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 즐겨찾기 추가 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Home 칼럼ㆍ기고
좌와 우 바깥에 존재하는 동아시아의 미래
: ≪일본 내셔널리즘의 사상사≫(조관자, 서울대출판문화원, 2018)를 말하다 「본서는 필자에게 현대일본의 사상지형을 이해하고자 할 때 유신기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1930년대 일본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 책이다. 과연 1930년대는 일본낭만파와 강좌파 뿐만 아니라 중일전쟁기의 동아협동체론…
고성 “독벼루” 전설
옹천에서 굴러 떨어진 왜적들 고성군 남애리(이천 통천군)에는“독벼루”(옹천)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금강산의 한 지맥이 동해바다로 뻗어 나오면서 뒤집어놓은 독처럼 생긴 큰 바위덩어리가 바다 물속에 잠기었다. 예로부터 고성고을에서 통천고을로 가려면 험한 산발을 몇 십리에 돌거나 그렇지 않는 경우에는 …
참회보다 더 인간적인 것은 없다
故 고익진 박사(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교수)의 저서 『현대한국불교의 방향』을 요약 게재합니다. 대승(大乘)의 참회 참으로 참회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죄를 지은 사람보다도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다.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참회가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죄를 지었다…
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38
삭발하고 법복을 입은 잇큐화상진영이다. 일본에서 1월 9일은 잇큐선사를 기리는 재치의 날이다. 학생들이 재치를 겨루는 날이다.잇큐선사는 일본의 황족출신이다. 어머니는 고려의 궁녀출신이라는 설도 전해진다.그는 반골기질의 선사로 당시 타락한 불교계를 풍자하고 주지소임을 잠깐 살고는 거의 떠돌이 만행생…
화성의 속살을 벗기는 인사이트호의 여정
붉게 빛나는 화성은 우리에게 가장 친밀한 행성 중 하나이자 미래에 지구를 대체해 인류를 품을 이주지 후보이다. 현재 화성 탐사에 관한 최첨단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곳은 바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이다. 21세기에 들어 NASA는 화성에서 물이 흘렀던 흔적과 미생물의 존재를 시사하는 간접적 증거를 꾸준히 발표해 …
미래의 행복
능인 스님의 불교행복론 27 ⓒ장명확 미린다왕은 수행승인 나가세나 존자에게 물었다.“왜 사람들은 평등하지 않습니까? 어떤 이는 단명하고 어떤 이는 장수하며, 자주 앓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건강한 사람도 있습니다. 또 어떤 이는 힘이 약하지만 어떤 이는 힘이 강합니다. 한 쪽은 가난한데 다른 한쪽에서는 …
절로가는 택시드라이버, 백태용의 사찰여행 5
경상북도 김천 청암사 비극적인 운명을 갖고 살았다는 인현왕후~ 왕비라는 화려함속에 숨겨진 비련의 주인공이라는 게 안타까워 기해년 첫날비구니승가대학으로 유명한 청암사로 떠나봅니다. 인현왕후가 폐위당시 3년간 절에서 머물며몸과 마음을 치유했다는 청암사. 신라 헌안왕 859년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고 천…
2019 북한, 비핵화에 속도전의 깃발을 들어라
알맹이 없는 신년사에 담긴 진정성 금년 북한의 신년사에는 주목할 만한 새로운 메시지가 없었다.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지연되고 북·미 협상도 가시적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뭔가를 기대했던 내외 여론에게는 실망일 수 있다.알맹이는 최근에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에 보낸 친서…
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37
조계총림 송광사의 방장이신 구산선사 진영이다. 오른손에는 중생들의 번뇌를 정화해주는 하얀 불자를 쥐고 있다. 법상 상단에는 세 가지 보배인 불법승 삼보를 이마위에 받들고 있다.석사자의 호를 따라 불법의 수호신인 설사자가 큰스님의 좌대를 받치고 있다. 티벳 화가들이 탕카방식으로 그린 한국의 다섯분 …
1월 1일이 새해가 된 과학적 이유
