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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E. B. 타일러와 《원시문화》
「타일러는 인류 문화의 역사적 발달을 가장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것은 종교라고 보았다. 그렇지만 당대의 종교 이해만큼은 중세적 유형에 머물러 있다고 보았고, 특히 자기 종교의 교리를 중심으로 모든 종교현상을 바라보고 신학적으로 설명하려고 시도해온 신학자들의 편협한 시선에서 거리를 두려고 애썼다.ʍ…
감호의 “비래정” 전설
<飛날비>자에 들인 정성 양사언의 초서. 보물 제1624호 감호의 비래정은 양사언(1517-1584년, 호 봉래)이 살던 집 이름이다. 양사언은 글 잘 짓는 문필가요, 특히 글씨 잘 쓰는 것으로 당대에 이름난 서예가였다. 그는 금강산을 무척 사랑하였다.봉래하는 호도 이런 의미에서 지은 것이었다.15…
평화를 사랑하는 부처님의 뜻이 민족의 가슴속에 있다
故 고익진 박사(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교수)의 저서 『현대한국불교의 방향』을 요약 게재합니다. 무지(無知)를 깨쳐야 할 때 우리 민족은 한 번도 남의 땅을 짓밟아 본 일이 없다. 문화를 수입해서는 그에 기여하고 또 남에게 전해주기만 했지 감히 한 번도 그것을 왜곡하거나 파괴한 일이 없다. 그러면서도…
순간에 충실한 행복
능인 스님의 불교행복론 33 ⓒ 장명확 과거에도 메이지 말라. 미래에도 메이지 말라. 오늘에도 메이지 말라.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 과거의 일들이 나의 마음에서 떠나지 않고 멤 돌때는 모든 것이 지나 간 것임을 떠올리라. 나는 과거로 갈수도 없고 갈 필 요도 없음을 떠올리라. 과거의 나쁜 …
<이학종의 미얀마 수행기 >
2. 사띠파타나 위빠사나, 만만치 않겠구나! 미얀마 수행센터 담마마마까의 새벽은 고요 속에 열반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정중동은 바로 이것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난생처음, 이국땅에서 맞는 새해 첫날이지만 도(道)와 과(果), 열반을 성취하기 위해 정진하는 수행자들에게 새해 첫날은 호들갑을 떨만한 관…
기억의 정치
「기억의 역사를 기념물로 문화화하는 주체는 대개 국가 혹은 그 내부의 유력 집단이다. 기념의 권력 주체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공고히 유지하기 위해 역사적 사건을 지속적으로 기념한다. 이런 점에서 ‘기념’은 권력체제의 유지를 위한 기억의 정치이다.」 오이코스학교(Oikos School)의 겨울 …
절로 가는 택시드라이버, 경상도 머슴아의 사찰여행 9
경남 산청군 신등면 정취암 불원천리라는 말이 있다. 천리가 멀지 않다. 보고 싶고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천리 밖에서도 만나자고 하면 만사 제처 놓고 한 걸음에 달려간다는 말이겠죠. 지척천리라는 말도 있습니다. 아주 가까운 거리도 천리처럼 멀게 느껴진다는 의미겠죠. 오늘은 서울신문 여행수첩팀과 …
석왕굴과 만직대 전설
의자가 된 돌기둥 백호미술창작사 1급화가 리기성 '해칠보의 달문' 국도섬이 삼면이 가파른 절벽으로 되어있는데 여기에는 전설이 깃든 석왕굴, 만직대가 있다.통천군 자산리에서 뱃길로 6키로 정고 가면 국도의 서남기슭에 닿는다. 여기서 조그마한 매생이를 타고 만직대를 거쳐 얼마쯤 돌아가면 병…
2차 북·미 정상회담, 성공의 관건은 무엇인가
기대를 높여가는 북·미 정상회담 전초전 미국과 북한 정상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지 260일 만인 오는 2월 27~28일 양일간에 걸쳐 베트남 하노이에서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1월 18일(현지시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뒤 새라 샌더스 백악관 …
"수행하는 자는 추위 때문에 뜻이 해이해지면 안 된다"
故 고익진 박사(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교수)의 저서 『현대한국불교의 방향』을 요약 게재합니다. 냉돌의 각훈(覺訓) 추운 하늬바람이 세차게 창문을 두드릴 때 온돌의 맛은 천하제일이다. 따뜻한 아랫목에 발을 묻고 허리를 누이면 한없는 게으름....., 한국 사람이 활동적이 못 됨은 온돌 때문이라는 말도 있…
