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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 책 출판 40년 출판사 문 닫는다
40년 동안 오로지 탄허스님의 원고만을 출판해온 교림(敎林)출판사가 곧 문을 닫을 전망이다.
서우담 대표(78세)는 최근 평생 동안 열과 성을 바쳐온, 목숨과 진배없는 출판사를 닫기로 마음을 굳혔다. 서 대표는 최근 이례적으로 기자간담회를 자처해 이번 금장 <신화엄경합론> 100질 출판을 마지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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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선화 대가’ 범주 스님 구도 여정 담겨
“자기가 태어나 이제껏 일궈온 터, 마음의 본바탕이 바로 선이며, 그것을 똑똑히 관찰하는 일이 수행이다. 또 자기의 ‘꼴’ 만큼을 붓끝으로 드러내는 것이 곧 선화다.”
1966년 홍익대 미대 4학년 때 전강선사 문하에 입산해 10여 년 동안 전국 선원에서 참선 정진하다 40년 간 선묵화를 그려온 선화의 대가 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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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선으로 읽는 금강경·정토종 개론·마음의 그림
선으로 읽는 금강경 = 금강경은 육조혜능의 법맥을 계승한 대한불교조계종의 소의경전이다. 때문에 그동안 국내에서도 금강경 해설서는 수없이 많이 나왔다. 무심선원 김태완 선원장이 설법한 이 책은 금강경의 언구를 해설하여 알음알이를 늘리거나 생각으로 이해하게 하지 않는다. 대신, 금강경이 처음부터 끝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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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통합 어떻게 해야 할까
송석구 전 사회통합위원장 [사진=삼성꿈장학재단]
대통합송석구 지음, 아템포264쪽, 1만5000원
“건강한 신체는 피가 원활히 흐르고 기가 잘 통한다. 이처럼 우리 사회가 활발한 소통을 통해 건강한 사회,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서문 6쪽)
사회통합위원회(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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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나는 오늘부터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세계의 깊이·모든 숨마다, 나
나는 오늘부터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 묵언(默言)은 스님들의 수행법중 하나다. 말은 밖으로 치닫는 연습이며, 묵언은 안으로 치닫는 공부라고 한다. 묵언 수행만으로도 우린 내면 관찰의 힘을 한껏 높일 수 있다.
말이 넘치는 시대에 스스로 말문을 닫은 사람이 나타났다. ‘말’을 가르치며 ‘말’로 먹고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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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에게 묻고 대한민국 대표 지성이 답하다
인생교과서 부처조성택+미산 스님+김홍근, 21세기북스408쪽, 1만5000원
불교경전은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如是我聞]’로 시작된다. ‘공자 가라사대’ 혹은 ‘예수 가라사대’ 등과 같은 ‘가라사대’의 문체가 아니다. 말씀은 ‘하나’이지만 그 내용은 듣는 사람의 입장과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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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만해대상 수상자 특집 게재
시전문 월간지 ‘유심(惟心)’ 8월호〈사진〉가 나왔다.
제19회 만해대상 수상자를 특집으로 조명한 이번호는 알렉시스 더든, 청전 스님, 무지개공동회, 정현종, 신영복, 황병기 씨 등 수상자 화보와 선정경위, 수상 소감, 역대 수상자 명단이 실렸다.
8월 기획으로 광복 70년을 맞아 ‘해방 70년, 감격을 노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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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한시로 이어진 인연이었죠”
『풀어쓴 티벳 현자의 말씀』을 펴낸 역경사 신상환(오른쪽) 박사와 해제자 이현수 작가가 책 발간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티벳에서 ‘싸꺄 렉셰’라 불리는 『선설보장론』은 인간 덕성의 함양을 강조하는 일종의 잠언집이다. 티벳 운문학의 대표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저자는 티벳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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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보장천추·붓다의 옛길·이슬람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보장천추 = 가야산 계곡 홍류동은 옛적부터 성지였다. 특히 신라의 대학자 고운 최치원의 역사와 전설이 남아 있다. 조선시대 선비들에겐 해인사 팔만대장경과 함께 생에 꼭 한번은 참배해야하는 성지로 인식됐다.
곳곳에 눈길을 끄는 여러 바위에는 한문으로 새겨진 글씨들도 보인다. 월간<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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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사업단〈템플스테이〉7+8월호 발간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은 최근 격월간〈템플스테이〉7+8월호〈사진〉를 발간했다.
이번호에는 불교에서 정화를 비롯해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는 ‘물’을 주제로 한 사찰 창건 설화와 물병, 그림 등 불교관련 문화재를 살펴보는 특별기획이 게재됐다.
조남희 작가의 약천사 템플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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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좋게 해서 행복하게 잘 살라는 것”
조계종 기획실장 일감 스님<사진>이 첫 책을 펴냈다. 제목은 『금강경을 읽는 즐거움』(민족사).
조계종 소의경전인 금강경 해설서다. 서울 잠실 불광사 일요법회에서 행한 강설을 다듬어 펴냈다.
스님은 책에서 불교의 연기법이야말로 최고의 가르침이라고 일관되게 강조한다.
“우리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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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르고원 종횡 20년…선인들의 발자취 더듬다
파미르고원의 역사와 문화산책다정 김규현 지음, 글로벌콘텐츠464쪽, 2만5000원
파미르고원은 중앙아시아 남동쪽에 있는 해발 5천 미터의 고원지대로 ‘세계의 지붕’이라 불린다. 천산산맥, 히말라야, 힌두쿠시, 카라코람 등 험준한 산맥과 연결돼 실크로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기원 전부터 동서양의 문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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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찾기 계속…효봉 연구 더 활발해져야”
진관 스님이‘거리의 투사’에서 ‘학승 진관’으로 변한 뒤 아홉 번째 연구 논문 저술을 펴냈다.
효봉(1888~1966)은 1962년 대한불교조계종의 초대종정을 지낸 스님이다.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10년 간 법관 생활을 하다가 사형선고에 대한 참회의 마음으로 출가한 스님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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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작가〈 발원〉발간 기념 북콘서트
김선우 장편소설 『발원』발간 기념 북콘서트가 열린다. 7월 31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다.
이날 행사는 국민 힐링멘토 정목 스님이 진행한다. ‘당신의 소원, 우리의 발원’이라는 주제로 김선우 작가의 소설 소개 및 낭독 등이 이어진다. 여기에 단아하고 고운 소리를 들려주는 해금 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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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생여당 사찰 13곳 템플스테이 체험 기록
네 명의 여행작가가 ‘아생여당’ 사찰 13곳을 찾아 템플스테이를 체험한 기록을 담은 에세이집이 나왔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은 최근 네 명의 여행작가가 특화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아생여당’ 사찰 13곳을 방문해 보고 듣고 느낀 정서를 담은 에세이집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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