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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禪이 일반 대중을 위한 불교가 될 수 있을까?
故 고익진 박사(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교수)의 저서 『현대한국불교의 방향』을 요약 게재합니다. 2. 선의 문제성 한국불교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은 선禪이라고 해도 좋다. 삼국시대에 이 땅에 토착한 불교는 통일기 신라 때 찬란한 교학의 꽃을 피웠다. 그러한 교학 중에 가장 성했던 것은 화엄華嚴이었다. …
심리학 다이어트의 사기극
“음식을 작은 그릇에 담으면 적게 먹는다. 군것질 거리를 꺼내기 어려운 곳에 두면 덜 먹는다.” 건강한 식습관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지도 모른다. 이 팁들은 코넬 대학의 영양학자 브라이언 완싱크의 연구 결과물이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왜 과식을 하는가’ 라는 (Mindless Eati…
빚 갚기와 공덕 쌓기
능인 스님의 불교행복론 21 ⓒ장명확 세상을 살다보면 억울한 일이 누군들 없겠는가. 달마대사께서는 「이입사행론(二入四行論)」에서“만일 수행자가 수행을 하다가 어렵고 괴로운 일을 당하면 ‘괴로움은 내가 전생에 알게 모르게 지은 악업의 과보를 받는 것이다.’ 괴로움을 받아 빚을 갚으니 마음이 홀가…
“견디고, 참고, 기다리고”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는 곶감을 난생 처음 만들어보기로 했다. 감나무가 없어 곶감 만들 계획은 아예 없었지만, 이웃마을 지인께서 고맙게도 감식초 만들 정도만 남겨놓고 자기 집 감을 따가도 좋다고 알려왔다. 지금은 폐교가 된 옛 남산초등학교 부근에 서있는 대봉 감나무인데, 튼실하게 영글었다는 것이다. 우리 집…
게으름을 멋있게 변명하기
「막스 베버의 책에서 가져온 구절을 소개하고 싶다. 내 식으로 글을 바꾸었다. 원래 문장이 어떤지 궁금하신 독자는 2008년 범우사에서 나온 《직업으로서의 학문, 정치》의 26쪽부터 29쪽을 읽으시라. 독일어 원서는 내 능력 밖이니 알아서 해결하시면 되겠다. 베루프(Beruf)가 벌어먹는 직업인지, 누군가가 그런 …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가르칠 것이냐는 것이다
故 고익진 박사(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교수)의 저서 『현대한국불교의 방향』을 요약 게재합니다. 1. 현대 한국불교의 방향 1) 이념 정립의 필요성 종교에 있어서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종교사상이다. 종교사상에 입각해서 종교행동이 있게 되고, 종교행동에 의해서 종교 경험이 있게 되며…
현재는 즐거우나 미래는 고통스러운 일
능인 스님의 불교행복론 20 ⓒ장명확 현재에는 즐거우나 미래에는 괴로움의 원인이 되는 법이 있다.(중아함 제45 175 수법경) 내가 하는 행동 가운데 지금은 즐겁지만 그것이 나중에는 괴로움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 현재는 행복하나 미래는 괴로울 일이 집단적으로 행해진다. 현세대의 사람들은 …
현장스님의 불교 속의 역사기행 31
훈민정음을 반포하는 세종대왕의 한글어지는 108자로 이루어져 있다.훈민정음 자.모음은 28자이고 해례본은 3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우리글 훈민정음에는 아침 · 저녁으로 사찰에서 울리는 범종소리가 깃들어 있다.우리글 훈민정음에는 번뇌의 구름을 벗어나 쪽빛하늘을 보게 하는 108염주가 들어 있다.훈민정음 세…
인천 송도 IPCC 총회, 지구 기온 상승 1.5도로 억제하자
2018년 10월 6일 인천 송도에서 이레에 걸쳐 개최된 제48회 IPCC 총회(국제 기후 변동에 관한 정부 인사 간 총회,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막이 내렸다. IPCC는 6일 가맹국 전원의 만장일치를 통해 “지구온난화 1.5 ℃ 특별보고서”를 채택했다. 이 보고서에는 2100년까지 지구의 평균온도상승 폭…
“초가 한 채면 족한 것을”
입동을 며칠 앞두니 발끝이 시리다. 지나간 여름, 염천(炎天)의 괴로움을 그토록 겪고도 따뜻한 것이 이토록 그리워지니 사람 마음처럼 거풋거리는 것도 드물다. 그러나 어찌 사람 마음뿐이랴. 세상 모든 것 가운데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는 것을! 변하는 것들은 무상(無常)을 가르쳐주는 좋은 스승이다. 그러므로…
만폭동 보덕굴 전설
보덕각시 이야기 공훈예술가 안명석 그 옛날 만폭동에는 열일곱 살 난 처녀 보덕이가 있었는데 그는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늙은 아버지와 같이 부지런히 땅을 일구며 살아갔다. 그러나 아무리 땅을 일구어도 지주에게 다 빼앗기고 빈 자루만 털고 나앉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런데 어느 해 가을 늙은 아버지…
길 위의 여성들 : 걷기의 자유를 위하여
「영화의 후반부에서 실제로 셰릴은 자신에게 수상한 시선을 던지며 접근하는 남자들을 피해 도망쳐야 하는 순간에 처한다. 다행히도 셰릴은 그날 밤을 무사히 넘기지만, 그 순간 셰릴이 느꼈던 공포심은 여성관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매우 실제적인 공포다. 여행은 남자 여자 모두에게 위험을 동반하는 일이겠지만,…
비핵화 촉진을 위한 상응조치
고유환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2018년 들어 한반도에서 대화국면으로의 극적인 전환이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우선의 한반도정책,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의 압박정책, 김정은 위원장의 경제·핵 병진정책 결속과 사회주의 경제건설 총력집중노선의 채택으로 남북미가 ‘이익의 조화점’을 찾음에 따라…
소식이 장수의 비결?
장수의 비결에는 항상 식습관이 거론되곤 한다. 소식과 채식 위주의 식단 등이 장수마을의 공통점이라는 기사를 흔하게 봤을 것이다. 당연한 말인 것 같지만 정말일까? 민간요법처럼 그냥 전해 내려오는 말 아닐까? 하지만 최근 이런 식습관이 수명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연구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영…
“찬 강물에 비친 가을달처럼…”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날 이른 아침부터 서리대신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여름 가뭄에 이어 가을에도 가뭄에 애를 태워야하나 근심하던 차에 내리는 비라서 퍽이나 반갑다. 그러나 가까스로 내리던 비는 동쪽에서 해 뜨자 그쳤고, 이내 청아한 가을 햇살이 마당을 말렸다. 일기예보에서 강우량이 미미할 것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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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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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결사 추진위원회는 참여불교재가연대와 공동주최로불기2563(2019)년 2월 23일(토) 저녁 6시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2층 문화살롱 기룬에서 윤성식 고려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한국불교의 미래와 재가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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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대장정. 여성독립운동가에 헌정한 시집 총 10권 완간 올해는 3ㆍ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돌을 맞는 해다. 하지만 우리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 걸고 투쟁한 애국지사들에 대해 얼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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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둔의 나라, 빗장을 두드리다 내게 미얀마는 유독 은둔의 나라로 남아 있었다. 30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불교 기자로 살았지만 이상하게도 미얀마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기자 일을 접고 귀촌을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