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어령)는 2월 23일(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전국 박물관장 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1909년 11일 1일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박물관인 ‘제실 박물관’이 개관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이하여, 전국의 공·사립·대학 박물관·미술관이 뜻을 모아 100주년 기념사업을 함께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전국 박물관장 회의’는 전국의 국·공·사립 및 대학의 박물관장과 미술관장을 비롯해 박물관 분야 학회장 및 학계인사 등이 한자리에 참여하는 한국 박물관 100년 역사상 처음 있는 회의로서의 의미가 있다.

동 위원회는 100주년을 계기로 대한민국 박물관의 위상을 드높이고 내외국인들의 관람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박물관 기증·기부 캠페인 및 지역 연합전시, 박물관 가는 날(매월 넷째 토요일) 운영, 박물관 100번 가기 캠페인, 전국 박물관 학생탐방단 운영, 사립박물관 전시품 보존처리 지원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전국의 600여개 크고 작은 박물관·미술관이 국민들의 생활 속에 박물관·미술관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