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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부처, 空을 말하다
임옥상 화백의 허허부처 상이다. 2007년 작인데, 불교적 철학을 바탕으로 작품활동을 해온 그의 역작이다. 철판을 5센티 두께로 잘라 만든 좌불상인데, 머리 부분은 미륵반가사유상을 연상시킨다. 현재는 평창동 임옥상연구소 마당에 설치되어 있다.
작품의 이름에서 보듯 임 화백은 아마도 이 바람이 술술 새는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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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종교행위 이대로 좋은가
종교차별금지법은 왜 필요한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일부 보수단체들이 종교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의견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불교계가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종교차별금지법이 정당한 것인지, 그리고 공직자들의 공직자들의 정당한 종교행위는 어디까지인지를 논의하는 토론회가 연이어 열린다.
‘헌법파괴 종교차별 종식 범불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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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의 병통 어떻게 극복하나
조계종 불학연구소가 간화선의 대중화를 모색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조계종 간화선 세미나’가 오는 9월 1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간화선 수행에서 화두의 기능과 병통의 극복’을 주제로 열린다.
제1주제는 박재현 서울불교대학원대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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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광 스님 시낭송 음반 꾸준한 인기
지난 5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발매를 시작한 국내 최대 비구니 도량 청도 운문사의 승가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진광 스님의 시낭송집이 출시 이후 입소문을 통해 불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 화제다.
진광 스님은 평소 수업시간에 승가대학의 학인 스님들을 향해 청아한 목소리로 읊어주던 시를 배경음악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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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선 자유, 안에선 선교강요
한기총 주장 이율배반적 모순
보수 기독교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종교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성명을 발표하자,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이 반박성명을 내고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종자연은 “한기총이 5일 발표한 ‘종교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은 이율배반적이어서 매우 실망스럽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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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어록 공부 않고 참선하는 건
나침반 없이 항해에 나서는 것
맑기는 백옥보다 더하고 향기가 짙기로는 설중매보다 더 하다. 만상이 곧 일심이요, 일심이 곧 만상이다.
이것은 천지와 더불어 덮이고 쌓였고, 이것은 일월과 함께 밝혀서 온 천지에 가득하다. 이것의 대용은 관음보살의 천수천안이요, 이것의 원융무애함은 한 순간도 그 원융무애함을 잃지 않는다. 고금을 초월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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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서 추석맞이 행사 열려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승가원장애아동시설(시설장 동옥 스님)은 9월 6일 ‘보름달 보다 아름다운 이웃’ 행사를 열었다.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장애아동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송편을 직접 빚었으며,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고 서로간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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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암선사, 선교겸수 가풍 제창
한국 禪門에 새 바람 일으키다
지해(知解), 즉 수선납자가 알음알이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 선원에서 문자를 접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했던 한국 선문에 조사어록 등 선 관련서를 공부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월암(月庵) 선사의 주석처인 경남 함양의 지리산 벽송사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제1회 선회(禪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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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여 정신 차리시라
“이명박 정부여, 제발 꿈 깨고 정신 좀 차리시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의 잇따른 대운하 재추진 시사 발언에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 스님)가 9월 5일 논평을 발표하고 강력 비판에 나섰다.
정 장관은 9월 2일 국회 국토해양위에서 “필요할 때 대운하 다시 추진, 대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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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초월한 자유로움으로
중세불교 민중 속으로 유입됐다
장례불교라는 말은 불교가 장례식이나 기일 법회 등을 전문으로 한다는, 다소 비판과 야유가 섞인 표현이다. 일본불교를 지칭하는 대명사로 불리던 장례불교가 최근에는 한국불교를 가리키는, 엄밀히 말해서 한국불교를 비판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불교의 주 수입원이 천도재 등의 의식이 되면서 사찰마다 각종 재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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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모교 이대 후배들과
북한 실상 ‘리얼토크’ 나누다.
거리모금운동, 북한실태 알리기 일일교사 등 기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 해온 탤런트 김여진이 9월 5일 여대생들을 만나러 갔다.
JTS가 주최하는 ‘기아없는 세상을 꿈꾸는 그녀 : 김여진의 리얼토크’를 위해 9월 5일 그녀의 모교 이화여대를 찾은 것이다. 김여진은 이화여대 독어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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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사의 표상(表象) 윤이상
苦를 승화시킨 선율이 펼쳐진다
한국이 낳은 천재음악가, 세계를 탄복시킨 윤이상의 음악이 펼쳐지는 2008 윤이상 페스티벌이 9월 17일부터 서울, 춘천, 전주, 통영 등 4개 도시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의 타이틀은 표상(表象). 이는 한국현대사의 모든 비극을 관통하는 하나의 대표적 표상으로서의 윤이상을 의미한다.
살아생전에 세계 5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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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범불교도대회 초읽기
영남지역 범불교도대회 봉행이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조계종 총무원은 ‘헌법파괴 종교편향 종식 이명박 정부 규탄 대구․경북 범불교도대회’ 봉행 준비를 위한 대구․경북지역 범불교지도자회의가 9월 10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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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만 다니는 학교에서는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아 삼선승가대학은 스님들의 승가대 이야기와 추억을 담은 책 『정진』을 출간했다.
삼선승가대학 동문회(회장 선오 스님)는 개교 30주년을 맞이해 9월 7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념법회 및 『정진』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선승가대학은 조계종 교육원에 등록된 정식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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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택 행위는 명백한 종교편향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은 8월 12일 신일교회에서 ‘서울교육발전위원회’(한국기독학교연맹)가 주최한 ‘서울시 교육발전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해 통성기도를 하는 등 노골적인 특정종교 찬양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종교자유정책연구원(공동대표 박광서, 이하 종자연)이 9월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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