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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빔비사라왕이 자이나교 신자였다고?
죽림정사와 영축산 죽림정사는 불교 교단이 최초로 기증받은 절이다. 그런데 거기에는 이렇다 할 유적이 없었다. 다른 유적지에는 거대한 유적이 있거나, 지금은 없더라도 최소한 옛날에 그 자리에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큰 터 등의 자취가 있었다. 그러나 죽림정사에 있는 것이라고는 죽림(竹林)이라는 이름을 상기…
제2대 이사장에 취임하며
[회원 중심의 민주주의적 절차는 전임 이사장과 소장들이 견지해 온 연구소의 30년 전통입니다. 나 역시 이 틀 속에 위치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따라서 나는 ‘돌국 끓이는 비유’에 합당한 역할을 하려 합니다. 회원들의 각기 다른 학문적 개성이라는 식재료와 양념이 맑은 물로 채워진 돌솥 속에서 함께 섞여 끓기를 기대…
현장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 여행 5
소림사에서는 왜 한손으로 합장인사를 하게 되었을까? 달마대사의 두 눈은 금방이라도 튀어 나올 듯 부릅뜨고 있다. 부처님의 눈은 코끝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아나파나사띠 들숨과 날숨을 지켜보면서 명상에 잠긴 모습이다. 사람들은 졸리면 잠을 잔다. 경상도 사람들은 디비자고, 전라도 사람들은 자빠져서 잔다. …
거짓말하는 아이는 나쁜 아이일까?
가장 인간에 가까운, 인간과 구별되지 않는 안드로이드에게 필요한 기능은 무엇일까? 아마 거짓말일 것이다. 스스로 인간이 아닌 줄 알면서 그 사실을 숨길 줄 알고, 적당히 자기 능력을 낮춰 아는 것을 모르는 척 하거나 힘에 부치는 일이 문제없다고 허풍을 떨어야 한다. 졸린 척, 먹는 척 해야 하고 수시로 진심이 아닌 …
검소한 생활과 봉사에 힘쓰라
능인스님의 불교행복론 4 ⓒ 유동영 부처님께서 보리수나무 아래에 선정에 드시어 인생에 대한 의혹을 완전히 깨달으셨고, 진리의 실상을 체험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깨달은 자’를 의미하는 ‘붓다’라는 칭호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싯달타 수행자가 선정에 들어 최후의 깨달음을 얻는 데는 많은 장애가 있…
신선이 되지 못한 박가의 조상
도사바위에서 계곡을 따라 얼마쯤 올라가면 북쪽의 맑은 담소에 뿌리를 박고 병풍처럼 솟아있는 바위가 있다. 이 바위를 병풍바위라 하며 그 밑의 맑고 푸른 담을 청류담이라고 부른다. 근대기 대표 서화가인 해강 김규진(1868~1933)이 1920년 희정당 재건 때 장식화로 금강산 실경을 그린 ‘금강산만물초승경도(金…
“뒷산 이름이 ‘부처산’이었어!”
산골에서 몇 달 지내다보니, 내가 사는 주변에 대한 관심이 자연히 늘어난다. 삶터를 옮기고 나면, 모든 것이 생소하기 마련이므로 호기심이 커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만나는 사람도, 주변 환경도, 말씨와 음식도 적잖이 낯설다. 면천사람, 한티마을의 식구가 되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내 사는 마을(…
여래(如來)가 그렇게 호들갑스러웠다니…
사르나트 고생 끝에 겨우겨우 얻은 이것을어이 또 남들에게 설해야 되랴.오, 탐욕과 노여움에 불타는 사람에게 이 법을 알리기란 쉽지 않아라. 세상의 상식을 뒤엎은 그것심심 미묘하니 어찌 알리오. 격정에 매이고 무명에 덮인 사람은 이 법(法)을 깨닫기 어려우리라. (상윳타 니카야 6:1) 녹야원 인근에 있…
'한반도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평화회담'을 제안한다
제 181 호 2018년 1월 31일 (수) 북한의 평화공세, 전략적 변화인가?금년 1월 1일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는 예상을 넘어 충격적인 것이었다. 평창올림픽을 민족의 경사로 표현하고 응당 도와야 한다고 했으며, 남북당국회담을 시급히 열어야 한다고도 했다. 남한 당국은 물론 야당과 각계각층간의 내왕이 이루어져야 …
수원사람 김성채의 '문화재 탐방' 3
