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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지난연재
“현상세계는 집착할 것 없는 환(幻)”
홍창성 교수(미네소타주립대 철학과 교수)의 2월 두 번째 에세이는 매우 진지한 글쓰기의 산물이다. 그러다보니 원고량이 110매(200자 원고지 기준)나 되었다. 그러나 <미디어붓다>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그 전문을 게재한다. 홍 교수는 <미디어붓다>의 독자들 가운데는 학문적으…
삶이 수행이다⑧ 한 번도 사랑해 보지 않은 것처럼
늑대를 노려라! 노처녀여노처녀가 많아졌다. 언제부터인가 참한 남자들은 다 팔려갔다. 그래선지 참한 처녀들이 늙어만 간다. 집에서 압력이 들어온다. 꼭 시집가야만 하는가? 그런 압력으로 주변에서 급하게 사람을 찾는다. 평생을 같이 해야 하는데 쫓기며 골라야 한다. 백화점 바겐세일도 아닌데 깊은 숙고 없이 부득이…
삶이 수행이다⑦ 일하는 사람의 마음가짐2
자기 책임이 아니라는 사람 얼마 전 도반이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도반에게 폐를 끼친 가해자(?)에게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는 그냥 교훈적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그런데 가해자는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곳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그냥 ‘남’ 탓을 하고 맙니다. 스스로가 책임질 수 있는 부분에서 할 건 하…
삶이 수행이다⑥ 자존감이란 무엇인가!
대화를 해보면 아는 것! 도인은 잘 못 알아보겠으나 수행하는 이를 알아보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다. 그 중에 하나는 그가 지금 말을 하고 있는지 듣고 있는지, 아니면 대화를 하는지 보면 된다. 말을 하고 있는 이는 열등감이 강한 이고말을 듣고 있는 이는 자존감이 강한 이고대화를 하는 이는 수행을 열심히 하는 이…
삶이 수행이다⑤ 내가 잘 살고 있나?
내가 잘 살고 있나? 예전에는 참 아무 생각 없이 나쁜 짓도 서슴없이 잘도 하며 살았던 것 같다.모르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나? 아니 뻔뻔하다고 해야 하나?근데 요즘 그때가 괜히 그립기까지 하다.말수는 적어졌고 반응은 느려지고 그다지 놀랄 일도 없어지고이렇게 서서히 난 사라져가나 보다. 언젠가부터 나라고 …
“5계, 자신을 향한 대담한 도전”
오계를 받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① 계를 받기 전에 우선 지금까지의 자신의 행동에 대한 참회를 청하는 문장을 독송하도록 하십시오. 물론 스스로의 죄를 스님에게 고백했다고 해서, 스님이 그 죄를 「속죄한다」든지 「맑게 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계사가 되는 스님 앞에서 삼배 드리고 엎드려서, 「…
호가 있는 멋쟁이 도시! 청호 목포의 오거리 차회
전라도? 땅에서 살면서 타지역민들의 이입이나 그들에 의한 행세를 인정해 주지 않는, 몇 곳! 말하자면 텃새가 심한 곳이 있다. 악명이 높다고 해야 하나!? 본토 사람들의 결속력이 좋다고 해석하는 것이 좋겠다. 그 지역 기득권 세력(터줏대감)들의 강한 반발이 심한 곳이 대표적으로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목…
구순 넘긴 연세에도 60여 년 간 조계사 개근
4일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으로부터 개근상을 받은 김 석 할머니가 활짝 웃고 있다. 구순이 넘은 연세에도 60여 년 간 조계사의 크고 작은 법회와 기도에 빠지지 않고 참여한 어르신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 석(91, 법명 무애월) 할머니. 김 할머니는 현재 조계사라는 명칭이 생기기 전부터 …
“금생은 밀교의식 복원에 바쳤습니다”
이 땅에 밀교가 전래된 것은 신라대까지 올라간다. 당(唐)으로부터 전해진 밀교는 이후 크게 번성하여 한국불교 신앙에서, 특히 의례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 밀교의 의식이 고려시대까지는 각 사찰과 민간에서 폭넓게 자리 잡았다는 것을 여러 문헌 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불교에서 밀…
“인식론적 비유를 존재론적 방식으로 해석”
수불 스님의 글에 대해 비판적 글을 게재해 ‘깨달음 논쟁’이 불붙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던 홍창성 교수(美 미네소타주립대)가 한자경 교수(이화여대)의 비판에 대해 한 달 만에 응답을 글을 보내왔다. 홍 교수는 이 글을 보내오면서 박용태 교수의 ‘홍 교수가 입장을 밝히는 것이 좋겠다’는 권유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삶이 수행이다④ 일하는 사람의 마음가짐
일하는 사람의 마음가짐누군가와 일을 같이 할 때는 지시한 대로 그대로 따라서 이행해야 합니다. 모르겠으면 물으세요. 물어서 정확히 자기가 할 일을 구체화시키면 됩니다. 그런데 정말 그 일이 좀 다르거나 이상하거나 해서는 안 될 일일 경우, 일을 하기 전에 충분히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양해를 받고 새로 지시를 받은…
“불교입문의 첫 관문이자 재가불교도의 지표”
6. 오계(Pañca sīla) -재가 불자의 기본적인 계 먼저 계와 율의 의미부터 살펴보겠습니다.율(Vinaya)은 「반대 방향으로 이끈다」라는 의미입니다. (vi 「반대 방향으로」+nayati 「이끄는, 인도한다」).율은 세상의 일반적인 삶의 방법을 다른 방향으로 이끕니다.세상에서는 「욕구나 분노도 …
삶이 수행이다③ 살얼음판의 경계
살얼음판의 경계 1 '살얼음판 위를 걷다'라는 뜻의 의미는 뭘까요? 조심하며 신중하게 살라는 뜻이 맞나요? 정말 꼭 그런 의미인가요? 살얼음판을 돌다리를 두드려 보듯이 걷는다고 해서 얼음이 정말 안 깨지나요? 망치로 두드려 볼 수는 없으니 조금씩 발을 디뎌보아도 얼음이 깨지지 않는 경계는 과연 어디까…
“깨달음도 비판에 노출될 수 있어야”
홍창성 교수의 4번째 기고는 한국불교계에서 자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방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깨달음의 권위적 위상에 대한 우려를 담은 글이다. 서양의 불교학계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통해 한국불교에서 당연하게 생각하던 명제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해주고 있다. 편집자 사진=장명…
삶이 수행이다②
화를 내면 누구에게 화를 낸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커다란 죄가 됩니다. 덕을 없게 하고 적을 만드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중에 반성을 하더라도 마음이 상처 입게 됩니다. 분노란 것은 불과 같아서 영혼과 같은 자신의 원래 마음을 다 태워 버립니다. 결국 화란 남에게 상처를 입히는 게 아니라 스스로의 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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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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