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지지국민회의가 1월 12일 개봉동 송림가에서 신년회를 가졌다.
황우석 지지자들은 신년회에 앞서 서울대 측이 에이치바이온에 특허출원권을 넘겨 사실상 황우석 박사 측이 특허출원권을 보유하게 된 소식을 접하고 일단 한고비를 넘겼다며 자축했다.
앞으로 보건복지부가 다시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를 승인해주기를 바라는 황우석 지지자들은 황우석박사의 연구승인이 이루어질 때까지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신년회에 참석한 인천 흥륜사 주지 법륜 스님은 “황우석 박사의 연구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대한 업적”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연구재개와 특허 출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신년회가 진행되던 중 행사 장소에 도착한 황우석 박사는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고마움을 표했다.
황우석 박사는 “서울대로부터 특허출원권을 이전 받게 되어 조금은 안도감이 든다”며 “서울대 측이 미팅을 제안해와 2월 첫째 주에 만남을 갖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대 측은 빠른 시일 내에 만날 것을 제안했으나 황우석 박사가 12일 밤 미국으로 출장을 떠나 1월말 쯤 귀국하는 일정이 잡혀있어 2월 첫째 주에 만남을 갖기로 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황우석 박사, 인천 흥륜사 주지 법륜 스님, 조계사 원주 도경 스님, 조계사 자문위원회 관음성 회장 등 불교계 인사 30여 명과, 황우석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