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3시부터 안국역 스카우트회관 10층 강당서 창립식
“지금 여기서 살아 움직이는 불교 만들기 위해 경험과 지혜 모으겠다”

붓다에게서 희망과 용기를 배우고자 지난해 10월 준비위를 발족시켰던 가칭 신대승불교운동본부 준비위원회가 그 명칭을 '신대승네트워크'로 확정했다.

신대승네트워크는 기존의 불교가 대중의 삶과 멀어져 갈 때 새롭게 불교를 해석, 혁신하고 붓다의 가르침을 복원한 대승불교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금 여기에서 살아 움직이는 불교를 만들기 위한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모으는 것을 활동목표로 삼고 있는 단체다.

신대승네트워크는 이런 목표를 통해 개인주의와 모든 불평등을 극복하고 연기의 세계관으로 진정한 행복을 완성하기 위해 오래된 불교공동체를 통해 지혜를 발견하고 미래세대를 잇는 노둣돌이 된다는 것을 구체적인 지침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신대승네트워크는 오는 3월 26일 오후 3시 안국역 스카우트회관 10층 강당에서 창립식을 갖는다.

신대승네트워크의 이념적 배경은 탈개인주의, 불교본연의 비판성, 대승의 사회성, 일상성, 개방과 연대(협업) 등이다.
 
신대승네트워크의 활동을 점쳐볼 수 있는 몇 가지 키워드는 ▲종단을 넘어 불교로 ▲불교를 넘어 사회로 ▲이론과 지식 중심이 아닌 생활 속에서의 불교실천 ▲우리시 새로운 보살상 정립 ▲공유적 삶의 구현이며, 이런 키워드를 대중적 언어로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 사업과제를 도출해낼 예정이다.

신대승네트워크의 대표단은 김성규 변호사, 전준호 대한불청 회장, 이영철 콘츠원장이며, 산하 기구로 아시아불교씽크탱크(대표 손혁재, 사무총장 민정희), 협업미래센터, 신대승 e-매거진(월간) 창간(대표 류지호, 편집장 박재현), 트랜드엔리서치센터(대표 유승무, 소장 윤남진), 한국불교대전환 아젠다위원회(위원장 최연, 상임추진위원 이지범), 수행콘텐츠위원회(상임추진위원 강성식, 한주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