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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도이법사의 열반소고 (涅槃小考) 3
三. 대반열반경 소고: Nibbāna 찬탄 이 경의 단행본을 오래 전 읽었을 때 법의 깊이도 그야말로 얕았고 “Nibbāna = 죽음”이란 등식만으로 인식되었던 때였습니다. 그러나 전문에 펼쳐진 너무나 인간적인 한 인간 붓다의 마지막 석 달을 반추한 그 경을 읽으며 많이도 눈시울을 붉혔던 기억뿐입…
가짜 종교, 가짜 불교, 가짜 기독교
「북핵 위기의 국면이 평화 무드로 전환되어 가는 이 시점에 북한의 가짜 불교와 가짜 기독교라는 해묵은 종교론을 끌어 들이는 미디어의 보도를 접하면서, 나는 나 자신의 종교관을 되돌아보고 싶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등장한 이후 언제, 어느 곳에 진짜 불교가 존재해 본적이 있는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
신계동 “개구리 바위”전설
바위로 굳어진 개구리 “금수다리”를 건너 멀지 않은 언덕진 곳에서 맞은편 옥녀봉 줄기를 바라보면 두 눈을 부릅뜬 개구리 모양을 한 “개구리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에는 그럴듯한 전설이 깃들어 있다. <어숭이와 개구리> 신사임당 옛날 온정리의 닭알바위 산 아래에 깊이 패인 우물이 …
내가 만들어 사는 세상
능인스님의 불교행복론 15 Ⓒ 장명확 인도의 재미있는 신화가 있다. 크리슈나 신이 자신을 숭배하는 나라들이 잘 다스려지는지 궁금해서 한 왕국의 궁전에 갔다.이 왕국의 왕은 사악하고 잔인하며 탐욕스러운 인물이었다. 이 왕에게 크리슈나 신이 말했다. “내가 과제를 주겠다. 그대의 왕국을 돌…
아득한 성자’ 以後
[그런데 나는 스님의 그렇게 화려한 외형에 관심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 오히려 스님이 자신을 낙승(落僧)이라 칭하며 ‘참으로 比丘라면’ 어떠할지를 성찰하는 말씀이나, 부끄러운 충동으로 시집을 내서 좋은 논평을 자청했다는 告解나[사실여부는 모름], 특히 스님들은 선방(禪房)에서 죽은 말[死句]만 받들지 말고 프란…
"연기무아설은 있음과 없음의 두 끝을 떠난 중도이다"
아함의 무아윤회설 4. 결론 불교의 무아설은 단순한 무아설이 아니라 연기에 입각한 연기무아설이다. 그것이 부정하고 있는 ‘나’는 무명에서 연기한 ‘온’의 ‘나’로서 참다운 아트만의 부정이 아니다. 참다운 아트만은 ‘나’의 부정을 통해서만 나타나고 추호라도 ‘나’의 긍정이 있으면 나타…
한반도, 최악의 태풍 지역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 국가환경정보센터 연구원인 제임스 코신은 1949년부터 2016년 사이에 전 세계에서 발생한 태풍과 사이클론, 허리케인 등 열대성 저기압 7585건의 관측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했다. 코신이 6월 6일자 <네이처>에 발표한 연구 결과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태풍 피해가 증가하…
한하계<법바위> 전설
글 읽는 소리에 감동된 범 한하계의 말기에 &lt;육화암&gt;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큰 바위 하나가 있는데 그 서쪽 상관음봉 줄기에는 오뚝하게 부처가 앉은 모양과 같은 &lt;상관음바위&gt;가 있으며 동쪽 문주봉 중턱에는 마치 범이 쭈그리고 앉아 내려다보는 것 같은 &lt;범바위&gt;가 …
“여름 선지식, 매미”
쏴르르~, 올 들어 첫 매미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매미 우니, 여름이 제대로 시작된 것이다. 매미울음을 신호탄으로 태양은 더 작열할 것이다. 곧 콩과 들깨의 파종이 끝나면 샘처럼 돋는 풀과, 화수분처럼 밀려드는 벌레들, 결실을 나누려는 새들과의 신경전이 본격화할 것이다. 생명줄과도 같은 비가 간헐적으로 내려주기…
도이법사의 열반소고 (涅槃小考) 2
二. 닙바나(Nibb&#257;na)의 정의 닙바나의 사전적인 의미는 익히 알고 계시는 바에 이의가 없으나, 그 뜻의 해석에서는 닙바나를 실현하는 데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직 한 말씀 그 정의에서 파생되어 쓰이고 있는 “지고하고 완전한 행복”이라는 뜻을 앞세웁니다. 불교의 세계관에서 욕망의 세계…
