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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용 바위와 오선 암
영변 보현사 상원암 칠성각 (ⓒ국립중앙박물관) 온정동에서 술기넘이 고개를 거쳐 신계사 터 앞에 이르러 남쪽 신계천을 건너가면 보운암 터가 있고 그 뒤의 세존봉 동쪽 기슭에는 상원암 터가 있다. 이 상원암 터 뒤에 길고 큼직하게 생긴 바위 하나가 있는데 이것을 “용바위”라고 한다. 보운암 터에서 조금…
북한이 명심해야 할 하노이의 교훈
제재완화에 매달리는 것은 잘못된 퍼즐 풀기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지난 한 달여간 회담결렬의 이유와 사정을 놓고 회담 당사자와 내외 전문가 사이에 많은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어떤 이들은 양측 협상카드 구성의 불균형에서 문제점을 찾기도 하고 혹은 톱다운 협상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기도 했다.…
행복을 선택하는 지혜
능인 스님의 불교행복론39. ⓒ 장명확 지나는 사람들을 붙잡고“당신은 행복과 불행 중 어느 쪽을 원하십니까?”라고 묻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이라고 대답할 것이다.그렇다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은 무엇일까?‘돈 · 명예 · 지위 · 우수한 시험 성적 · 명문대 학위’ 등 과연 이러한 것들이 진…
<이학종의 미얀마 수행기>
8. 사야도와 생애 첫 수행인터뷰를 하다 담마마마까 수행센터의 일출. 월요일,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다. 수행센터에서의 하루일과에는 요일에 차이가 없으나 그래도 한 주가 시작되는 날이니 새롭게 마음을 다잡아 본다. 잠을 자다가 일어나니, 새벽 2시다. 시간이 일러 좀 더 자두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침상…
불교의 믿음은 인간성에 대한 확고한 신뢰이다
故 고익진 박사(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교수)의 저서 『현대한국불교의 방향』을 요약 게재합니다. 사진 장명확 상불경(常不輕)의 보살행(菩薩行) 서늘한 남국의 새벽이다. ‘싱갈라’는 깨끗이 몸을 씻고 동서남북 상하 육방(六方)을 향해 경건히 예배를 올린다. 부처님은 이 젊은이의 모습이 여간 기특…
움츠러들고 치닫는 삶에 대하여
언제인지는 분명치 않다. 윤회를 삶의 방식으로 받아 들인지는 오래 되지 않은 것 같다. 아마 2004년 이후 불교를 정식으로 접하면서부터일 것이다. 이전에는 윤회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중학교를 조계종 종립학교 다녔지만 윤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부처님의 일생만 기억에 남을 뿐이…
지열 발전이 지진을 일으켰다고?
2017년 11월 15일, 진도 5.8을 기록한 포항 지진은 대한민국이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강한 지진 중 하나였다. 지진은 수십 명의 사상자와 1500명에 육박하는 이재민에게 큰 고통을 줬다. 안타깝게도 이 지진은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높다. 3월 20일, 반년간의 정밀 조사를 마친 정부연구단은 포항 지진이 인근 …
괴로움을 이기는 선업 공덕
능인 스님의 불교행복론38 ⓒ 장명확 어떤 사람은 한 냥의 빚에도 묶이고, 어떤 사람은 백 냥 혹은 천만 냥의 빚을 졌더라도 묶이지 않는다. - 아함경 소금의 비유경 - 위 경구의 ‘묶이다’의 의미는 자유롭지 못하고 괴로운 상태를 이야기한다. 이 괴로움의 강도는 괴로움을 받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서 커…
북미합의 무산 배경과 우리 정부의 역할
북핵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문 도출에 실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무 잠정합의’를 뛰어넘는 새로운 빅딜을 제안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제재해제를 요구함으로써 합의도출에 실패했지만 협상 틀이 깨진 것은 아니다. 2차 북미…
<이학종의 미얀마 수행기>
7. 행복하려면 공덕을 지어라! 새벽 3시에 눈을 떴다. 잠을 떨치기 위해 찬물로 세수를 하고 법당으로 향했다. 4시부터 앉음수행이 시작되지만 오늘은 30분 일찍 도착했다. 그런데 벌써 정진에 들어있는 요기(재가수행자)들이 네댓 명이나 눈에 띤다. 면면을 살펴보니 정진 이력이 긴 분들이다. 아무래도 정진이 잘 되는…
떠돌이 개, 드루리와의 공생
「나와 공생하는 날이 조금씩 늘면서 예전에 떠돌이 개가 쏟아냈던 원망과 한탄의 웅얼거림은 점차 사그라들었다. 그건 힘든 삶에 대한 원망보다는 지금 새롭게 만들어가는 공생 관계에서 작은 위안을 얻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면 지나친 억지일까.」 몇 주 전에 밭에 가보니 어디선가 으르렁거리는 …
‘기뻐하라! 너희들은 모두가 부처가 될 것이다.’
