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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꿀벌, 내 교만함을 일깨우다
봄꽃은 분주한 팔자를 타고났다. 어찌나 바쁜지 이파리도 나기 전에 꽃부터 피운다. 온기가 바람결에 실려 오면 개나리나 매화, 산수유, 벚꽃, 진달래 등 봄꽃들은 귀신처럼 봄을 감지하고 쫓기듯 꽃을 피운다. 잎이 먼저 제자리를 잡은 후에 꽃이 피는 보통의 경우와는 정반대다. 이른 봄날은 그래서 봄꽃들의 각축장이다.…
왜적을 전율케 한 애국승병장 사명당
사명당(송운대사)은 서산대사와 함께 임진 조국전쟁 시기 왜적을 물리치는데서 이름을 떨친 승병장이다. 그의 본래 이름은 임응규이며 법휘는 유정, 법호는 사명당 또는 송운이라고 한다. 사명당은 1544년 밀양에서 태어나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13살 어린 나이에 승려가 된 그는 불교 공부에…
예술사를 가르치는 종교학자의 변명
「예술사에서 종교는 그만큼 중요하고 절대적인 핵심이다. 그래서이다. 소심한 게 아니라 너무 겸손해서이다. 겸손도 지나치면 병이다. 무엇인들 그렇지 않겠는가. 문화에서 종교를 빼고 과연 무엇을 얼마나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이제 조금은 덜 겸손해지고 싶다.」 재직 중인 학교의 문화콘텐…
현장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 여행 10
적인걸은 당고종과 측천무후를 보좌한 뛰어난 관리이다. 측천무후가 무씨왕조를 포기하고 당나라 황실을 부활시킨 것도 적인걸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중국드라마 속의 적인걸(사진. 현장 스님 제공) 무측천이 하루는 꿈을 꾸었다.하늘을 마음껏 날던 큰 앵무새가 두 날개가 부러져서 비명을 지르며 땅에 떨어…
소원을 이루는 수희 공덕(隨喜功德)
능인스님의 불교행복론 7 ⓒ 유동영 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은 건강이,삼재팔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은 삼재팔난이 사라짐이,시험을 앞둔 사람은 좋은 성적과 합격이, 수행자에게는 깨달음을 얻는 것이며, 보살에게는 중생의 행복이 곧 보살의 행복일이며 소원일 것이다. 이처럼 소원과 행복을 이루기 위해서…
중국의 '우주 굴기' 톈궁 7년 만에 추락!
톈궁은 왜, 언제 떨어지나? 인공위성 하나가 온 지구촌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다. ‘기계ㆍ기술적 결함’으로 통제불능에 빠진 톈궁 1호는 점차 궤도가 낮아져, 대기권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4월 1일 전후 어느 시점에 대기권 재진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대부분…
올 봄 매화꽃이 특별한 이유
오늘은 폈을까?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마당으로 나가 확인하는 것이 매화꽃의 개화(開花)를 확인하는 일이다. 남도로 탐매여행을 다녀온 지 보름이 지나도록 집 앞에 심은 매화나무 다섯 그루는 꽃을 피울 줄 모른다. 아침에 한 번, 대낮에 한 번, 저녁나절 또 한 번…. 적어도 서너 번은 매화를 살피는 것이 요즘 일상…
금강산을 찾은 여류시인 황진이
황진이는 16세기에 활동한 우리나라의 이름 있는 여류시인이다. 북한 화가 명시환. <금강산 봄비내린 뒤> 그는 개성에서 살던 황진사와 그가 사랑한 미천한 여인 현금이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라고 한다. 그의 호는 명월이었다. 황진이는 용모가 아름다운데다가 어릴 때부터 노래와 서예에 뛰어…
"현 존재가 괴로움이라는 사실과 그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독이 온 몸에 퍼지기 전에 화살을 뽑아야 한다" 2. 불교의 침묵 기독교는 우주의 기원에 대하여 아주 명확한 답변을 해 주고 있다. 구약성서 제1장 창세기 첫머리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나니라.”라는 말이 나온다. 우주의 근원은 신(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입장이다. 그리하여 이 신의 기본 성…
올림픽 송가〈이매진〉의 종교성과 무신론 논란