불자라면 보름에 한번은 출가자처럼, 고귀한 포살 팔재계(八齋戒)
6월 두 번째 니까야 강독모임이 전재성박사 삼송역 서고에서 열렸습니다. 6월 22일 열린 강독모임에 오랜만에 도현스님이 참석했습니다. 그 동안 스님은 스리랑카를 오가며자료수집을 했습니다. 이번에 가져 온 자료로 인하여 빠알리삼장을 모두 갖추게 되었습니다.도현스님이 스리랑카에서 구입한 자료는 매우 귀중한 것이…
마음에 쌓아 올린 집착 없는 공덕
능인스님의 불교행복론 14 Ⓒ 장명확 무술년 백중 이 곧 다가 옵니다. 많은 절에서 또는 개인적으로 백중 49일 기도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이런 백중 기도를 통해 우리는 현생의 부모님을 비롯한 인연 모든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윤회의 세계에서는 태어날 때마다 부모님에게 의지하기에 이…
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20
심법을 깨닫고 화엄에 통달하여 조선불교 선맥을 이은 환성지안스님 1725년 김제 금산사에서 화엄산림법회를 여니 전국에서 1400여명이 운집하였다.유생들은 환성지안 스님이 이인좌의 난에 연루되었다고 밀고하였다. 환성지안 스님은 조선불교 삼대순교성인 중 세 번째 큰스님이다. 대흥사 13대 대종사중 6번째 …
불교의 체계적 이해
Ⓒ 장명확 3. 업의 주체 연기를 고찰할 때 ‘나’의 실재성은 부정되지만, 그러나 그러한 ‘나’가 아주 없다는 것은 아니다. 연기설은 오히려 그러한 ‘나’의 발생 과정을 설명해 주는 고, 이러한 성질의 연기설이 불교 안에 뚜렷하게 존재해 있다는 것은 그러한 ‘나’가 없지 않음을 뚜렷하게 표시…
절로 가는 택시드라이버, 백태용의 사찰여행 2
경북봉화 지림사 삶에 대한 고단함과 잡념이 생길 때 불자가 자주 찿는 사찰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불심 깊은 동생이랑 경상도 오지마을에 있는 ‘지림사’를 갖다왔습니다. 3시간여를 달려 갈 때는 많은 잡념과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수 천 년을 비바람과 풍파를 이겨내신 마애불 여래좌상을 친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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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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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은 선의 진입을 알리는 최강의 정서심리이다. 명상수행자의 선의 깊이는 기쁨의 농도에 따라 달라진다. 선에 들고자 하는 자가 경험해야 할 가장 보편적인 목표심리는 기쁨이며, 그 기쁨을 만나기 위해 다양한 ...
“콩알 몇 개 더 줍는다고…”
따뜻한 겨울이 며칠 지속되더니, 이내 강마른 추위가 밀려왔다. 밤하늘의 달도 추위를 타는지 요즘 따라 병자처럼 파리하다. 대설(大雪) 다음날, 천지가 하얘졌다. 밤새 눈이 제법 내린 것이다. 살갗을 에는 미친바...
‘2018 자랑스러운 동국인 대상’ 이민휘 미주한인회
‘2018 자랑스러운 동국인 대상’ 수상자. 윗 줄왼쪽부터 이민휘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명예회장, 정치 최재성(4선 국회의원), 경제 민홍기(유엔아이 대표이사), 문화 홍파스님(관음종 총무원장), 사회 오정석(전...
한 해의 끝과 시작
「한국사회에서는 설날을 기점으로 지난해가 종결되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고 여기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은 동지에서 비롯되어 설을 거쳐 대보름에 와서야 비로소 완결되는 것으로 ...
윤용진 감독, 『선종 무문관』 12월 개봉
“문 없는 문을 어떻게 통과할 것인가?”깨달음을 향한 승려들의 숨막히도록 치열한 방행과 수행일기 영화 '선종무문관'의 포스터. 사진은 중국 충칭 Wulong 국립공원에 위치한 한 사찰의 모습이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