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및 인재불사, 도서지원 사업에 진력하고 있는 백천불교문화재단(이사장 조명하) 후원에 힘입어 군사찰에 제1호 도서관을 개관했다.

군종교구(교구장 자광 스님)는 지난 12. 26(일) 육군 교육사령부 자운사(주지 보경 함현준)에서 제1호 군사찰 도서관 개관식을 봉행했다고 밝혔다.

백천재단 관계자와 교구를 대표해 해군 국장 일각 심학섭 법사, 자운사 주지 보경 함현준 법사, 교육사 부사령관 김홍배 장군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호 군사찰 도서관 개관 기념법회를 봉행하였다.

자운사 주지 보경 법사는 감사의 표시로 백천재단 측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 좋은 인연을 통해 장병들의 마음 밭 가꾸는 데 진력할 뿐 아니라 포교활동에도 진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백천재단 도서부장 조용성 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사찰에 도서관을 개관하게 되어 불자의 한사람으로서 기쁘게 생각하며 이 인연으로 군불교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매년 1~2개 군사찰이 도서관을 개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교구를 대표해 참석한 해군 국장 일각 법사는 “불자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인연을 제공해준 백천재단에 감사드리며, 장병들의 마음 밭 가꾸는 데 전 군승이 진력하겠다”고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법회 이후에 도서관 현판 제막식과 도서관 내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백천재단과 군종교구는 이번 1호 도서관 개관을 위해 지난 여름부터 주요 군사찰 사전답사를 통해 선정 작업을 했으며, 교육부대의 중요성을 감안해 17개 부대가 모여있는 자운대 지역의 자운사를 1호로, 전방지역 개념으로 육군 17사단에 2호 도서관 개관을 준비해왔다.

17사단 2호 도서관 개관은 오는 29일(수) 14시에 17사단 법당 호국연주사에서 봉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