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망생명공동체(상임대표 도법)는 지난 7월 3일 11차 화엄광장에서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新대승불교운동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인드라망은 그 후속 작업으로 ‘신대승불교운동이 왜 필요한가’를 놓고 다시 한번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인드라망은 10월 17일부터 1박 2일간 지리산 실상사에서 화림원과 함께 제12차 화엄광장을 통해 대승불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국불교의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인드라망은 화엄광장 기획취지문을 통해 “지금의 한국불교는 대승 정법의 등불이 가물가물하다”며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안개 속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대승불교운동을 돌아봐야한다”고 밝혔다.

12차 화엄광장에서는 실상사 화엄학림 학장 법인 스님과 충남대 이평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고려대학교 조성택 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또 중앙승가대 불교학과 교수 본각스님과 서울대 철학과 안성두 교수가 대담자로서 대승불교운동의 성과와 한계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인드라망은 “오늘의 한국불교와 한국 사회 문제를 걱정하는 많은 사부대중 선우도반들께서 기쁜마음으로 함께 하길 바란다”며 “대승불교운동이 왜 필요한지 누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허심탄회하게 토론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