故 고익진 박사(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교수)의 저서 『현대한국불교의 방향』을 요약 게재합니다. 사진 장명확 법화경의 일불승설(一佛乘說) 2 법화경의 일불승설은 미증유의 획기적인 교설이라고 말할 수가 있다.법화경에 불난 집의 비유(火宅喩 )라는 것이 있는데, 어떤 장자(長者)가 자기 집에 불이 난 것…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 다시 한 번 진검승부에 나설 때다
포스트-하노이의 살얼음판 포스트-하노이 프로세스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합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북한은 협상 재개 의사를 접지 않은 채, 가까스로 희망의 끈을 이어오고 있었다. 먼저 잽을 날린 것은 미국이었다. 지난 21일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북한의 제재회피를 도운 혐의로 복…
절로가는 택시드라이버, 백태용의 사찰여행 11
겨울도 다 지나고 봄이 움트는 길목에서 꽃샘추위가 제법이다.오늘은 지리산에 숨어 있는 보물창고 대화엄사로 떠난다. 지리산 대화엄사는 544년(신라진흥왕 5년)에 인도 승려 연기 스님이 창건한 화엄종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다. 자장율사가 부처님진신사리 73과를 봉안한 3층사리탑이 있는 적멸보궁이며 경내…
디지털치매가 있다?
스마트폰 전화번호부와 명함 관리 애플리케이션은 우리 뇌의 일부나 다름없다. 우리를 대신하여 소중한 친구와 가족, 중요한 거래처의 전화번호부를 대신 기억해주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런 편리함은 갑자기 불안을 일으킬 수도 있다. 낯선 곳에서 스마트폰을 잃어버렸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의 전화번호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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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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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테라와다 상가의 비구가 되다 미얀마 수행센터에서 사띠파타나 위빠사나 수행을 시작한지 열흘째. 오늘은 아마도 내 일생에서 아주 특별한 날로 기억될 것이다. 테라와다 교단에서 비구계를 받는 날이기 때문...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부처님 오신 날’ 봉축사
“불교를 위시한 모든 종교는 한민족의 하나 됨에 이념과 종교를 초월해서 협력하고 동참하는 지혜가 필요”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불기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한국불교 태고종 편백운 총무원...
고판화박물관, 고려불화 오백나한도 목판화 최초 발견
불기2563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특별전“판화로 보는 동아시아 나한의 세계” 특별전에서 공개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시날’을 맞이해 명주사 고판화박물관(한선학 관장)이 “판화로 보는 동 아시아 나한...
관세음보살을 일심으로 부르면 모두 고통에서 벗어난
故 고익진 박사(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교수)의 저서 『현대한국불교의 방향』을 요약 게재합니다. 경전 속의 관음신앙 대승불교가 행해지는 곳에서 관음(觀音)에 대한 신앙이 불길처럼 일어나지 않은 곳...
노후 자금으로 저축했던 전액을 승려복지기금으로
명상의 집 대표 대화스님불기2563(2019)년 4월 11일 승려복지회 후원금 통장으로 입금 전북 장수에 소재하는 ‘힐링캠프 명상의 집’ 대표이자 ‘마음거울(민족사 출간)’의 저자인 대화스님이 노후 자금으로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