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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종교문화 다시 읽기
가라앉은 ‘기억’, 떠오른 ‘진실’
- 세월호의 기억, 그 죽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성찰 [우리는 인양된 세월호를 통해 진실이 인양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리고 그런 진상 규명을 통해, 책임 당사자의 가차 없는 처벌도 함께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그런 과정을 통해 세월호의 죽음이 우리에게 충분히 설명되고 이해되어야만 한다. 그리고 그런 설명과 이…
동물에 대한 생각 하나
[설화 속에서 동물은 신이나 인간과 결합하여 새로운 나라를 건국한 영웅을 탄생시키기도 하고, 다른 세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로 나타나기도 하며, 어려움에 처한 인간을 인도하는 인도자로서 활약하기도 한다. 또한 인간과 삶을 공유하고 인간의 도움에 보답할 줄도 아는 존재이기도 하다.] 나는 육식을 …
개신교 개혁 500주년과 키메라 교회의 풍경
[…대형교회의 목회자가 바뀌는 것은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는 것과 유사하다. 기득권을 쥔 사람들은, 새로운 목회자가 부임할 경우 나타날 혼란을 강조하는 위기 담론을 만들어내고, 세습을 통한 현상유지가 최선이며 그것이 교회를 위한 길이라고 강조한다. 물론 은퇴하는 목회자의 입장에서 세습은 혹시라도 있을지 모…
섬과 민주주의 : 히메시마(姬島)의 히메코소신사
[...오늘날 한일 양국은 한자문화와 유교 및 대승불교 전통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라는 이념적 체제를 공통분모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심각한 소통부재의 진통을 겪고 있다. 출발시기도 같고 발원지(미국)도 동일한 양국의 민주주의는 일본 측의 급속한 우경화 경향에 더하여 한국 측의 탄핵인용을 계기로 더…
혈식을 원하는 신(神)
“유교가 한국사에 남긴 유산 중에서 중요한 것은 공공의 질서이다. 많은 신들 중에서 어떤 신들을 공공의 신으로 섬길 것인가? 곧, 어떤 신에게 혈식을 바칠 것인가를 물었다. 종묘 공신당(功臣堂)이 그렇고, 성균관의 문묘(文廟)가 그러했다. 그리고 결정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은 공론(公論)이었다.” 최근 고…
종교개혁과 점성술: 루터 시대의 말과 이미지
2017년은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의 중요한 출발점이 된, 마르틴 루터의 일명 ‘95개조 반박문’이 나온지 500년 되는 해다. 종교개혁 500주년 이라는 이름 하에 이미 작년부터 세계 각지에서 여러 학술 행사와 전시회 등이 기획되고 있는 와중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뉴욕의 모건 도서관과 박물관(The Morg…
여몽삼매(如夢三昧) - 원전(原典)은 어떻게 종교학이 되는가?
[…그러니까 결국 발단은 정체성이었다. 종교학자의 자격과 책무에 대한 오랜 질문. 그리고 텍스트를 콘텍스트 속에서 발견하고, 원전으로부터 인간학적 의미를 발굴하는(한마디로 종교학을 가공하는!) 바로 그 방법론에의 탐색. 그러니까 나는 지금 종교학적 정체성의 숲에서 여전히 길을 잃고, 꿈에서 깨어난 그 후의 꿈…
설거지와 공부
"...설거지를 맡게 되면서 나는 앎의 체화에 깃든 폭력적 구조를, 투쟁과 사랑의 끊임없는 진동 안에서 성평등 문제가 최종 해결 없는 해결책 찾기임을, 무의미한 휴지기가 학습 증진에 유용함을, 의례 행위의 무의미성과 의미 추론 행위의 관계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결혼 10년, 학위논문도 마쳤겠다, 이제 더…
조상숭배와 종교학, 그리고 피에타스
"최근 한국은 피에타스가 정치적으로 효력을 발휘한 대표적 사례를 경험하였다. 딸이 20여 년 간의 장기집권 끝에 죽은 아버지를 향하여 보여준 피에타스는 절대적인 것이었다. 그가 얻은 권력은 살아 있는 유권자들로부터 위임 받은 것이었으나, 본질은 아버지의 것이었다."설이 지났다. 수많은 사람들이 가깝고 먼 길을 …
“말을 함으로 말을 버린다”(因言遣言)
"...일단 말을 발설하면 말과 말이 지시하는 내용이 존재하게 된다. '인언견언'이라는 것은 그런 것을 없애기 위해 발언을 하라는 것이다. 이는 말의 위험성, 말로 인해 오해되고 빚어질 사태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온갖 경쟁을 돌파하고 영예롭게 대학교에 안착한 학생들이 활력 넘친 지식의 소유자…
“한국유교의 과학적 전통” 서술에 대한 단상
“서구과학의 역사가 과학사의 유일하고 보편적인 기준인가 하는 질문과 함께 유교의 과학적 전통에 대해서 무엇을 기준으로 기술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다시 한 번 제기할 필요가 있다.” 유교의 ‘과학적 전통’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은 논의가 있어 왔다. 그런데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종교인구 조사와 관련하여 떠오른 몇 가지 생각
인도네시아처럼 주민등록증에 종교표기란을 두자고 하면? 레바논처럼 종파별로 권력을 배분하자고 하면? 미국의 경우처럼 종교인구 센서스가 개인의 종교자유를 침해한다고 하면? 지난주 뉴스레터(452호, 2017년 1월 10일)에는 “탈종교 시대, 대체종교들이 한국의 종교지형을 새롭게 만들다”라는 제목 하에 201…
탈종교 시대, 대체종교들이 한국의 종교지형을 새롭게 만들다
-통계청의 ‘2015년 종교인구 조사’ 결과를 보고 나서-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19일, 2015년 종교인구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종교인구 조사는 통계청이 1985년부터 매 10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조사이다. 이번의 조사 결과를 통해, 한국사회에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종교지형이 형성되고 있음을 볼 수가 있었다. …
세 가지의 끝
[이 한 해의 끝] 한 해가 가고 있다. 양력으로는 올해가 며칠 안 남았고, 음력으로도 남은 날이 많지 않다. 밤이 가장 긴 동지가 지났으니 낮이 점차 길어지는 게 당연하고, 곧 새해가 올 것이다. 기후변화로 자연의 운행이 많이 교란되고 있으나, 우리들의 계절 변화는 아직 여전하다. 물론 앞일은 장담할 수 없다. 인…
‘무신론(Atheism) 학과’의 등장은 종교학에 대한 도전인가?
2016년 5월 뉴욕 타임즈는 세계 최초로 마이애미 대학에 '무신론 학과'가 개설된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이 학과의 정확한 명칭은 “무신론, 인본주의, 세속윤리 연구”(Study of Atheism, Humanism and Secular Ethics)로 한 은퇴한 사업가가 해당 대학에 220만 달러를 기부함으로써 성사된 것이라고 한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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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놀라운 것은 이처럼 국권에 대한 중요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15명이나 되는 대통령 출마자들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대통령이 누가 되는 것도 몇 백배 중요한 일이다. 만일 아베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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