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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지난연재 내 인생을 바꾼 중국선기행
부처도 죽이고 조사도 죽여라
혜능의 남종선은 양자강을 거슬러 올라 도교(道敎)가 드센 하북(河北) 땅에서 조주와 임제라는 두 거장의 활동으로 번왕과 민중들을 사로잡는다. ‘차나 한잔 마시라(喫茶去)’고 교화하는 조주와 ‘차별 없는 참사람(無位眞人)’을 외치는 임제의 선풍은 마침내 하북 땅을 휩쓸게…
조주 차를 마시나니
차향이 사방으로 퍼지는구나

조주의 선기는 부드럽지만 단박에 의표 찔러 ‘입술에서 번쩍번쩍한다.’고 칭송하는 조주선사의 선기(禪機)는 확실히 격렬한 임제선사의 (喝, 고함소리)이나, 매서운 덕산의 방(棒, 방망이)과는 대조를 보인다. 얼음을 녹이는 봄바람처럼 부드럽지만 단박에 의표를 찔러 부질없는 망상을 깨뜨려 주는…
조주 차를 마시나니
차향이 사방으로 퍼지는구나

조주선사에 우리차를 올리러 백림선사로 운문은 한 학인이 종문의 강령을 묻자 ‘남쪽에는 설봉(雪峰)이 있고, 북쪽에는 조주(趙州)가 있다.’고 했다. 설봉의 법을 이은 운문이 북쪽의 조주선사를 흠모하고 찬탄하는 말이기도 하다. 조주선사는 운문의 나이 20세에 입적했다고 한다. 하북성의 성도 …
부처란 마른 똥막대기다
소관시에서 유원현 대각선사(大覺禪寺)까지는 버스로 1시간 정도 걸린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운문사는 대각선사의 별칭이다. 당나라 후신임을 자처한 후당(後唐) 장종(莊宗) 3년(925)에 창건된 절인데, 처음 이름은 광태선원(光泰禪院)으로 불렸으나 송나라 태조 건덕(乾德) 연간(966)에 황제의 칙명이 내려 대각선사로 …
망아지 한 마리가
세상 사람들을 밟아 죽이리라

천주산 2대 명찰 불광선사에 마조를 기리는 건물 없어 마조 도일(馬祖 道一, 709-788)선사의 대표적인 유적지는 그의 고향에 있는 사천성 시방시의 나한사(羅漢寺)와 20대에 정진한 안휘성 천주산 불광선사(佛光禪寺 옛 마조암))와 30대 초반(741년)에 회양선사를 만나 깨달음을 얻은 호남성 남악 형산의 복엄선사(福嚴禪…
마침내 혜능대사 등신불을 참배하다
남화선사 산문 처마밑 '조계' 편액이 눈길을 사로잡다 대감사에서 광동성 곡강현 마패진에 위치한 남화선사(南華禪寺)까지는 20km_. 선종사찰의 이동거리치고는 아주 짧은 거리다. 지금까지는 6시간에서 3시간씩 버스로 장거리를 이동했던 것이다. 버스 안에서 편안하게 남화선사를 창건한 천축승 지약삼장…
침묵이 부처임을 믿는다면
입에서 저절로 연꽃이 피리라

육조단경 성지 대감사서 혜능을 생각하다 혜능은 광효사와 육용사가 있는 광주 땅을 떠나 조계산으로 간다. 소주(현 소관)에 들른 것은 조계산 보림사(현 남화선사)에 주석하다가 소주 자사 위거(韋據)의 간청이 있어 대범사(大梵寺)로 와 을 설한다. 순례 일행은 소관으로 가 대감사(大鑑寺)를 참배할 예정이다. 그런…
바람이 움직이는가
깃발이 움직이는가

