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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수원사람 김성채의 '문화재 탐방' 6
만기사 답사 수원사람 김성채 겨울이 훌쩍 지나가고, 한가한 틈이 생긴 날, 평택에 있는 만기사를 찾았습니다. 만기사는 불심 깊은 고려태조 왕건 치세 시에 창건된 사찰이기에 문득 호기심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고려 태조는 수원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후삼국시대, 왕건은 견훤과 몇 년 동안의 전쟁에서 연이…
금강못에 매혹된 김시습
별금강이 전하는 김시습에 대한 이야기는 그가 양반세계를 등지고 방랑의 길에 나선 이후 황해도 평안도 일대를 돌아보고 강원도 땅에 이르러 별금강에 살면서 마음속에 간직한 뜻을 굳히고 있던 때에 있은 일이다. 별금강 이때 조카인 어린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를 빼앗은 세조 밑에서 벼슬살이를 하고 있던 …
죽어서 받는 이름 시호諡號
「시諡는 행위의 자치를 나타내는 이름이며, 호號는 공을 나타내는 이름이다. 그러므로 시호란 생애를 마친 사람에게 그 삶의 행로와 업적을 드러내기 위해 만든 이름이다. 이것은 한 사람의 일생을 문자로 표현하려는 유교의 독특한 평가 방식이다. 」 아기가 태어나면 이름을 지어준다. 이름에…
현장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 여행 8
전년 6월 왜인에게 편지를 전한바 있고 답장을 받지 못해 밤낮으로 목 놓아 울었느니라. 이제 생이별 후 28년 만에 너의 편지를 받고 세 번, 네 번 읽다보니 네 얼굴과 네 음성을 대하는 듯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걸 억제할 수가 없구나. 내 나이 쉰여섯이고 너의 어미 나이 예순이 되었느니라. 넌들 오고 싶은 마…
"인간의 궁극적인 물음"
불교의 우주론 1. 궁극적인 물음 현대의 종교학자들은 종교를 ‘신과 인간과의 재결합’이라고 보던 종래의 기독교 신학적 정의를 반성하고, 보다 객관적이고 포괄적인 정의를 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한 시도 중에서 우리들의 관심을 끄는 바는 종교를 인간의 궁극적인 문제에 해답을 주는 것이라고 보려…
스마트폰 혁명 주도하는 ‘국산 나노기술’
올해는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며 스마트폰 혁명을 일으킨 지 11년이 되는 해다. 단순히 누군가와 통화하는 데 쓰였던 전화로 이제는 음악을 듣고, 영화를 감상하고, 원하는 정보를 검색한다. 버스나 지하철, 거리에는 온통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풍경이…
공든 탑이 무너지는데…
밭농사를 지어본 이는 다 아는 것이지만, 아무리 주워내도 끝없이 나오는 것이 돌조각들이다. 우리 밭 역시 꽤 오래 전부터 밭으로 경작한 곳인데 돌들은 끊임없이 나온다. 누군가 몰래 와 만들어놓고 가는 건 아닐진대, 어쩜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놀라울 뿐이다. 벌써 이 밭에서 3년째 농사를 짓고 있지만 주워내는 돌의 …
청동예기(靑銅禮器)를 바라보면서 들었던 한 가지 생각
「그에 따르면 상나라 사람들이 처음부터 술독에 빠져 살았던 것은 아니다. 하늘의 버림을 받기 전에는 왕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덕을 밝히는 데 힘을 썼다. 그러나 마지막 왕에 이르러 술에 빠지는 바람에 모든 것을 잃게 된 것이다. 여기서 술은 개인의 안위를 넘어 국가 존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묘사된다.…
현재의 괴로움은 과거의 빚을 갚는 일
능인스님의 불교행복론 6 ⓒ 유동영 티벳 불교의 스승인 아티샤 스님에 관한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아티샤 스님이 열심히 수행을 하는 도중 굉장한 고질병에 걸려서 고생을 많이 하자, 다른 스님들은 그를 찾아가 위로의 말을 하였습니다.“그토록 열심히 수행을 한 아티샤 스님께서 어쩌다가 고질병에 걸…
초동이의 마음
용소동 황양산 앞 골짜기에는 곰소라고 부르는 담소가 있다. 예로부터 이 담소에 곰이 자주 빠져 죽는 다고 하여 곰소라고 한다. 먼 옛날 이 곰소에서 곰이 빠져죽는 일이 가끔 있어 용소동에 올라왔던 사람들이 곰소에 빠져죽은 곰을 건져내는 뜻밖의 횡재를 하곤 하였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이런 횡재를 바라고 우…
"연기만 알면 불교 철학은 다 알게 된다고 할 수 있다"
"연기의 진정한 뜻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아함경부터 공부해야 한다" 3. 불교의 원초적인 모습 아함에는 불교의 원초적인 형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거기에 나타나는 부처님은 모든 염오(染汚)의 차별상을 초월하여 광대무변한 법계에 충만해 있는 진리 그 자체로서의 부처도 아니고, 모든 괴로움을 여의어 청…
블록체인에는 비트코인만 있는 게 아니다!
