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의 선지식’으로 알려진 적연 이제열 법사<<STRONG>사진>를 스승으로 한 새로운 불교신행모임 ‘법림(法林)이 7월 7일 오후 7시 첫 대중법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

‘법림’은 이제열 법사의 지도아래 매월 1회 정기법회(첫째주 목요일 오후 7시)를 열고, 담마, 즉 법을 중심으로 교학과 수행을 실천함으로써 마침내 해탈과 열반,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법등명 자등명(法燈明 自燈明)’의 모임이다.

법림의 기본 경전은 대승불교의 진수를 담고 있는 <금강경>과 <유마경>이다. 그러나 <금강경>과 <유마경>외에도 <원각경>, <해심밀경>, <육조단경> 등 다양한 경과 논서들도 법림에서 공부할 예정이다. 법림이 채택한 근본수행법은 이제열 법사가 금강경을 공부하면서 창안해낸 ‘공관(空觀)수행법’이다.

특히 법림은 출범과 함께 월 1회 정기 대중법회를 정례화한다. 7월 7일 오후 7시에 ‘만남’을 주제로 마포 다보빌딩(불교방송) 3층 법당에서 열리는 첫 법회는 법림의 공식적인 출범 선언식의 성격을 갖고 있다.

법림은 월 1회(매월 첫째주 목요일 저녁) 대중법회를 중심으로 하고, 더욱 심화된 불교공부를 위한 경전강좌 및 불교교리 강좌, 공관수행법을 실수하는 수행법회 등을 기본 골격으로 운영된다.

적연 이제열 법사를 법주로 금강경을 공부하고 있는 인천의 불자들.

현재 금강경 강좌(인천), 반야심경 강좌(서울), 수행법회(서울) 등이 진행되고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더 다양한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충남 서산의 마애삼존불 옆에 위치한 ‘유마선원’이 법림의 근본 수행도량이며, 이곳은 앞으로 법림 회원들의 수행처로 활용된다.

법림은 그동안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드디어 오는 7월 7일(목)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다보빌딩(불교방송) 3층 법당에서 첫 법회를 ‘만남’을 주제로 봉행한다. 만남을 첫 법회의 주제로 정한 것은 양력이기는 하지만 첫 출발일인 7월 7일이 견우와 직녀의 만나는 ‘칠석’을 연상시키고, 법림을 통해 이루어지는 정법과의 첫 만남, 도반과의 첫 만남의 자리이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말 선지식 법회에 참석해 적연 이제열 법사의 설법을 듣고 있는 재가불자들.


이날 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은 이제열 법사의 명쾌하고도 핵심을 찌르는 정법법문에 큰 감동을 받고 3시간 가량 즉문즉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법림의 법회는 기존의 법회의 형식에서 탈피해 보다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PD와 음향전문가,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법림에 동참했거나 동참을 약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문화인들이 법림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법림 실무진들은 전했다.

법회의 지도법사는 법림의 스승인 적연 이제열 법사이며, 설법과 함께 즉문즉답 시간도 마련되어 불자들이 궁금한 내용을 직접 물을 수도 있고, 법에 관한 거량도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다.

특히 법림에는 불자는 물론 불교의 정수를 제대로 바르게 공부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문호를 활짝 연 신행모임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법림은 단순한 신행모임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한국불교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진리의 모임’(담마 커뮤니티)으로 발전해가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워놓고 있기도 하다.

법회의 형식 및 법회 진행의 세부적인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법림만의 색깔을 드러낸 신선한 법회를 운영할 계획도 세워놓았다.

법림 법회의 시간을 평일 저녁으로 정한 것은 직장인들과, 불교를 공부하고 싶어도 마땅한 배울 곳과 불교를 가르쳐줄 스승을 찾지 못한 불자들을 수용하기 위해서라고 지도법사 이제열 법사는 밝혔다.

서울 연락전화; 02)732-8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