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기획전이 11월 26일 개막한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자승 스님)은 26일 오후 3시 전시개막을 시작으로 12월 9일까지 불교미술대전 기획전을 실시한다. 전시 장소는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올해 불교미술대전은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발걸음, 동행’을 주제로 27명 작가의 작품 48개 작품을 전시한다.

올해 불교미술대전 수상자인 조각 부문 김광열, 김성기, 류종상, 민승기, 이인호, 이재순, 이진형, 조병현, 허길량 작가와 회화 부문 김의식, 손연칠, 신진환, 이수예, 일오 스님, 전연호 작가, 공예 부문 김승렬, 명천 스님, 안명선, 오해균, 이경숙, 이지연, 정찬민 작가 등 22명과 초대작가 김양동, 김영희, 성각 스님, 송근영, 최종태 작가의 작품이 선을 뵌다.

총무원 문화부는 “전통과 현대로 이원화된 불교미술을 소통하게하고 현 시대의 불교미술 화풍을 형성하고 정립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은 1970년 시작된 불교계 최고 권위의 미술대회이다. 지난 2012년부터는 매년 공모전으로 시행해오던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공모전과 기획전을 격년으로 시행함으로써 불교미술대전 출신 작가의 육성뿐만 아니라 불교미술계 진흥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