나노기술로 만드는 친환경 바이오 재생에너지의 미래
스위치를 눌러 전등을 켜고, 충전기를 꽂아 스마트폰을 충전한다. 주유소에 들러 차에 기름을 넣는다. 너무나 일상적인 이런 일들 뒤에는 거대하고 정교한 에너지의 인프라가 깔려 있다. 석탄을 태우거나 원자력 발전소를 돌려 전기를 생산해 공장과 가정에 보낸다. 석유를 캐서 정제하고 가공해 휘발유를 만들어 연료…
돌려줌의 행복
능인 스님의 불교행복론32 ⓒ 장명확 불공의 식순 마지막에는 축원이 들어있다. 이 축원의 내용 중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부처님께 공양 올리고 염불해서 쌓은 모든 공덕을 온 법계에 회향합니다.” 이 구절은 지금까지 열심히 염불하고 공양해서 이룬 공덕을 자기가 갖지 않고 모두 다른 …
<이학종의 미얀마 수행기 >
1. 은둔의 나라, 빗장을 두드리다 내게 미얀마는 유독 은둔의 나라로 남아 있었다. 30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불교 기자로 살았지만 이상하게도 미얀마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기자 일을 접고 귀촌을 단행한 뒤에야 미얀마는 내게로 다가왔다. 벼랑 끝에 선 한국불교가 지향해야할 방향을 고민하면서 자연스럽게…
불교는 역동적인 종교, 전사(戰士)와 같은 수행자
ⓒ 장명확 오랜만에 강독모임에 나갔습니다. 그러나 한번 빠진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미얀마로 집중수행 떠난 2주간 동안 한번 빠졌습니다. 한달에 두 번 모임이 있으므로 한번 빠지면 한달 만에 나가게 됩니다. 한달 만에 참석하니 매우 오래 만에 나간 것 것처럼 느껴집니다.2월 들어 두 번째 강독모임이 1월 25일 …
종교, 양심의 이름으로 괴롭히는, 구원의 이름으로 단죄하는
[종교는 황금률을 이야기한다. 황금률은 인간의 마음속에 깊이깊이 각인되어 양심을 일깨우는 무시무시한 잣대가 된다. 하지만 그것은 밖에 있지 않다. 오직 내 안에 거하여 내 안을 비추고 울리며 나를 안으로부터 찔러댄다. 아프게 한다. 종교는 인간을 회개시킨다. 인간을 참회하게 한다. 그래서 종교는 잔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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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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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명료한’ 간화선 교과서 해설서
<월호스님의 선가귀감 강설> 월호 지음 <선가귀감(禪家龜鑑)>은 조선 시대의 고승 청허 휴정(淸虛休靜, 1520~1604)이 지은 대표적 저서다. 이 책에 따르면 ‘선(禪)은 부처님의 마음이고 교(敎...
탈경계의 현대종교 : 불교와 요가의 결합, 도전인가
「한국에서도 ‘불교’를 고정된 종교적 실체로 본다면 불교와 요가전통 사이의 융합이나 대화에는 장애가 등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질문을 바꾼다면 대답은 달라질 것이다. 질문을 바꾼다면 ...
외국인도 감탄한 유네스코 사찰에서의 하룻밤
불교문화사업단, 해인사에서 ‘주한 외신기자 팸투어’ 성료 해인사에서 진행된 외신기자 팸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이 주한 외신기자를 대상...
23. 통증, 손님 맞듯 반갑게 맞이하라 1월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한국인 수행자들이 하나 둘씩 사라진다. 귀국 일정이 시작된 것이다. 벌써 네댓 분이 보이지 않고, 내일이면 경상대 김재상 교수가 담마마마까를 ...
법정스님 공감법어 57
일러스트 정윤경 기도란 무엇인가? 기도하는 사람은 먼저 자신의 마음부터 깨끗이 닦아내야 합니다. 자기 정화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자기 정화는 참회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