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천태종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애도문을 23일 발표했다. 천태종은 “노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 동안 권위주의의 청산, 민주화 등 서민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많은 치적을 남겼던 분”이라며 “최근 박연차 게이트 등으로 명예가 추락하고, 치적에 얼룩이 졌다고는 해도 그가 보여주었던 개혁정신은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천태종 애도문 전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노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 동안 권위주의의 청산, 민주화 등 서민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많은 치적을 남겼던 분입니다.

최근 박연차 게이트 등으로 명예가 추락하고, 치적에 얼룩이 졌다고는 해도 그가 보여주었던 개혁정신은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다시 한 번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에 깊은 애도를 전합니다.

대한불교천태종

불기 2553년(2009) 5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