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사장 각현 스님)은 ‘스님 간병비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고 스님 간병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의 개정안을 지난 20일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을 위해 연꽃마을은 지난 18일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10년도 정기이사회를 개최하여 ‘스님 간병비 지원규정’ 일부를 개정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뼈대는 연꽃마을의 요양원과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스님의 간병비 지원을 기존 50%에서 전액 지원하기로 한 것과 이외에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스님 직계 부모님의 요양비 및 간병비 50%를 추가 지원하는 것 등이다.

연꽃마을 이사장 각현 스님은 “스님 간병비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정착하기 시작한 만큼 간병비를 지원받으실 수 있는 대상자와 지원규모를 확대 시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스님 직계 부모님에 대한 간병비를 50% 지원하는 신설규정으로 스님들이 좀 더 자긍심을 갖고 수행에 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꽃마을은 오는 27일 ‘스님 간병비 심의위원회’를 열고 2010년도 스님 간병비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