현실에 나타난 환상세계, 금당 수원사람 김성채 대웅보전의 측면 문으로 금당에 들어서면 깨달음의 세계로 가는 반야용선에 올라탄 것입니다. 부처님을 모신 금당은 부처님을 찬탄하는 마음과 불교의 정신세계가 상징적으로 표현되어 있고, 부처님을 향한 우리들의 염원이 온전히 나타나 있습니다. 하늘과 땅에 있는…
영화 ‘신과 함께’를 보고나서
[영화에서는 저승사자의 인간 삶에 대한 개입이 지나치긴 해도, 한국 민간의 저승사자 역시 단지 죽은 자를 저승으로 끌고 가기만 하는 존재는 아니었다. 저승사자는 인간에게 반응하고 소통할 수 있는 존재로 여겨졌다. 이는 상가에서 차리는 사자밥을 통해 쉽게 짐작된다. 저승사자에게 음식을 제공한다는 것은 그 음식을…
"부처님의 자비의 실천은 불국토 건설과 중생 교화이다"
보살이 위없는 깨달음을 구하는 것은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다. 3. 대자대비불교는 제법(諸法)을 있는 그대로(如實히) 알아내는 지혜(般若)를 매우 존중한다.그러한 지혜가 있음으로써 올바른 종교적 행위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믿음(信)만 있고 앎(解)이 없으면 미신에 흐르기 쉽고, 앎만 있고 믿음이 없…
[라벨의 과학-1] 정보가 빵빵한 식품라벨, 그냥 지나치면 스튜핏!
요즘 마트 식품 코너에 가면 눈이 휘둥그레진다.냉면이나 우동뿐만 아니라 짜장면, 스파게티, 부대찌개, 쌀국수까지, 식당에나 가야 먹을 수 있던 요리가 먹음직스런 ‘조리예’ 사진과 함께 진열대를 꽉 채우고 있으니 말이다. 간단히 끓이거나 볶기만 하면 괜찮은 요리 하나가 뚝딱 만들어지는데, 맛도 꽤 좋다. 한국…
“한 발짝 숲을 깨운다 ”
겨울 산골은 뜨막하다. 산줄기 사이로 자리한 논밭이 쉬고 있으니, 차라리 적막하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전기와 가스가 들어오면서 아침저녁으로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집은 사라져 굴뚝에 연기 피어오르는 광경은 옛 일이 되었다. 몇 해 전, 이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했을 때, 충청도까지 내려간 까닭을 묻는 지인들에게 ‘…
불교는 철학인가 종교인가
붓다가야 “불교의 사대성지는 어디어디인가요? 부처님의 탄생지 룸비니, 성도(成道.깨달음을 얻음)지 붓다가야, 전법(傳法. 법을 전함)지 사르나트, 열반(涅槃. 완전한 해탈, 즉 ‘죽음’)지 쿠시나가르 네 곳을 사대성지라고 하지요. 사실 이 네 곳을 사대성지라고 한 것은 석가모니 자신은 아니고, 후대의 어떤 불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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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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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이란 무엇인가?
아난다 스투파 인도 바이샬리에 있는 대림정사 터에는 아난다를 기리는 아난다 스투파가 있다. 이는 ‘아난다 반신탑(半身塔)’이라고도 불린다. 부처님의 사촌 동생이었고, 25년간 부처님의 시자(侍者)로 있었던...
삭풍에 꼬집히다
현묘재 뒤 상왕산(象王山)에는 장마철에나 물이 흐르는 자그마한 골짜기가 있다. 이 골짜기를 흘러내려온 물은 현묘재를 가운데 두고 양편으로 난 도랑으로 흘러내린다. 평상시에는 늘 메말라 있어 골짜기라 부르기...
정찬주 연재소설 따뜻한 슬픔 16
ⓒ 유동영 <제4장> 1회 진리의 궁둥이 진공스님 일행은 인도로 바로 가지 않고 네팔을 먼저 들르기로 했다. 부처가 태어난 룸비니가 네팔에 있기 때문이었다. 카트만두 하늘은 잔뜩 흐려 있...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3위
<조계종불교전문서점> 주간베스트 02/11 ~ 02/17, 문의 = 02-2031-2070 순위 도서명 출판사 저자 1 전현수 박사의 불교 정신치료 강의 불광출판사 전...
정찬주 연재소설 따뜻한 슬픔 17
ⓒ유동영 <제4장> 2회 삶과 죽음의 강 선융은 아침식사를 가볍게 마치고 숙소 정원으로 나와 산책했다. 때마침 극락조나무 몇 그루가 주황색의 꽃을 피우고 있었다. 주황색으로 피어난 꽃잎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