누구나 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지만 그것을 물리학과 연결해 생각해 내지는 못한다. 세상을 바꾸는 기술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탄생하고 알려지기 마련이다. 최근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 기술 ‘블록체인’도 마찬가지다.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혹은 집단)이 2008년에 발행한 단 …
남북·북미 정상회담 합의,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의 길은 열리는가
제 183 호 2018년 3월 10일 (토) 북한의 비핵화 의지 표명과 남북·북미 정상회담 합의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이루어진 북한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의 특사방문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 훈 국정원장 일행의 특사단 방북 등 남북한의 특사 교환으로 한반도 비핵화의 가능성이 열리면서 평화…
“목신님, 마을안녕 부탁드려요”
목신제를 지내는 모습. 헌관들이 은행나무에 두견주를 올리고 있다. 면천읍성 뒤쪽에 자리한 옛 면천초등학교 교정에는 천연기념물 제551호로 지정된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있다. 이 은행나무는 이곳 면천출신으로 고려 개국공신이 된 복지겸(卜智謙)의 딸 영랑(影浪)이 아버지의 치병을 위해 그의 집 뜰에 심었다. 약…
업(業)과 과보(果報)에 대하여: 미투(#MeToo) 운동에 즈음하여 나와 우리를 성찰하다
[글을 써나가면서 나는 영 자기성찰과 참괴의 늪에 빠지고 만다. 성별의 문제가 아니다. 진영의 문제도 아니다. 물타기는 더더욱 아니다. 나는 너와 완전히 분리되지 않고, 법계연기(法界緣起)의 세계 속에 모두는 모두와 이어져 있기에, 그의 고통이 나에게 이토록 아프고, 저의 행위가 마치 나의 그것만 같다. 부디 용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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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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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로움 속엔 늘 새로움”
올해 고추 400주를 심었다. 지난해보다 60주가 늘었다. 지난해에는 최소한의 농약을 사용하다 보니 탄저병이 와 낭패를 보았다. 그렇다고 농약을 사용을 마구 늘릴 수는 없어서 친환경적인 방법을 더 보강하기로 했...
신흥사 13일 ‘무산 오현 대종사 49재’ 봉행
불기2562(2018)년 7월 13(금)일 ‘무산 오현 대종사 49재’를 신흥사에서 봉행한다. 무산대종사는 193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1939년 입산했다. 성준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9년 직지사에서 성준스님을 계사...
『법정스님의 뒷모습』 1위
<영광도서 불교도서 베스트셀러> 전국 서점 중에서 가장 큰 불교서적 매장을 가진 부산 영광도서 불교베스트셀러 현재 순위입니다. <영광도서 불교도서 베스트셀러> 순...
가짜 종교, 가짜 불교, 가짜 기독교
「북핵 위기의 국면이 평화 무드로 전환되어 가는 이 시점에 북한의 가짜 불교와 가짜 기독교라는 해묵은 종교론을 끌어 들이는 미디어의 보도를 접하면서, 나는 나 자신의 종교관을 되돌아보고 싶었다. 부처...
오현 스님을 향한 그리움, 『아득한 성자』 추모집 발
고요하시다 설악의 안개처럼 고요하시다 가늠할만한 기쁨과 슬픔을 넘어 고요하시다 아지랑이로 허수아비로 이름 짖지 않아도 무명의 매듭조차 보이지 않아 더더욱 고요하시다 할아비의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