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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진흙속의연꽃의 불교이야기
“무명의 껍질을 부수라”
“너, 몇 살이니?”아이들이 얘기 하는 중에 “너, 몇 살이니?”라는 말을 듣는다. 나이로 서열을 구분하려 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서도 발견된다. 자신을 기준으로 하여 연장자와 연소자에 대한 대우가 달라지는 것이다. 육체적 나이는 그 사람의 현재를 나타내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
“머리에 불이 붙은 것처럼”
서부영화 중에 ‘황야의 7인’이 있다. 1960년에 제작된 영화로서 일본영화 ‘7인의 사무라이’를 패러디한 것이라 한다. EBS에서 종종 보여 주는 이 영화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보았다. 그것은 다름 아닌 욕에 대한 것이다. 그렇다고 상스런 욕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가장 막내라고 볼 수 있는 애송이 총잡이가 선배에게 …
“안온하게 두려움 없이”
부처님의 재가자에 대한 설법을 대표하는 경이 ‘싱갈라까에 대한 훈계의 경(D31)’이다. 경을 보면 재가자가 해서는 안 될 일에 대하여 매우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다. 그 중에는 우정에 대한 가르침도 있다. 그렇다면 경에서 말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일까? 그것은 ‘육방예경’으로 나타난다. 동서남북상하 …
“약(藥) 아닌 푸성귀는 하나도 없다”
“약에 사용되지 못한 푸성귀는 하나도 없다” 부처님 주치의 의사 지바까 부처님 주치의 지바까이 세상에는 갖가지 직업이 있다. 그 중에서 비난받지 않고 존경받는 직업이 있다. 병을 고치는 의사이다. 의사라는 직업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존경받는 직업이다. 그래서 ‘선생님’이라는 칭호를 붙여 주는지 모…
“불교는 손가락도 지도도 아니다”
부처님은 그날 밤 무엇을 깨달았을까? 부처님 성도절을 맞이하여 성도절이다. 부처님이 깨달은 날이다. 불교인들에게는 매우 뜻 깊은 날로서 부처님이 탄생한 날과 함께 명절에 속한다. 그래서 이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절에서는 철야정진을 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도 이날은 뜻 깊은 날이다. 이날 태어났기 때문이다. 음…
“번뇌 남았다면 참 행복 아냐”
아라한이 되기 전까지는 행복이라 말하지 말라 춥고 황량하고 삭막하고 외로운 겨울이다. 가진 자에게는 따스하고 행복한 겨울일지 모르지만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자에는 혹독하고 ‘형벌 같은’ 계절이다. 그럼에도 스스로 가난을 자처 하는 사람들이 있다. 산골에 사는 사람들이다.요즘 TV를 보면 깊은 산속 외딴집…
“열반, 시퍼렇게 살아 성취하는 것”
가떼 가떼 빠라가떼 빠라상가떼 반야심경 마지막 구절이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이다. 이를 산스크리트어로 “gate gate pāragate pārasaṃgate bodhi svāhā”라 한다. 어느 절에서는 법회할 때 한문식 음역을 따르지 않고 산스크리트 원어를 그대…
왜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죠?
