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알고 있다, 지구의 비밀을
오랜만에 성재네 식구들은 온 가족이 온천여행을 갔다. 그런데 뜨거운 물이 싫다고 목욕탕 밖에서 서성거리기만 하는 성재한테 아빠는 어서 탕에 들어가자고 재촉했다.
“이구구구~~ 시원하다. 아하~~ 온몸이 사르르 녹는구나. 성재야, 너도 어서 들어와라. 물이 정말 좋단다. 하나도 안 뜨거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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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모두가 나그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모두가 나그네,
세상은 바로 객주 집과 같나니,
한평생 사는 것은 곧 하룻밤을
묵고 가는 것과 같은 것,
과연 그 하룻밤을 어떻게 머물다
가느냐가 중요한 문제로다.”
에 실려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현대의 어떤 시인은, 우리 인생은 지구라는
별에 잠시 소풍을 나왔다가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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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사람이 되자
“스스로 공부하는 사람은 상품이요,
시켜서 공부하는 사람은 중품이며,
시켜도 하지 않는 사람은 하품이려니
스스로 공부하는 사람이 되어야만
쓸모가 있느니라.”
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원래 출가 수행자들에게
수행을 열심히 하라고 이르신 말씀입니다마는,
공직에 근무하는 사람이나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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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가야의 후예들이 조성한 약사부처님
함안방어산마애약사삼존불. 통일신라 810년. 본존높이 3.5미터. 좌협시보살상 2.5미터, 우협시보살상 2.6미터.
보물 제159호.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
옛 가야 땅 함안의 방어산은 가야불교의 성지로 알려진 곳이다. 그렇다고 가야의 불교유적이 있는 곳도 아니고, 산 정상에 그 후예들이 선각으로 조성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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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변덕스러운 것
마음은 변덕스러워 다스리기 어려운 것
오직 현자만이 능숙하게 다스리나니
전공이 굽은 화살을 곧바르게 펴듯이.
물 없는 땅위에서 물고기가 뛰듯이
마음도 흔들리고 떨며 몸부림친다,
마라의 장애로부터 벗어나려는 순간에.
*전공; 굽은 화살을 불에 굽히면서 펴는 일을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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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푸는 것이 복을 짓는 일
“사람이 백년동안 오래 살면서
천하의 귀신을 부지런히 섬기며
코끼리와 소와 양을 잡아 제사 지내도
한번 자비를 베푼 것만 못하네.”
에 담겨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과학의 시대요, 정보화 시대요,
컴퓨터가 움직이는 인터넷의 시대입니다.
이렇게 최첨단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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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율도 열고 닫을 줄을 알아야 한다고요?
문; 지천명(知天命)의 나이가 된 불자로 요즘 계초심학인문(誡初心學人文)을 공부하고 있는데 ‘오계, 십계를 받아 지니고 범하고 열고 막을 줄을 알아야 한다’는 대목이 나옵니다. 계를 받아 지닌다는 말은 나름대로 이해가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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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신에게 반했을까? -페로몬의 신호
오랜만에 저녁식사를 함께하게 된 대학동창 김소심 군과 이순진 양. 서로 근황이나 직장 얘기가 오고 가다가 분위기가 무르익자 김소심 군이 넌지시 한마디 꺼냈다.
나 얼마 전에 소개팅을 했는데….
어? 정말? 와~ 궁금하다. 말해줘!
응. 소개팅했던 여자친구랑 지금 사귀고 있긴 한데…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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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말, 진리에 맞는 말
“말을 잘하는 네 가지 비결이 있나니,
첫째는 가장 고운 말만하라.
둘째는 진리에 맞는 말만 하라.
셋째는 남의 감정을 상하는 말을 하지 말라.
넷째는 진실만을 말하라.
그리하면 그대는 말 잘하는 사람이 된다.”
에 실려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자칫하면 우리는 말 한마디 때문에
철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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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는 것은 아픈 사람의 몫
“나는 유명한 의사와 같아서
병에 따라 약을 일러주나니,
그 약을 먹고, 아니 먹고는
결코 의사의 허물이 아니다.”
에 담겨 있는 부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소를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소에게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지요.
부처니은 우리에게 병에 따라서
그 병을 낫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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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집중은 열반으로 가는 길
주의력깊은 마가는 천왕이 되었도다.
이처럼 주의력에는 칭찬이 뒤따르나
나태에 뒤따르는 건 사람들의 비웃음.
주의집중을 기뻐하고 무관심을 두려워하면
장애를 제거하고 번뇌를 무찌르나니
불길이 크고 작은 것들을 모두 태워버리듯.
주의집중 수행을 기뻐하는 수행자는
게으름과 무관심을 한사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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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고삐를 조여라
“지붕을 허술하게 덮어놓으면
비가 올 때 빗물이 새는 것처럼
마음을 굳게 다져놓지 않으면
탐욕이 마음 속에 스며들리라.”
에 실려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우리에게 늘 재앙을 가져다 주는 것은
바로 탐욕입니다.
분수에 넘치는 지나친 욕심, 바로
그것을 우리는 탐욕이라고 부립니다만,
이 탐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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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하게 수인을 가린 까닭은 무엇일까
경주남산보리사마애불좌상. 통일신라 8세기 후반. 불감높이 1.5미터. 불상높이 1미터.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193호. 경주시 배반동 미륵골.
경주 남산의 북쪽, 미륵곡에는 당당한 체구의 신라 전성기 석조불 좌상을 모신 보리사가 있다. 그 입구에서 왼편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가파른 산능선을 오르면, 높이 2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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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방향으로 하는 예배란 무엇인가?
문; 부끄러운 질문 같지만 올바른 가르침을 배우고자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동서남북으로 절(육방예경)을 하면 좋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것이 사실인지 궁금하고, 또한 그것이 사실이라면 무엇 때문일까요?
답; 주변에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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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괴짜들의 상상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세계 곳곳의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들을 고르고 골라 전해 드리는 ‘세상에 이런 일도’ 시간입니다. 오늘은 톡 쏘는 맛으로 사람들이 즐겨 찾는 콜라에 대해서 알아보죠. 사람들은 단순히 기호식품으로 마시는 콜라만을 알고 있지만, 사실 콜라는 다양한 쓰임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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