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총무원장 선거에 관심 갖는 건
지략·용기·덕성의 지도자 고대하기 때문
윤남진 NGO리서치 소장이 최근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총무원장 후보에 대한 검증 문제에 대해 특별기고(칼럼)을 미디어붓다에 보내왔다.
윤 소장은 칼럼을 보내오면서 “올 초부터 종단의 정치시스템 개혁 등에 관한 문제로 귀 언론에 투고한 기고자로서, 최근 총무원장 선거가 진행되는 양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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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인간 살리는 법!?
“아빠! 아빠! 드디어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는 법을 알아냈어요!!”
과학캠프에서 돌아온 태연. 집에 들어오자마자 벌겋게 흥분된 얼굴로 속사포 같은 말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캠프 선생님이 개구리를 액체질소 통에 넣으니까 냉동실 동태처럼 허옇게 얼어버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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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의 팔공산 염불성지 상징
대구동화사염불암마애불좌상과 보살좌상. 고려 11∼12세기. 불상높이 4미터, 보살상 4.5미터.
대구광역시유형문화재 제14호. 동구 도학동 동화사 염불암.
염불암은 동화사에서 서북쪽으로 팔공산 동봉과 서봉의 등산로를 따라 2킬로미터 이상 걸어올라가는 산내 암자이다. 마애불은 팔공산 정상의 동봉, 염불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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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머무는 채로 참지혜를 얻었네
세상을 벗어난 슬기로운 수행자는
어두움을 버리고 밝음을 닦아가나니
닙바나, 집착을 여읜 큰 즐거움을 찾아서.
쾌락을 포기하기는 진실로 어려운 일
올곧은 수행자만이 오장에 걸림없이
청정히 마음 닦나니 그가 진정 지자라.
욕망의 포기를 즐거움으로 삼나니
번뇌를 남김없이 다 다스린 아라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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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를 한마디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가족이나 이웃에게 ‘불교란 이런 것이다’고 한마디로 답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불교를 한마디로 말한다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누구나 본인은 나름대로 알고 있지만 상대에게는 설명해줄 수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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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로라면 조성시기 후백제로 올라갈 수도
남원지리산정령치개령암마애불상군. 고려 10세기. 높이 1∼4미터
보물 제1123호,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지리산 정령치는 남원 운봉, 주천 쪽에서 심원계곡이나 뱀사골 혹은 노고단을 넘어가는 고갯마루로 해발 1,172미터 높이이다. 이곳은 큰 휴게소가 자리잡을 정도로 지리산 교통로의 중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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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에 따라 수행하는 지자는…
수많은 사람들 중 극히 적은 사람만이
저 언덕에 이르러 고뇌를 그치나니
그 밖의 중생들에겐 방황, 혼란, 윤회뿐.
붓다에 의해 잘 선포된 담마여!
이를 따라 진지하게 수행하는 지자는
염마의 왕국을 건너 저 언덕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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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을 다 마친 사람은 한가로운 데
계수나무 꽃 떨어지고 밤은 고요하고
人閑桂花落(인한계화락)
夜靜春山空(야정춘산공)
月出驚山鳥(월출경산조)
時鳴春澗中(시명춘간중)
할 일을 다 마친 사람 한가로운 데, 계수나무 꽃 떨어지고
밤은 고요하고 봄 산은 텅 비었네.
밝은 달이 중천(中天)에 떠오르자 산새는 놀라서
봄 물가에서 우짖고 있네.
〈한자풀이〉
인(人): 사람, 3인칭을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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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욕은 만복의 근원
“참으로 참고 견디기 어려운 것을
참고 견디는 것,
바로 그것이 만복의 근원이니라.”
에 담겨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의지하고
실천하는 불자라면 누구나 생활에
옮겨야 할 덕목이 바로 육바라밀.
그 가운데 힘들고 어려운 일,
욕되고 고통스러운 일읠
잘 참고 견디는 것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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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과 행복의 문
“인색과 탐욕은 가난의 문이 되고,
보시는 행복의 문이 되느니라.”
에 실려 있는 불교의 가르침입니다.
우리의 주변을 돌아보며 똑같은
사람인데도 성품은 참으로 천 가지, 만 가지,
똑같은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가질 만큼 가지고, 먹을 만큼
살면서도 땡전 한닢 남을 위해서는
쓸 줄 모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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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이는 맑고 잔잔한 호수와 같다
지혜로운 사람은 법을 잘 새겨들어
자기의 마음을 정숙하게 만드나니
고요히 맑고 잔잔한 호수와도 같아라.
덕 높은 사람은 집착을 벗어나서
고요한 마음으로 쾌락을 이기나니
그에겐 혼란 없어라, 좌절 또한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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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선행이라도 행하라
“이것은 별것 아니겠지, 하는 생각으로
조그마한 선행이라도 소홀히 하지 말라.
한 방울의 물방울이 모이고 모여
마침내는 큰 항아리를 가득 채우듯,
지혜 있는 이는 조그마한 선행이라도
자꾸 쌓고 또 쌓아 마침내는
크나큰 기쁨을 맛보게 되느니라.”
에 담겨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좋은 일을 하면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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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일하라
“틈만 있으면 잠자는 버릇이 있고,
사람을 함부로 사귀는 버릇이 있고,
부지런히 일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며
걸핏하면 화를 잘 내는 사람이 있으니,
이는 참으로 파멸의 문이니라.”
에 담겨 있는 불교의 가르침입니다.
우리 다함께 한번 생각해 봅시다.
나에게는 틈만 나면 잠자는 버릇이 있고,
사람을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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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과 비방에 흔들리지 않는다
담마의 감로수를 마셔 본 그는
행복한 마음으로 즐거이 살아간다.
지자는 언제 어디서나 깨달음에 머문다.
농부는 물길을, 전공은 화살을,
그리고 목수는 나무를 바루듯이
지자는 자기마음을 곧바로 다스린다.
산위의 큰 바위가 바람을 이기듯이
지혜로운 사람도 평정을 지키나니
칭찬과 비방에 흔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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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경』에는 왜 ‘여시아문’이 없나요?
매일 『관음경』을 독송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경전은 ‘여시아문’으로 시작한다고 들었는데 『관음경』만은 그렇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떤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요?
대·소승 경전을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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