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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미붓논설]
설조스님의 단식과 재가대중의 행보에 대한 단상

설조스님의 목숨 건 결기가 세상을 분노와 통곡으로 휘감는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의 퇴진과 적폐청산을 주장하며 폭염 속에서 40일 가깝도록 단식정진을 멈추지 않고 있는 설조스님의 비장함이 마치 시한폭탄처럼 교단안팎에 엄중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전하는 바 설조스님의 세수 88세. 세간에서는, 그리…
도이법사의 열반소고 (涅槃小考) 5
四. 대승과 테라와다 불교에서 Nibbāna에 대한 이해의 차이 2. Nibbāna 실현의 수행여정 안내 What(집)이란 명제를 내어 놓고 How to(집을 짓는 방법)를 제시함은 중요한 일입니다. 집을 짓는 설계도와 연장, 재료, 각 분야의 기술자가 없이 집을 지으라는 것을 법에 비유한다면 전해져오는 가…
현장의 목소리, 기록관을 만날 때
「희미한 형광 불빛아래 바퀴벌레처럼 납작 웅크린 채 때로는 짧게 가끔은 길게 ‘아아’, ‘아~~’하며 감탄사를 질러대는 오십을 바라보는 놀박의 놀음에도 까닭은 있었다. 그러니까 1970년대 서울이 근대 시민들로 ‘만원’이었다면, 비슷한 시기 동해시는 한국 산업화의 역군들로 만원처럼 기록되고 있었다. 놀…
디테일의 악마를 극복할 운전자 역할이 필요하다
고개를 든 디테일의 악마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귀국 즉시 비핵화를 행동에 옮길 것이며, 폼페이오 장관이 빠른 시간 내에 방북하여 북한의 파트너와 후속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좀 더 구체적으로 북한이 서해 인공위성 발사장을 파…
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23
가장 높은 진리를 깨달은 원효는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천대받던 그들을 가장 귀한 부처로 받드는 보살행을 펼친 것이다. 원효와 의상의 진영이 일본에 전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 있는 원효대사 표준영정은 최근에 작가가 상상력으로 그린 것이다. 이순신 진영과 세종대왕 진영도 모두 작가의 상상력…
"정토란, 수도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2. 정토 왕생 ‘정토’ 라는 글자는 부정된 것이 사라진 청정한 부처님의 국토를 가리키고 있다. 즐거움이 충만한 땅이라고 해서 극락세계라고 한다. 정토계 경전에는 미타의 서방 정토 외에도 여러 가지 정토가 설해지고 있다. 미륵보살의 도솔천 정토, 약사여래의 유리광 정토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그 중…
만물상“삼선암” 전설
삼선암과 귀면암 만물상입구에 들어서면 골 왼쪽에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아있는 “삼선암”이 늘어서 있고 그 서북쪽에 둥그런 돌 하나를 이고 선 “귀면암‘이 있는데 이 바위들에는 그럴듯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리철민 그림 만물상 계곡 멀고 먼 옛날에 산수를 즐기는 세 신선이 한곳에 모여 강산…
“태양의 비밀을 풀어라!”
태양을 향해 날아오른다! 태양은 뜨겁다. 얼마나 뜨거울까? 벌겋게 녹은 쇳물은 1,500℃가 넘는다. 금속 중 녹는점이 가장 높은 텅스텐은 3,410℃가 돼야 녹는다. 그런데 태양의 표면 온도는 그 2배에 가까운 6천℃나 된다. 염열지옥이라도 이보다는 시원할 것이다. 인류가 태양에 관해 400년 이상 연구해 왔지만 …
무엇이 행복인가?
