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불교사암연합회는 오는 12월27일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성도절 연합대법회가 봉행하고, 법회후 13개동에 20kg씩 400가구에 각 회원 사찰에서 모연한 쌀을 전달한다.

이날 문화행사에는 가수 조항조, 오정희(승무)와 각 사찰합창단이 출연하고 2부 법회에는 강북구사암연합회장 화계사 주지 수암 스님의 봉행사를 시작으로 도선사 주지 선묵혜자 스님의 법문이 이어진다. 이날 내외빈으로는 각 회원사찰 주지 스님과 강북구청장 외 여러 귀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화계사는 ‘동지 팥죽나누기’ 거리행사를 갖는다. 한해의 시작과 마무리가 교착되는 동지에 매년 거리 팥죽나누기 화계사 신도들은 행사준비로 분주하다.

지난 2006년 시작된 동지 거리 팥죽나누기 행사는 화계사가 지역주민과 동화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거리행사는 한신대학교 운동장에서 오후 2시에 신도님들이 나서서 직접 주민들에게 나누어줄 계획이며, 경내에서는 오전 10시 각 관공서 및 사회단체, 경로당 등에 배분할 예정이다.

‘따뜻한 겨울나기 자비 나눔 실천’사업으로 김장 및 생필품나누기, 자비의 쌀나누기 및 동지 팥죽 거리나누기 행사를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화계사의 사부대중은 오늘도 일심으로 발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