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스런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기를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느니라.”
저 유명한 <보왕삼매론>에 담겨 있는 불교의 가르침입니다.
세상만사 무슨 일이든지, 마음먹은 대로
척척 다 이루어지고 해결되어 버린다면
이 세상에 근심 걱정하고 살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만사는 내 마음대로만 되지는
않는 법, 무슨 일에든 막힐 때가 있고
꼬일 때가 있고, 고통스러울 때가 있는 법.
막히면 뚫고, 때로는 돌아가고,
꼬이면 풀면서, 한가지, 한가지, 해결할 때,
바로 거기에 인생의 묘미가 있는 게 아닐까요?
어려움에 부딪칠수록 힘을 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