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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과학의 향기
매운 음식 좋아하는 건 중독?!
매운 갈비, 매운 떡볶이, 매운 치킨, 매운 라면…. 요식업계의 트렌드가 매운 음식이 된지도 오래됐다. 하지만 매운 음식의 높은 인기는 떨어질 기미가 없다. 사람들은 오히려 더 맵게, 더 자극적인 맛을 찾는다. 그만큼 매운맛은 놀라운 매력을 가지고 있다. 혀가 얼얼해지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어도 다음에 또 찾…
화학물질 포비아, 공포가 아닌 과학적 사실?
수많은 사람들이 원인 미상의 폐질환으로 쓰러져 간지도 벌써 5년이 지났다. 그 사이 폐질환을 일으킨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라는 사실은 밝혀졌지만, 사실에 대한 충격이 너무 컸던 때문이었을까. 화학물질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생활용품 전반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이른바 ‘화학물질 포비아(phobia)’로 불리는 불안 증상…
스스로 구조를 바꿔 변색하는 카멜레온
인류의 아름다운 색에 대한 욕망은 아주 오래 전 원시시절부터 계속된 것으로 그 흔적이 고대의 동굴 벽화나 원시 부족들의 치장, 고대 이집트의 미용술 등에 남아 있다.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은 온통 색으로 가득 찬 세상이다. 그런데 아름다운 색을 구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별한 흙이나 식물, 동물로부…
만리장성을 지탱한 것은 ‘찹쌀 밥심’
20세기 초반에 활동했던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는 ‘담장 수리’라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넓은 들판을 나눠서 쓰고 있는 이웃끼리 어느 정도 높이와 두께의 담을 쌓아야 적절한지 타인의 입을 빌어 이야기했다. “우리는 우리 사이에 담을 유지해요 / 담 양쪽에 떨어진 돌들을 서로가 주워 올려야 하고요 / 뭐 그저 …
중력파 검출로 ‘중력문명의 시대’를 기대한다
퐁당 퐁당 돌을 던져라누나 몰래 돌을 던져라냇물아 퍼져라 멀리 멀리 퍼져라건너편에 앉아서 나물을 씻는우리 누나 손등을 간지러 주어라 윤석중 시인의 동요 ‘퐁당퐁당’의 가사는 13억 년 전 우주 저편에서 일어났던 장대한 사건을 마치 마을 어귀 냇가에 옮겨놓은 것 같다. 중력파(gravitational wave)라는 시공간…
쌍둥이, 우주와 지구에서 각각 1년 후?
아인슈타인의 쌍둥이 역설(Paradox)은 쌍둥이 형제 중 한 명은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우주를 비행하고 다른 형제는 지구에 남아 있다면 광속으로 움직이는 쪽의 시간이 느리게 간다는 것이다. 우주여행이 낳는 시간 지연 효과는 SF 팬들에겐 새로울 게 없는 소재다. 지난 2014년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블랙홀과 웜홀, 일…
건강한 태아, 예비 부모의 몸과 마음에 달렸다
계절의 여왕, 5월이 왔다. 계절의 여왕답게 따뜻한 날씨의 색색의 꽃으로 아름다운 5월은 결혼이 많은 시기기도 하다. 결혼과 관련해 5월은 ‘5월의 신부’라는 말이 있다. 유럽의 봄 축제인 ‘5월제(May Day)’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가장 유력한데, 이는 매년 5월 1일에 하는 봄 축제로 그리스의 신이자 주신과 생명의 신…
플랑크톤이 만드는 핑크빛 호수의 비밀
딸기우유야, 호수야? 호주의 힐리어 호수를 보면 두 눈을 의심하게 된다. 호수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딸기우유처럼 예쁜 꽃분홍색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기한 건 이런 분홍 호수가 여기 한 곳이 아니라는 거다. 아프리카 세네갈의 레트바 호수와 캐나다의 더스티 로즈 호수 칠레의 레드 라군 등 세계 곳곳에서 핑…
[만화] 봄볕아, 내 피부에 무슨 짓을 한 거니!