2019년 기해년이 밝았다. 새해는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이다. 과거의 슬픔과 잘못을 잊고 새출발할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어쩌다가 1월 1일이 새해가 된 것일까? 로마, 이집트의 태양력을 받아들이다 기원전 46년, 로마가 사용하던 달력은 1태양년의 길이가 부정확한…
삼일포 <몽천암> 전설
꿈에 본 샘터 김홍도. 금강사군첩 삼일포 삼일포의 몽천암 터는 참으로 경치 좋은 곳이다. 예로부터 삼일포에 온 유람객들은 의례히 여기에 올라와 땀을 닦기도 하고 푸짐한 음식을 차려 놓고 한때를 보내기도 하였다. 한 노승이 이곳에 자그마한 절간을 지어 놓으면 여러모로 좋을 것 이라고 생각하였다. …
새해를 맞는 단상(斷想)
「언젠가 이 지면에서 언급한 적 있듯이 우리의 학술 활동은 “돌국 끓이는 솥”에 비유할 수 있다. 그래서 연구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식재료와 양념이 필요하다. 차디찬 돌솥 속에 덩그러니 앉아있는 차돌위에 부을 따듯한 물 한 그릇, 각양각색의 식재료, 그리고 양념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 것의 결합이 우리 연구…
인간은 근원적인 괴뢰움이 감당할 수 없는 극한 상황에는 자체 붕괴된다
故 고익진 박사(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교수)의 저서 『현대한국불교의 방향』을 요약 게재합니다. 2. 괴로움에 제약된 존재 인간은 강력한 의지적 존재로서, 어떤 것에도 예속될 수 없는 극히 자유로운 주체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은 내적으로 괴로움을 지닌 존재라는 것을 또한 밝히…
가마솥에 은행열매를 삶다
늦가을에 아들과 함께 주워온 은행열매만으로는 턱없이 모자랄 게 뻔해, 아내와 함께 재차 은행나무를 찾았다. 내년 농사에 사용할 천연 살충제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친환경 농사를 목표로 하는 만큼 최고의 천연 살충제 ‘은행열매 삶은 물’을 미리 만들어 놓는 건 매우 중요한 숙제다. 현묘재 아래쪽에 있는 밤나무집 …
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36
기초석을 따라 복원한 회암사지 모형이다. / 문정왕후가 보우대사를 모시고 무차대회를 크게 열었다. 행사 하루전날 문정왕후는 죽고 보우스님은 제주로 귀양 가서 장살 당한다.조선불교를 중흥시켰다는 죄목이었다. 장엄한 회암사는 유생들의 시샘과 방화로 완전하게 불타 사라졌다. 최근에 발굴조사를 하여 1만여 점…
 1  2  3  4  5  6  7  8  9  10    


광륵사



가장 많이본 기사
재가결사 “한국불교의 미래와 재가자의 역할” 특강
재가결사 추진위원회는 참여불교재가연대와 공동주최로불기2563(2019)년 2월 23일(토) 저녁 6시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2층 문화살롱 기룬에서 윤성식 고려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한국불교의 미래와 재가자의...
마르쉘 뒤샹. 도전과 존중
마르셀 뒤샹, '샘 Fountain' 1917년 아주 오래된 불편함과 다시 마주쳤다. 화면의 가운데를 불친절하고 견고하게 버티고 있는 정물. 냄새의 느낌과 함께 <샘>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시험을 위해 ...
이윤옥 시인, 여성독립가 조명한 《서간도에 들꽃 피
10년의 대장정. 여성독립운동가에 헌정한 시집 총 10권 완간 올해는 3ㆍ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돌을 맞는 해다. 하지만 우리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 걸고 투쟁한 애국지사들에 대해 얼마나 ...
‘印度는 人道다’, 정찬주 작가와 함께 하는 인도문
정찬주 작가와 함께 하는 인도문화 탐방 팀 30명이 2월 14일 출국한다. 아잔타, 엘로라 등 인도 석굴문화를 중심으로 답사한다. 특히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엘레판타 섬의 석굴까지 탐방한다. 엘레...
1. 은둔의 나라, 빗장을 두드리다 내게 미얀마는 유독 은둔의 나라로 남아 있었다. 30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불교 기자로 살았지만 이상하게도 미얀마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기자 일을 접고 귀촌을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