능인스님의 불교행복론 16 Ⓒ 장명확 사람들은 많은 재물이 생기면 행복해 질 것 같이 생각한다.수입이 많아지면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국민소득만 올라가면 행복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재물 속에는 확실한 행복이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소득의 증가와 국민…
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22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 백제 성왕을 모델로 해서 만들어진 불상이 호류지 몽전에 모셔진 구세관음상이다. 일본이 자랑하는 국보중의 국보로 자랑하는 3대 목조 불상이 있다. 첫 번째는 일본의 국보1호인 교류지의 미륵반가사유상이다. 나머지 두 점은 호류지의 백제관음상과 구세관음상이다.ᆢ 홍…
한 여름 가을풍경
7월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작열하는 태양이 산하대지를 태워버릴 듯 매섭다. 오는 둥 마는 둥 장마가 지나가더니 곧이어 시작된 가뭄이 제법 오래 가고 있다. 이제 가뭄 피해가 닥칠 것인데, 이렇다 하게 뾰족한 대안도 없으니 갑갑하다. 마을에서 공동으로 제공하는 농업용수가 있긴 하지만, 가뭄 때는 너도나도 끌어다 …
몽골의 전통종교들을 전통문화로서만 이해해야 하는가
「1989년 정치적 민주화 이후 새로운 국가 정체성을 세우기 위해 전통문화 복원 작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회주의 시절에 억압되었던 전통 종교와 신앙이 제자리를 찾고 있다. 샤머니즘도 전통문화의 하나로 되살아나고 샤먼들의 활동도 재개되었다. 이 시기 몽골 라마불교의 부흥을 보여주는 상징…
도이법사의 열반소고 (涅槃小考) 4
四. 대승과 테라와다 불교에서 Nibbāna에 대한 이해의 차이 이 장을 쓰기 전 “장끼경”을 먼저 인용합니다. 그 요체는 “‘이것은 진리이고 저것은 거짓이다’라고 결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마치 소경이 줄을 선 것과 같이 앞사람도 옆 사람도 뒷사람도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라는 붓다의 경책의 경이 …
신계동 “옥황상제바위” 전설
감투 빼앗긴 옥황상제 “만경다리”를 지나 왼쪽 세존봉을 바라보면 산중턱에 사람이 맨머리로 앉아있는 모양을 한 “옥황상제바위”가 있다.이 바위를 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천궁의 상제인 옥황이 어찌하여 임금의 상징이기도 한 관을 벗고 저렇게 앉아 있을까?”하는 의심을 가지게 되는데, 여기에는 그럴만한 …
"정토교의 발생 동기는 극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데서 이루어졌다"
죄악범부와 정토신앙 1. 극한 상항의 의식 대승경전은 현재 약 650여 부를 헤아리고 있는데, 그 중에서 아미타불의 서방정토를 찬탄하고 있는 것은 200여 부로서 전체 경전의 3분의 1 정도에 이른다. 정토 교설이 대승불교에서 어떠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가를 짐작케 한다. 미타 정토에 관한 이러한 경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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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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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에 깃든 살기, 어쩔까”
도라지가 살다 간 자리에 부추꽃이 예쁘다. 아침나절 무 심고 남은 공간에 갓을 옮겨 심었다. 열흘 전쯤 심은 배추는 제법 형태를 갖춰 자라고 있다. 얼추 김장농사가 궤도에 오르는 중이다. 가뭄과 작열하...
아신 빤딧짜 스님, 『11일 간의 특별한 수업』 등 5종
20년 가까이 한국에서 명상 수행을 지도하고 있는 담마야나 선원장 아신 빤딧짜 스님의 법문이 붓다담마연구소에서 책으로 출간 됐다. 이번 출간으로 그동안 비매품으로 출간 되거나 복사본으로 읽혀져 일부 ...
도이법사의 열반소고 (涅槃小考) 12
六. 길의 안내 1. 수행처의 안내 지금까지의 안내는 수행으로 닙바나를 실현하는 길의 안내였습니다. 본 장에서는 그 수행을 위한 수행처의 길라잡이 안내입니다. 국내에도 산재해 있는 테라와다 불교의 수...
장욱진미술관, 『장욱진과 백남준의 붓다』展
<장욱진과 백남준의 붓다>展 포스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하반기 기획전으로 12월 02일까지 <장욱진과 백남준의 붓다>展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불교적 세계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동국대 불교학술원, ‘『석보상절』주해본’ 완간기념
『석보상절』 불교·국어 주해본 간행의 학술적 의미와 대중적 가치 제고내달 5일 국회중앙도서관 대강당서 열려 석보상절 학술대회 포스터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은 현전하는 『석보상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