「우리 나라에서도 인터넷 상으로 존 레논의 〈이매진〉에 대한 대중의 논란들이 오가고 있다. 존 레논이 “아나키스트라거나 사회주의자이다”, 혹은 “그가 우울증이 있었으며 〈이매진〉에 사탄의 영향력이 보인다”거나, “일루미나티의 노래다” 등의 글들이 인터넷카페나 블로그들을 통해 떠돌고 있…
현장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 여행 9
조선불교 오백 년 역사를 올바로 기록하면 감동적인 불교성전이 될 것이다. 불일암 법정 스님께서 해주신 말씀이다. 고려, 신라 때는 왕권의 보호를 받고 좋은 환경에서 수행을 하였다. 그러나 조선 오백 년은 승려가 백정, 광대 등 천민으로 멸시받으면서 불법을 지켜야 했다. 조선불교를 연구한 일본의 불교학자 다까…
한반도와 동아시아 역사의 전환에 일본의 동참을 촉구한다
제 184 호 2018년 3월 27일 (수) 북·미 정상회담 수용의 충격과 미·일관계의 동요 올해 들어 남북한이 이룬 해빙 무드가 동아시아 역사의 흐름을 바꿔놓고 있다. 이러한 전환은 국제정세의 변화에 편승한 것이 아니라, 남북한의 주체적 역량으로 이룬 것이다. 주변 강대국에 한반도의 자율의지를 포박당한 19…
수원사람 김성채의 '문화재 탐방' 7
만기사 답사 (2) 수원사람 김성채 신중단신중단에 걸린 탱화도 목각탱입니다. 명화를 담은 액자가 작품을 받쳐주는 틀을 지녔듯 탱화의 틀은 연화좌를 장식하는 복련으로 둘러졌습니다. 탱화는 갑옷으로 무장해 위엄이 가득한 모습의 동진보살이 중앙에 서있고, 좌우에 불법을 옹호하는 38위의 신장들이 자리했는데, …
라벨의 과학-3. 옷에도 첨가물이 있다?
화사한 봄옷이 곳곳에 걸려있는 요즘이다. 봄을 맞아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섬유나 재질을 살펴본 후 옷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섬유의 특성이나 첨가물 등으로 몸이 간지럽거나 피부 일부가 붉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염을 유발하는 옷 첨가물 특히 문제가 되는 게 합성섬유에 들어가는 첨가물이다. 포…
“괜찮겠지? 괜찮을 거야”
마늘밭에 기지개를 편 마늘싹들. 하루종일 눈발을 맞았다. 밤부터 시작된 봄눈이 온종일 그칠 줄 모른다. 날씨도 제법 쌀쌀하다. 춘설(春雪)에 꽃샘추위가 겹쳐서 찾아왔다. 예전 같았으면 눈 내리는 순간을 옆집 강아지처럼 좋아했겠지만 오늘은 영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열흘 전쯤 겨우내 마늘밭을 덮고 있던 비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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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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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로움 속엔 늘 새로움”
올해 고추 400주를 심었다. 지난해보다 60주가 늘었다. 지난해에는 최소한의 농약을 사용하다 보니 탄저병이 와 낭패를 보았다. 그렇다고 농약을 사용을 마구 늘릴 수는 없어서 친환경적인 방법을 더 보강하기로 했...
신흥사 13일 ‘무산 오현 대종사 49재’ 봉행
불기2562(2018)년 7월 13(금)일 ‘무산 오현 대종사 49재’를 신흥사에서 봉행한다. 무산대종사는 193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1939년 입산했다. 성준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9년 직지사에서 성준스님을 계사...
『법정스님의 뒷모습』 1위
<영광도서 불교도서 베스트셀러> 전국 서점 중에서 가장 큰 불교서적 매장을 가진 부산 영광도서 불교베스트셀러 현재 순위입니다. <영광도서 불교도서 베스트셀러> 순...
가짜 종교, 가짜 불교, 가짜 기독교
「북핵 위기의 국면이 평화 무드로 전환되어 가는 이 시점에 북한의 가짜 불교와 가짜 기독교라는 해묵은 종교론을 끌어 들이는 미디어의 보도를 접하면서, 나는 나 자신의 종교관을 되돌아보고 싶었다. 부처...
오현 스님을 향한 그리움, 『아득한 성자』 추모집 발
고요하시다 설악의 안개처럼 고요하시다 가늠할만한 기쁨과 슬픔을 넘어 고요하시다 아지랑이로 허수아비로 이름 짖지 않아도 무명의 매듭조차 보이지 않아 더더욱 고요하시다 할아비의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