“학생은 왜 내 얼굴만 빤히 쳐다 보죠?” 선생님이 물었다. 학교 또는 학원에서 선생의 미모에 반하여 얼굴만 쳐다보고 있을 때 선생이 말하는 소리가 귀에 들어올까? 마음은 한순간에 두 가지 일을 못한다고 하였다. 동시에 보고 듣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한 순간에 한가지 일 밖에 못하므로 별개로 보고 듣고 있는 것…
“네 죽음을 기억하라”
네 죽음을 기억하라, 죽음에 대하여 아홉 가지 기억하기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 하루는 어제 죽어간 이들이 그토록 바라던 하루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그리스 철학자 소포클레스가 한 말이라 한다. 이와 비슷한 말이 있다. 그것은 “네가 헛되이 보내고 있는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그렇게도 살고 싶었던 내…
“‘나는 누구인가?’는 엉터리 질문”
어느 스님을 만났는데 언젠가 어떤 이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선 수행을 오랫동안 한 이였다. 그이와 마음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었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그이는 오래 전에 ‘한 소식’을 한 것 같다. 젊은 시절 큰 스님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공부를 점검 받았는데 법거량 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기 때문이다. 그이…
“사랑하는 자 없으면 행복이 오느니…”
사왓티 시에 비싸카라는 여인이 있었다. 미가라의 어머니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비싸카에게 사랑스럽고 귀여운 손자가 죽었다. 이에 비싸카는 거의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옷을 적시고, 머리도 적신채 황급히 부처님을 찾았다. 비싸카를 본 부처님은 “비싸카여, 그대는 싸밧티 시에 사는 사람만큼이나 많은 아들과 손자를…
“고귀한 침묵? 그것은 선정”
대화방에서사람들은 끊임없이 떠들어 댄다. 이를 다른 말로 ‘수다 떤다’라고도 한다. 이렇게 수다 떠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자신의 존재에 대한 과시와 불안감의 해소라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은 혼자 있으면 불안하고 초조하다. 누군가 옆에 있어 주면 안심하듯이 대화로서 위로 받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걸사와 걸인의 차이
여름철에 종종 소나기를 만난다. 이럴 때 소나기는 피해 가야 할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멎어져 그치기 때문에 굳이 다 맞고 갈 필요가 없다. 소나기는 특정 지역에 집중으로 비가 내리는 특징이 있다. 비구름이 형성되어 비가 내릴 조건이 형성 되었을 때 때로 번개와 천둥을 동반하여 세차게 내린다.같은 지역이라도 모두…
“멋진 인생역전을 꿈꾸신다면…”
부처님 가르침에 차별이 없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자나 가장 가난한 자나 귀한 자나 천한 자나 할 것 없이 모두 차별 없이 설하였다. 다만 받아들이는 것에 있어서는 차별이 있을 수 있다.음식을 얻고자 설법장소에 갔는데 우다나에 나병환자 이야기가 있다. 경에 따르면 “그 때 라자가하 시에는 사람 가운데 가장 …
“아픔, 자애와 연민으로 지켜보라”
흔히 자업자득(自業自得)이라 한다. ‘자신이 지은 업은 자신이 받는다.’는 뜻이다. 이를 자작자수(自作自受)라고도 한다. 물론 여기서 나를 뜻하는 자신이라는 말은 관용적으로 사용하는 말이다. 일반사람들이 의례히 “내가~”라고 말 하는 것과 같다. 부처님은 “해야 할 것을 다 마치고 번뇌를 떠나 궁극의 몸을 이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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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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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까루나, 박경귀 작가 “달맞이꽃” 초대전 개최
9월 1일(일) ~ 9월 30일(월)비로자나국제선원 1층 갤러리 까루나 2016 무진법계연기50X50cm “나는 이 시대의 불화가 우리들의 삶을 위로하며 우리들의 마음에 공감을 받는 따뜻한 그림이어야 한다고 굳...
자신은 상대방에게 어떤 인상을 주고 있을까?
故 고익진 박사(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교수)의 저서 『현대한국불교의 방향』을 요약 게재합니다. 사진 = 장명확 두 그루의 사라 나무가 짝지어 서 있는 사이에 부처님은 자리를 펴게 하셨다. 그 곳에...
조계종 원로 신광당 활안 대종사 원적
9월 18일 천자암서... 법납 67세 세납 94세분향소 송광사에 마련다비식 9월 21일 오전 9시 신광당 활안 대종사 조계종 원로 신광당(神光堂) 활안대종사(活眼大宗師)가 불기2563년 9월18일 오전 9시 10분...
법정스님 공감법어 66
일러스트 정윤경 부처님이듯 대하라 20년 전에 제가 어떤 분을 만나 상담을 해준 적이 있습니다. 저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얼마 전 그 당사자를 만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당시 그 주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