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에 참석한 내빈들이 조형물의 점등을 하며 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이 주최하는 '2015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이 5월 1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막했다.
강강술래와 법고 공연에 이어 시작된 이날 개막식에는 내빈들이 행복바라미 디지털 모금함을 시연하고, 행복바라미 조형물을 점등하는 행사를 가지며 행사의 공식적 시작을 알렸다.
이기흥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아픔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올바른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는 온 국민이 하나가 되는 축제”라면서 “우리 사회도 행복바라미를 통해 행복한 바람이 불기 바란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치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전하는 행복의 씨앗은 작지만 행복과 나눔의 싹을 키우고 희망의 꽃을 피울 것”이라면서 “각박하고 어둠의 그늘도 짖게 드리워진 우리 사회가 행복바라미를 통해 이웃에게 용기를 주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는 따뜻한 세상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정갑윤 국회부의장,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축사하며 행사의 개막을 축하했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참석자들은 내소사 괘불제, 남사당패놀이, 진도북춤, 부채춤 공연, 솟대세우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카드를 긁으면 자동으로 3천원이 기부되는 단말기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에도 동참하게 된다.
행정자치부 사업승인,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KBS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일까지 열린다. <관련 기사 있음, 관련 기사 참조>
국민의례하는 내빈들.
자승 스님이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이기흥 이사장이 환영사 하는 모습.
포교원장 지원 스님, 총무부장 지현 스님 등 참석 내빈이 희망트리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