 살아 있는 사원이다. 그래서 우리는 곧잘 …
쌍거풀 진 검은 눈이 매우 예쁜
1000년 제국, 앙코르의 소녀들

여행객들이 만날 수 있는 현지 사람들은 한정되어 있다. 그리고 그 한정된 사람들을 통해 전체를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특히 경제적 급성장을 일군 한국 여행객들은 그 오류를 즐기기까지 한다. 남루하게 노출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한없는 연민을 보내고 동시에 우쭐함을 숨기지 않는다. 1인당 국민소득으…
우아한 꽃길 갓비질한 절 뜨락 같아
꼬 께이는 앙코르 유적 가이드북에도 표시가 없다. 태국 국경을 향해 북동쪽으로 두 시간 가량 달려야 볼 수 있는, 민간인이 접근할 수 있는 최북단 앙코르 유적이다. 꼬 께이 가는 길은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꼬 께이는 ‘꽃길’이란 우리말 발음과 닮았다. 우기가 정점을 향해가는 6월, 도로…
크메르의 보석, 크메르 예술의 극치
‘크메르예술의 극치, 크메르의 보석’이란 찬사를 받는 곳이 ‘반띠아이 쓰레이’다. 앙코르 유적 복원 작업에 참여했던 프랑스 건축가들이 남긴 탄성이다. 정교함, 현란함, 치밀함을 좋아하는 여행객이, 앙코르 유적 중 단 한 곳을 지정하여 다시 가보고 싶은 …
앙코르제국, 그 에너지의 근원
문명과 도시는 물과 밀접하다. 인류문명의 발상지는 모두 강을 끼고 있다. 앙코르제국이 씨엠리업 지역에 터를 잡은 것은 똔레삽 호수가 있기 때문이다. 똔레삽은 씨엠리업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15킬로미터 떨어진 거리에 있다. 전지 크기로 된 4천만분의 1 세계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을만큼 동양 최대의 담수호다. …
산정에 올라 제국의 황혼을 보다
오후 4시 무렵부터 관광객들이 슬슬 몰려든다. 눈치 빠른 배낭 여행족은 일치감치 산을 오른다. 다섯 시 무렵이면 대형 버스, 택시, 오토바이, 마차 등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새벽 번개시장처럼 단시간에 반짝 붐비는 곳이 프놈바켕이다. 이곳은 일몰이 장관이라 그걸 보러 시간 맞춰 몰려든다. 앙코르 유적은 대부…
벵골보리수의 반란 -따 쁘롬
앙코르 유적 중 충격적 장면을 보여주는 곳이 따 쁘롬이다. 거대한 나무들이 연체동물처럼 사원을 휘감아, 쥐어짜고 있다. 왕조가 망해서 사람들이 사원을 버리고 사라질 무렵에 작은 풀포기에 불과했던 나무들이 이렇게 자랐다. 우람한 석조 건물이 나무줄기에 휘감겨 숨을 헐떡이고 있다. 승천하는 용처럼 사원의 …
관세음보살의 미소-앙코르 톰 & 바욘사원
앙코르 유적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이 앙코르 톰이다. 앙코르(Angkor)는 ‘도시city’, 톰(Thom)은 '거대하다great'라는 의미다. '거대한 도시’ 혹은 ‘신들의 거대한 성곽 도시’로 해석된다. 앙코르 톰은 1177년 참족(베트남)의 침략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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