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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조약, 통역, 선교
[조약은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국가들이 협상하는 장이기 때문에 통역이 필수다. 통역전문가가 흔하지 않던 시절, 외국어 구사를 생명으로 하는 선교사나 유학생보다 더 좋은 대안이 어디 있었겠는가. 로드 암허스트호(아편밀수선)와 에리곤호(극동함대)에 선교사와 유학생이 탑승했던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이처럼 제국…
타인에 대한 갈망은 음식에 대한 욕구와 같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간은 고립되면 슬픔과 우울을 느끼며, 이는 신체적인 질병으로까지 이어진다. 오죽하면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무인도에 홀로 떨어진 주인공은 배구공과 대화를 하며 견뎌냈겠는가. 우리는 그 장면을 보면서 그런 행동이 절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인간에게…
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56
절두산 성지 박물관 다산 초상화 이야기 절두산 순교성지 박물관에는 불화 스타일의 다산 초상화가 전해진다.초의 스님이 그린 것으로 전해진다.다산 초상화는 불화와 단청은 물론이고 산수화와 인물화에도 일가를 이룬 초의 스님에게 일부러 다산초당을 그리게 하고 자신의 초상화도 그리게 했음을 알 수 있다.소…
평가와 전망 : 8차 당대회와 ‘쌍중단’ 뛰어넘기
2020년은 남북관계에 두 가지 숙제를 남겼다. 하나는 쌍중단이다. 쌍중단이란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실험을 중단하는 것은 한미가 군사연습을 중단 혹은 축소하는 데에 비례한다는 전제 개념이다. 2020년 3월 북한은 한미군사연습 중단이 코로나 탓이라면서 쌍중단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
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55
삼사순례하면서 뱀방생 해 보셨나요? 성철 스님 불법은 삶과 죽음의 지혜를 배우는 생사학이다.수행이란 안으로는 가난을 배우고밖으로는 모든 사람을 공경하는 것이다.어려움 가운데 가장 어려운 것은알고도 모른척하는 것이다.공부 가운데 가장 큰 공부는 남의 잘못을 뒤집어쓰는 것이다. - 성철 스님 공…
공룡도 새끼를 돌볼까?
영화에서 무서운 공룡만 접한 우리에게는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다. 현생 거북들이 알을 낳은 후, 곧바로 알둥지를 떠나 버리는 것처럼 공룡도 그랬을까? 아니면 새끼를 돌봤을까? 예를 들어 거대한 몸집을 지닌 용각류 공룡의 경우, 큰 몸집과 긴 목, 육중한 다리를 갖고 있다. 그래서 그들 다리 사이에 새끼가 다니다가 …
타자의 이해는 지식권력의 해체로부터 시작된다
「초우가 이야기하는 토착민 혹은 타자는 서구와 제3세계의 관계에서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도 끊임없이 생성된다. 소수자로서의 타자는 늘 결여되어 있고, 교화와 계몽의 대상이 되며, 권력에 의해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이 글은 Rey Chow, “Where have all the Natives Gone?”(《Displace…
2020년, 아쉬웠던 과학적 사건은?
2020년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일 년이었다. 그래도 과학자들은 열심히 연구에 매진했고 새로운 발견도 많았다. 특히 코로나19 연구가 많아 바이러스에 대한 우리의 지식이 확장된 시기이기도 했다. 하지만 연구가 많으면 안타까운 사건도 많은 법.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과학계에서 있었던 안…
조커, 악당, 그리고 종교학
「근대적 이성과 합리성은 예측 불가능하며 비균질적인 상상을 배제해왔다. 이는 마치 광대들의 히죽거림과 조롱을 궁정 밖으로 쫓아내고 궁정을 근엄함으로 채운 것처럼, 상상을 바보스럽고 미친 정신병으로 규정해서 근대의 궁정에서 '소제(掃除)'한 것과 같다. 따라서 이성에 묶인 상상력의 사유는 더 …
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54
불궁사 석가탑 이야기 불궁사 석가탑 멀리서 보면 하늘을 받든 것처럼 보이고가까이서 보면백 척의 연꽃처럼 보인다. 중국 산서성 응현시에 있는 불궁사 석가탑을 보고 찬탄한 시이다. 요나라 청녕 2년 서기 1056년 140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성한 목탑이다.높이는 67.31미터 외관은 팔각 오층탑의 형태이…
찬바람 불면 심해지는 안면홍조증, 그 진짜 원인은?
술을 마시거나 찬바람을 맞아 안면홍조가 생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진짜 안명홍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고 집에 돌아오면 얼굴이 벌게진다. 추운 날씨에 수축된 혈관이 따뜻한 실내에서 갑자기 이완되면서 혈액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보통은 다시 수축하면서 정상으로 돌아온다. 혈관의 탄…
코로나19 시대, 식물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함
「인간이 식물 없이 존재할 수 있을까?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면 식물은 인간 없이 존재할 수 있을까? 아래 소록도 서생리 마을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가능할 것 같다. 사진은 소록도 한센인 마을 서생리를 찍은 것인데, 1990년대 초반까지 사람들이 살다가 주민 수가 줄어들면서 마을사람들이 인근 다른 마을로 이주…
북한의 시장물가 폭등, 신경제노선 실험을 멈추고 북미대화로 풀어라
심상치 않은 북한의 시장물가 최근 북한의 시장물가가 폭등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지난 10월경부터 시장물가가 갑자기 오르고 달러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한 당국은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코로나 19, 자연재해 등을 원인으로 내세우며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지만, 시…
코로나19 정복의 서막? 새로운 백신의 개발
기나긴 침체와 절망이 빛이 들고 있는 걸까. 최근 미국의 제약회사 화이자가 RNA 코로나19 백신 ‘BNT162b’이 임상 3상 중간결과에서 95% 효능이 있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미국의 제약회사인 모더나도 mRNA 코로나19 백신 ‘mRNA-1273’이 임상 3상 중간결과에서 94.5%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그치자 않았다…
백신 및 백신 거부에 대하여
「우리는 이미 더럽고 오염된 상태에 있으며, 그래야만 살아갈 수 있다. 예컨대 태어날 때부터 우리 뱃속에는 온갖 세균이 득실대고 있다. 우리가 수없이 많은 바이러스와 같이 살지 않겠다고 한다면 곧바로 우리의 생명을 지탱하기가 어렵게 될 것이다. 깨끗하고 순수한 것도 적당한 수준을 찾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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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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