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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인간의 죽음
[삶의 과정에서 거쳐야할 여러 단계들 가운데 가장 최후의 단계에서 마지막까지 생명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집착으로 인해 영원히 헤어질 가족과의 제대로 된 이별이나 품위 있는 죽음 등은 우리의 마지막을 장식할 가장 아름다운 죽음이 아닐까?] 2017년 올 한해도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다. 초록빛으로 산을 물들…
"부처님이 법을 설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중생이 무상정등각을 얻도록 하는 것이다"
불타와 자비 1 불교의 궁극적 목적 1) 법화경의 일불승설대개의 종교는 궁극적인 실재나 원리로부터 시작하여 세계와 인간을 설명해 내려오는 방법을 취한다. 그러나 불교는 이와는 정반대로 현실 세계(一切)의 관찰로부터 시작하여 궁극적인 원리나 실재를 탐구해 들어가 마침내 그것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방…
사물인터넷으로 더 즐거운 지구촌 축제
# 평소 김연아와 동계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미국인 제임스.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의 기대는 헛되지 않았다. 한국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어 다소 불안한 것이 사실이었지만 스마트 밴드를 통해 경기스케줄, 날씨, 맛집 등 중요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아버지 계신 곳이 나의 고향이러니 (3)
다른 세상을 보게 하는 문궁월과 지방관아는 삼문과 삼조의 형식으로 짓는데, 화성행궁도 그렇게 지어졌습니다. 행궁의 정문인 신풍루와 중삼문인 좌익문 ․ 내삼문인 중양문이 일직선상에 늘어섰고, 솟을대문 모양의 좌익문과 중양문을 지나면 화성행궁의 정당인 봉수당에 이르게 됩니다. 좌익문. 좌익문의 오…
“창(唱)과 무가(巫歌)가 어우러져 한판”
해남, 진도 종교문화 탐방 참가기 이번 일정의 모든 낱낱의 만남이며 우리로 하여금 이런 방향으로 생각의 실마리를 끌고 가게 해 준 조경만 교수의 연출(?)에 대해 감사할 뿐이다. 아마 이분이 아니었더라면 이번 탐방은 호남의 산수와 풍물을 즐기는 또 하나의 흔한 지역 관광여행으로 그쳤을 것이다. 인류학적인 현…
"반야바라밀다는 모든 법의 공에 상응하여 대자비를 일으킨다"
2. 반야바라밀다와 보살 4) 육바라밀의 수행보살은 사회와 중생을 망각할 수가 없다. 따라서 그는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그와 함께 보시(報施) ‧ 지계(持戒) ‧ 인욕(忍辱) ‧ 정진(精進) ‧ 선정(禪定)의 5바라밀도 함께 행하게 된다. 이것을 보살이 닦아야 할 육바라밀이라고 한다.보…
아버지 계신 곳이 나의 고향이러니 (2)
다른 세계로 들어갈 때에는 모든 사람은 모두 자기의 세상에서 살고 있지요. 어떤 이는 남이 만들어 놓은 세상에서 살면서 자기의 세상인줄 알고, 또 어떤 이는 남의 세상도 자기만의 세상이라며 살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 세상 세상은 각각의 울타리로 막혀 있어서, 보이는 울타리로 또는 보이지 않는 울타리로 둘러져 있…
자가치유 소재가 미래를 바꾼다
인류가 지구에서 가장 멀리 보낸 인공 물체. 보이저 1호는 지구로부터 306억km 떨어진 곳에서 우주 공간을 날아가고 있다. 빛의 속도로 가도 38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보이저 1호가 2030년까지는 지구와 통신할 수 있으리라 내다본다. 그런데 만약 우주에 흩어져 있는 작은 먼지와의 …
한국의 외교안보, 콜롬버스 달걀을 깰 때
제 176 호 2017년 11월 16일 (목) ‘무난하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짧지 않은 1박 2일의 방한이 무탈(?)하게 끝났다. 북한과 관련해서 연일 거친 언사와 폭탄발언을 일삼던 트럼프 대통령이기에 우리 입장에서는 그의 방한 자체가 관심과 우려의 대상일 수밖에 없었다. 한국…
순서 있게 읽는 아함경
