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대광사 전통문화체험
 

천태종이 설립한 NGO단체인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천태종사회부장)는 4월 28일 안산시에 거주하는 중앙아시아 다문화가족 35명을 대상으로 ‘중앙아시아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성남관광 및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우크라이나 고려인 등이 참여했다.

판교박물관 탐방
 

참가자들은 조선독립을 위해 헌신한 고려인 후손 3·4세대들로 한국에 입국하여 정착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고려인 노인세대로 화창한 봄날 성남 나들이를 통해 평소 쌓였던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분당 대광사 템플스테이에서 △불교문화 해설 △사찰음식 체험 △고구려북 체험 △범종체험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판교박물관 등을 탐방하며 한국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고구려북 체험시간(사진=나누며하나되기) 

행사에 참여한 강 나딸리아씨는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한국 문화를 체험하거나 여행을 다닐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좋은 기회로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