따사로운 봄 햇살을 맞으며 주말농장에 도착한 태연과 아빠. 한발 한발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농장에 있던 수많은 사람의 시선이 둘에게 꽂힌다. 커다란 밀짚모자에 목장갑, 검은 선글라스, 긴팔, 긴 바지는 물론 영화 스타워즈 속 다스베이더를 연상시키는 두꺼운 검정 마스크까지. 햇빛에 노출된 것이라고는 콧구멍밖에…
어렸을 때의 기억은 언제부터 사라질까
어릴 적 전북 군산에 잠깐 살았던 적이 있다. 당시 집 근처에는 야구 명문 군산상고가 있었고, 네 살이던 나는 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즐겨 봤다. 아니 정확히는 그랬다고 한다. 그 모습을 지금도 기억하시는 부모님 말씀에 따르면 말이다. 하지만 정작 내게는 당시의 기억이 전혀 없다. 단지 상상하며 마음에 그려볼 뿐…
물? 재료? 발효? 맛좋은 간장의 비결
메주를 가지고 장을 만들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장을 만드는 날이면 할머니는 언제나 이른 새벽에 멀리 떨어져있는 우물에서 물을 길어와 메주를 삶으셨다. 이상했다. 집 안의 물독에 물이 들어있는데도 할머니가 왜 그 이른 아침에 새로 물을 길어오는 수고를 하시는지를 몰랐기 때문에 이상하게 생각됐다. “예로부…
스마트폰, 완벽한 보안은 없다?!
중국 전국시대의 초나라에서 그 어떤 것도 뚫을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방패와 세상에서 뚫지 못하는 것이 없는 날카로운 창을 팔고 다닌 장사꾼의 이야기에서 유래한 단어가 바로 ‘모순(矛盾)’이다. 최근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방패 하나가 뚫렸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그 방패를 뚫은 창이 유명해…
한옥이 100년 이상 견디는 이유
서울의 서촌과 북촌, 전주의 한옥마을….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인 한옥을 보존하고 또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곳은 주말마다 관광객으로 붐비고, 한옥으로 만든 숙박시설은 미리 예약해야 하루를 묵을 수 있다. 또 한옥을 빌려 실제로 거주하거나 직접 한옥을 짓기도 한다. …
분신술을 현실로 만드는 홀로그램 콘서트
가수 싸이를 좋아하는 형준이는 몇 달 동안 열심히 저축한 돈으로 콘서트 티켓을 샀다. 친구들은 부러운 눈길을 보냈지만 티켓 가격이 만만치 않아 함께 하지 못하고 동대문으로 쇼핑을 갔다. 의기양양하게 잠실 체조경기장에 도착해 오프닝 무대를 기다리는데 메시지가 도착했다. 동대문에 쇼핑을 간다던 친구가…
신장에서부터 동물 머리까지, 이식수술의 역사
지난해 이탈리아의 신경외과 의사 세르지오 카나베로 박사가 2017년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머리 이식 수술을 하겠다고 공언해 화제가 됐다. 희귀병으로 사지가 마비된 러시아 남성의 머리를 떼어 뇌사자의 몸통에 붙인다는 것. 그는 2013년 학술지 '외과신경학'에 척수를 깔끔하게 잘랐다가 붙이는 방법을 발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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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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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가 살다 간 자리에 부추꽃이 예쁘다. 아침나절 무 심고 남은 공간에 갓을 옮겨 심었다. 열흘 전쯤 심은 배추는 제법 형태를 갖춰 자라고 있다. 얼추 김장농사가 궤도에 오르는 중이다. 가뭄과 작열하...
아신 빤딧짜 스님, 『11일 간의 특별한 수업』 등 5종
20년 가까이 한국에서 명상 수행을 지도하고 있는 담마야나 선원장 아신 빤딧짜 스님의 법문이 붓다담마연구소에서 책으로 출간 됐다. 이번 출간으로 그동안 비매품으로 출간 되거나 복사본으로 읽혀져 일부 ...
도이법사의 열반소고 (涅槃小考) 12
六. 길의 안내 1. 수행처의 안내 지금까지의 안내는 수행으로 닙바나를 실현하는 길의 안내였습니다. 본 장에서는 그 수행을 위한 수행처의 길라잡이 안내입니다. 국내에도 산재해 있는 테라와다 불교의 수...
장욱진미술관, 『장욱진과 백남준의 붓다』展
<장욱진과 백남준의 붓다>展 포스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하반기 기획전으로 12월 02일까지 <장욱진과 백남준의 붓다>展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불교적 세계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동국대 불교학술원, ‘『석보상절』주해본’ 완간기념
『석보상절』 불교·국어 주해본 간행의 학술적 의미와 대중적 가치 제고내달 5일 국회중앙도서관 대강당서 열려 석보상절 학술대회 포스터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은 현전하는 『석보상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