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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체계적으로 불교로 이끌어주는
스승 같고 도반 같은 친절한 사전 2권
공부를 하는 데 사전의 역할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불교공부라고 예외가 아니다. 불교용어에 대한 정확한 개념의 정리는 사실상 불교공부의 시작과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불자들에게 사전은 여전히 남의 나라 이야기에 해당된다. 불교는 다른 어떤 종교보다도 가르침(Teaching)을 중시하는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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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학자가 본 유식, 뭐가 다를까?
불교 유식학을 알기 쉽게 강의하다
“대상이 없다는 것은 실지로 눈앞에 보이고 있는 사물이나 인식되고 있는 정신적인 작용의 대상이 없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대상이 없다는 것은 대상의 실질적인 존재나 작용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인식하는 그대로 현존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합니다. 대상은 그 자체로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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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별에서
살아있음을 감사하지 않는다면…
자식을 군종병으로 군대에 보낸 아비의 입장에서 군승이나 군법당 관련 소식은 본능적으로 귀를 쫑긋거리게 한다. 지금부터 소개할 책 (생각나눔)는 현직 군승이 군법당에서 군포교에 전념하면서 매일 아침 적어 내려간 글들의 모음집이다.
호국대성사 주지 법사 형지 김재윤 법사. 그는 군수사령부 등 금촌, 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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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힐링분야 8년 연속 베스트셀러
틱낫한·혜민스님이 강추한 명상 치유서
“이 책은 우리에게 고통과 두려움과 갈망을 끌어안으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산뜻한 기분과 굳센 마음으로 관용과 사랑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틱낫한 스님
“고통스러운 감정에 빠져서 끌려다니거나, 그 감정과 싸우느라 힘들어할 필요 없어요. 그저 자비로운 마음으로 자신의 고통을 안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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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답고 우아하게
번뇌를 극복하고 싶으십니까?
명상은 붓다 전에도 있었지만 붓다에 이르러 획기적으로 재정비되었다. 붓다는 자신이 개척한 깨달음의 경지에 누구나 다 도달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천 방법을 만인에게 공개하고 가르쳤다.
그럼에도 2600여 년을 넘은 불교사에서 명상에 대한 관심은 철학과 사상으로 이어진 불교의 내용적인 면과 비교하면 미비하기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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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이 사라진 세상, 부처님 찾아 나선
소설가 정찬주의 인도 순례 求道에세이
“오직 법을 등불 삼아 스스로 의지하라.” 스승들이 사라진 세상에서 더욱 크게 울리는 부처님의 마지막 육성이다. 스승이 부재한 세상에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것이 교주 석가모니 부처님이다. 작가 정찬주사진>는 스승이 부재한 시대에 슬픔과 절망을 머금은 불자들을 위해 직접 인도로 떠났다. 탄생부터 열반까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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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서가’ 고광영의 손때 탄 책장엔
무엇이…, 어떤 특별한 의미가 담겼을까
지난 2011년 4월 18일 별세한 고광영 전 불교시대사 대표의 유고집, 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삶에 힘이 되어주는 고광영의 책 이야기’라는 부제에서 볼 수 있듯 고 대표가 써온 책 이야기 44편을 모은 서평집이다. 고 대표의 후배 석길암 박사가 여기저기 흩어진 원고를 모아서 새로 편집하고, 한양대 이도흠 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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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0분만 마음을 비우면
인생이 가볍고, 마음이 평화롭다
-등을 곧추세우고 편하게 앉을 장소를 찾아라.-명상하는 동안 집중을 방해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치워라(휴대전화는 꺼 두어라).타이머로 10분을 맞춰 두어라.-심호흡을 5회 실시하라. 코로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내쉰 다음 눈을 지그시 감아라.-의자에 앉은 몸과 바닥을 딛고 있는 발의 감각에 집중하라.-머리끝부터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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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원초적인 붓다의 가르침
초기불교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다
우리나라는 오랜 세월 동안 대승불교 문화권이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초기불교는 ‘소승’이라는 이름으로 폄하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이런 경향은 아직도 굳건하다. 다만 1990년대 이후 한국불교계에는 초기불교 바람이 불어오면서 조금씩 변화가 시작되었다.
초기불교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초기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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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승가가 망극해진 오늘,
이 땅의 사부대중이 꼭 읽어야할 지침서
세월이 하 수상하여 거룩한 귀의처야 할 승단에 세간의 조롱거리가 되었다. 이유는 승가 내에 만연한 승풍해이 현상 때문이다. 스님들은 승복의 무게가 요즘처럼 무겁게 느껴진 적이 없었다고 말한다. 이 어려움을 어떻게 타개해야 할 지 막막하다는 호소도 들린다.
이럴 때 그리워지는 스님은 언제나 오롯하게 한 평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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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대한 구상! 장려한 서사!
불교사상이 시적 진실과 만나다
대형 베스트셀러 ‘단(丹)’의 작가, 김정빈이 27년 만에 ‘소설 경(經)’(문학의 문학 펴냄)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은 순결했던 어린 날의 추억을 되돌아보듯 삶의 근본을 깨우쳐 되묻는 구도(求道) 소설이다. 작가는 이 소설을 진실한 삶, 고귀한 삶, 의미있는 삶, 그리고 아름다운 삶을 꿈꾸는 모든 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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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한 달마의 가르침!
돈황에서 발굴한 새 문헌 중심 정리
선의 시작은 석가모니 부처님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이 선가의 통설이다. 3처전심으로 대표되는 선맥의 기원은 이후 인도의 역대 조사들을 통하여 부처님의 깨침인 정법안장이 면면하게 계승되면서 보리달마에 이르렀다.
흔히 우리가 아는 중국선의 시작은 보리달마에서 부터다. 오늘날까지 전승되어온 중국선의 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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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과 추사, 초의가 만들어낸 호계삼소
유불선 회통으로 빚어진 초의차의 인문학!
“이해 봄 응송 스님이 떠난 후, 승주 골짜기에서 홀로 차를 만들게 된 나로서는 마치 노를 잃은 배와 같았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든 것이 막막했다. 차를 만들기 위해 솥이 뜨거워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가슴이 쿵쿵 울렸다. 노스님의 빈자리는 상대적으로 커 보였다.”
스승이 세상을 떠난 후 남겨진 제자의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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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절대자유를 얻은
한 재가 수행자의 절절한 구도에세이
깨어 있음이라고 하니까 어떤 이는 잠을 잘 때에나꿈을 꿀 때에나술을 먹고 취해서 있을 때에나때론 몸이 아파서 약을 먹었는데 몽롱한 상태에서나맨정신과 꼭 같은 상태로 있는 줄로 착각을 한다.
그것이 아니다. 깨어 있음이라는 것은 양변을 알고 그 양변을 여읜다는 것이요, 양변을 여의게 되면 어떤 변을 택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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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唯識)을 친구처럼 만들어주는,
유식세계로 즐겁게 이끄는 뗏목과 같은,
유식(唯識)은 어렵다. 대개는 호기심으로 관련 책을 펼쳤다가는 이내 접어버리기 일쑤다.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기자의 경험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의 그렇다. 유식이 어려운 이유가 있다. 사고의 전환이 어렵다는 점이 그것이다. 사실 생각의 틀이 바뀌지 않으면 어떤 것이든 어렵기 마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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