“범천이여, 영원하지 않은 것을 영원하다는 등의 삿된 견해를 가진 그대에게는 무명(無明)이 있다” 제석굴 설법상(페샤와르박물관 소장) 간추린 범천청불경(梵天請佛經) 1 【중아함경 제19권 78경】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제타숲 아나타핀디카동산[勝林給孤獨園, 祇樹給孤獨園]에 계셨…
삼일포“몽천암”전설 - 꿈에 본 샘터
삼일포의 가을 원경 삼일포의 몽천암터는 참으로 경치 좋은 곳으로 예로부터 삼일포에 온 유람객들은 여기에 올라와 땀을 식히기도 하고 푸짐한 음식을 차려놓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하였다. 한 노승이 이곳에 자그마한 절을 지어 놓으면 여러모로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우선 산천이 수려하고 안온하…
정복사 묘비들의 행방
[ 묘비들을 하나하나 사진으로 찍고, 공책에 평면도를 그려서 묘비의 위치와 이름을 적어 넣었다. 한여름 북경의 뙤약볕 아래서 팥죽 같은 땀을 흘리자니 꼭 이래야 하나 싶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문헌을 뒤지건 현장을 방문하건 연구를 위한 기초 조사는 항상 이렇게 힘들다. 그러다보니 약속된 시간이 다 지나갔다. 이…
"보살은 생사와 열반, 번뇌와 보리, 나와 남 모든 분별을 떠나 평등한 수행을 한다"
2. 반야바라밀다와 보살 3) 보살과 서원 언사(言辭)가 사라지고(寂滅) 생각이 끊긴 경계는 그것을 직접 수행하는 사람만이 스스로 체험할 수 있을 뿐이다. 이런 자내증의 체험을 불교에서는 보리(菩提)(bodhi)라 한다. 깨달음(覺)이라는 우리말에 해당된다. 깨닫기 전에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경계요. 깨달은 뒤에는 …
아버지 계신 곳이 나의 고향이러니 (1)
그 고향땅에서 살고자 지은 화성행궁 고려왕조나 조선왕조가 행궁을 지었던 지난날의 행태는 현시대라고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크기나 모양만 바뀌었을 뿐 집을 짓는 목적은 예전과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대전 ․ 대구 ․ 부산은 유행가 가사로 뜨기 훨씬 전부터 우리나라의 손꼽히는 도시임을 알고 계시…
거미줄을 인공적으로 생산할 가능할까
같은 무게의 강철보다 강하면서 고무보다 유연하다. 탄성이 좋아 평소 길이의 4배나 늘어나는 것은 물론 질기기까지 해 방탄복을 만드는 데도 쓰인다. 인간의 면역체계를 자극하지 않아 인공장기의 소재로도 활용될 수 있다. 꿈의 천연섬유인 거미줄 이야기다. 현재 지구상에는 약 4만 5천여 종의 거미가 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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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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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이란 무엇인가?
아난다 스투파 인도 바이샬리에 있는 대림정사 터에는 아난다를 기리는 아난다 스투파가 있다. 이는 ‘아난다 반신탑(半身塔)’이라고도 불린다. 부처님의 사촌 동생이었고, 25년간 부처님의 시자(侍者)로 있었던...
삭풍에 꼬집히다
현묘재 뒤 상왕산(象王山)에는 장마철에나 물이 흐르는 자그마한 골짜기가 있다. 이 골짜기를 흘러내려온 물은 현묘재를 가운데 두고 양편으로 난 도랑으로 흘러내린다. 평상시에는 늘 메말라 있어 골짜기라 부르기...
정찬주 연재소설 따뜻한 슬픔 16
ⓒ 유동영 <제4장> 1회 진리의 궁둥이 진공스님 일행은 인도로 바로 가지 않고 네팔을 먼저 들르기로 했다. 부처가 태어난 룸비니가 네팔에 있기 때문이었다. 카트만두 하늘은 잔뜩 흐려 있...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3위
<조계종불교전문서점> 주간베스트 02/11 ~ 02/17, 문의 = 02-2031-2070 순위 도서명 출판사 저자 1 전현수 박사의 불교 정신치료 강의 불광출판사 전...
정찬주 연재소설 따뜻한 슬픔 17
ⓒ유동영 <제4장> 2회 삶과 죽음의 강 선융은 아침식사를 가볍게 마치고 숙소 정원으로 나와 산책했다. 때마침 극락조나무 몇 그루가 주황색의 꽃을 피우고 있었다. 주황색으로 피어난 꽃잎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