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는 초조대장경이 조조된지 100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이에 따라 <불교평론> 열린논단은 초조대장경 1000년의 해를 맞아 대장경이 불교사적으로 갖는 의미와 그 문화적 과제를 검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불교평론>은 오는 2월 17일 오후 6시 신사동 세미나실에서 최근 불광출판사에서 『대장경, 천년의 지혜를 담은 그릇』을 상재한 전 고려대장경연구소장 오윤희 선생을 초청해 ‘초조대장경 1000년의 의의와 과제’를 주제로 열린논단을 개최한다.

오윤희 선생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봉선사 월운강백 문하에서 한문 불전을 익혔으며 고려대장경연구소장으로서 2010년까지 ‘한일공동고려초조대장경 디지털화 사업’을 완료하고, ‘고려대장경지식베이스’ ‘고려대장경이미지연구지원시스템’ ‘고려대장경-돈황사본 대조연구지원시스템’ 등의 프로젝트들을 기획하고 추진해왔다.

고려대장경 하면 우리는 잘 아는 것 같지만 사실은 모르는 것이 더 많다. 이번 논단은 우리의 대장경 지식에 대한 허화 실을 짚어보고, 그 문화적 의미와 활용의 과제 등을 되새겨보는 자리다.

문의; 739-5781(불교평론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