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에 대해 알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연락을 하자. 어디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로.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은 4월 21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템플스테이종합정보센터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 및 문화관광정보들을 종합적으로 제공, 외국인들이 우리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체험형 통합정보센터다.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통합정보센터는 1층에 홍보관 및 북카페를 개설해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의 홍보물과 운영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사찰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템플 티를 맛볼 수도 있다.
불교문화사업단은 또 3층에 좌식과 입식 교육장을 마련하고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안내자 양성, 템플스테이 및 불교문화 관련 교양강좌 등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사찰음식시식체험장 ‘바루’는 통합정보센터 5층에 자리해 사찰음식을 알리고 사찰음식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바루’는 불교문화사업단이 직접 운영한다.
이밖에도 지하1층 갤러리에는 전국의 템플스테이 현장을 담은 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이날 개관식에서 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템플스테이가 시작한지 6년여의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우리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전담기구가 필요했는데 통합정보센터가 개관함으로써 불교전통문화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합정보센터를 설계한 건축가 승효상 씨는 “전통적인 불교를 절제 속에 현대적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며 “규모는 작지만 템플스테이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알린다는 역할을 보면 결코 작지 않고 오히려 거대함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개관식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현관욱 사진작가의 안내로 지하 1층에 전시된 템플스테이 관련 사진을 감상하고 사찰음식체험장에 마련된 사찰음식을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 종회의장 보선 스님, 원로의원 무진장 스님, 국회 문화체육관광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고흥길 의원, 문광부 권경상 종무실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가해 통합정보센터의 발전을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