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졸업생들이 학위수여식에서 학내 미화원들에게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월 21일 오전 11시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2014학년도 봄 학위수여식’에서, 동국대학교 총학생회와 108리더스 소속 졸업생들이 마련한 작은 선물을 학내 미화원·경비원·주차관리요원들에게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국 108리더스’는 동국대가 글로벌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핵심가치로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선발한 학생들이다.

동국대학교 정원빈 총학생회장(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4학년 재학)은 “동국대학교가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학생들의 학업을 위해 고생하시는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108리더스 부회장 윤자열(전기공학과 14졸업) 씨는 “4년간 학교에 다니며 우리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고생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졸업생들끼리 힘을 모아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깜짝 선물을 받은 미화원 대표는 “학생들이 우리들까지 생각해주는 마음이 너무 고맙고 기특하다”며 “이렇게 큰 선물을 받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