경내 장식한 붉은 깃발도 비에 젖어가고 경내를 장식한 붉은 깃발에도 비가 젖고 있다. 자풍선서(慈風扇瑞), 불광보조(佛光普照), 수희공덕(隨喜功德) 등등 네 글자의 법어(法語)나 혜능대사의 게송이 적힌 깃발들인데, 예전에는 풍번(風幡)이라 불렸던 장식물이다. 혜능대사가 광효사에 처음 들어섰을 때 풍번이 바람에…
善도 생각 말고 惡도 생각하지 말라
비 나리는 날 혜능의 흔적 찾아 광주에 오다 밤 열차로 무한에서 광주로 왔으니 편안한 순례길이다. 하룻밤을 1실 4인용 침대칸에서 보낸 것이다.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장 화백과 능여(能如) 거사, 경희대 양 교수 내외분, 그리고 월간 불광의 류 주간과 다담을 나누었다. 늘 느끼는 감회이지만 마음에 맞는 도반과의 순…
선(禪)과 일상은 둘 아닌 하나의 수행
초조부터 5조까지 약속처럼 '동굴전법' 대만보탑 주변의 바위에 앉아 숨을 고르는데, 향을 파는 행상 아주머니들이 맹렬하게 달려든다. 아예 향에 불을 붙여 가져와 내민다. 중국스님이 법당에서 나와 사지 말라고 넌지시 손사래를 쳐준다. 홍인대사가 밤새워 좌선했던 동굴인 수법동(授法洞)을 보려면 오…
깨달음으로 가는 통천(通天) 길을 걷다
노승과 몇마디 대화 나눈 처녀가 잉태를 하다 대웅보전을 나와 왼편으로 오르면 성모전(聖母殿)이 나온다. 도신대사의 어머니 주(周)씨를 봉안한 전각인데, 절에 스님의 어머니가 모셔져 참배의 대상이 되고 있음은 아주 드문 일이다. 상식을 뛰어넘는 출생의 비밀이 있거나 분명 그럴 만한 곡절이 있을 터이다. 그렇다…
놓아버려라, 놓아버려라, 놓아버려라
쌍봉사의 동쪽에 위치해 동산법문이라 불려 홍인대사(601-674)가 가르침을 편 오조사는 호북성과 안휘성, 강서성이 경계를 이루는 지점인 빙무산(憑茂山) 백련봉에 자리하고 있다. 오조사의 행정구역은 사조사와 같은 황매현이고, 쌍봉산에서 동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 있으니 그리 먼 거리는 아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
법랑선사시여, 참으로 거룩하나이다
전법동으로 가는 계단은 가파르지는 않지만 두어 번 숨을 고르고 올라야 한다. 마침 중간 지점에 비로탑(毘盧塔)이 있어 잠시 쉬기에 안성맞춤이다. 사조사 도량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므로 전망대 같은 느낌도 든다. 11미터 높이의 비로탑은 벽돌로 쌓은 전탑(塼塔)으로 자못 장엄하다. 탑 내부로 들어서면 경건한 마…
처처의 인연을 따르니 걸림도 없고 장애도 없네
도신의 법문에 발걸음을 망설이고 있는데, 일행은 먼저 대웅전으로 들어가 참배하는 모양이다. 나는 대웅전 밖에 합장만 하고 조사전(祖師殿)으로 들어가 도신대사상 앞에서 오체투지를 한다. 세 분 조사의 좌상(坐像) 중에 가운데 분이 도신대사이다. 어느 때 조상(造像)을 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도신을 추모하기에…
항하사 같은 공덕도 모두 마음자리에 있다네
삼조 승찬이 머물렀던 천주산에서 버스를 타고 1백여 리를 달리니 사조 도신이 불법을 폈던 사조정각선사(四祖正覺禪寺)가 보인다. 현지에서는 사조사라고 부르는데, 절 뒤쪽으로 펼쳐진 쌍봉산의 풍광이 가관이다. 중국인들이 얘기하듯 장강이 쌍봉산의 황금허리띠처럼 두르고 있고, 산자락 대숲에는 운무가 낀 날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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