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사상서 간행위원회(위원장 지관)가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한국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5회 국내·국제워크샵을 개최한다.

한국전통사상서 간행위원회는 2010년까지 한국불교 관련 문헌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저술 69종을 선별하여 총 13책으로 묶고 이에 대한 영문판을 발간해 총 26권을 출간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2006년 12월부터 한국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30억원 예산을 지원받아 한국전통사상서 간행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학계에 한국불교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것은 한국 고승들이 저술한 책들의 영문판이 발간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에 조계종은 전통사상서 시리즈가 완간되는 대로 국내의 외국 대사관, 해외 각지의 한국대사관, 국내외 대학도서관과 연구소 및 한국학 관련 학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현재 간행위원회는 총 7팀으로 구성돼 있다. 제 1팀(팀장 해주)은 원효와 지눌, 화엄 1파트를 맡고 있으며, 제2팀(팀장 김영욱)은 휴정, 공안집, 선어록을 맡고 있다. 제3팀(팀장 정병삼)은 화엄 2파트와 제교학(諸敎學), 문화를 맡았고, 제4팀(팀장 이진오)은 시선집을, 제5팀(팀장 원철)은 계율을, 제6팀(팀장 고옥)은 한국고승비문집을, 제7팀(팀장 미산)은 국내 1차 영역본 교열과 윤문을 맡고 있다.

전통사상서 간행위원회는 제5차 워크샵을 통해 마무리단계에 있는 한글 번역 성과물을 공유하고, 팀별로 이미 진행된 영역과 한글역을 비교 대조하는 가운데 얻은 경험들을 공유할 계획이다.

17일에는 한글 번역자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18일에는 영문 번역자의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전체토론을 통해 한글과 영문 번역자 및 교열자 간의 의견교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한국전통사상서 간행위원회 제5회 국내·국제워크샵 세부일정(안)

	일 정
	17일(토)	18일(일)	19일(월)
	대회의실 (한글역자 발표 및 토론)	국제회의장 (영역자 발표 및 토론)	국제회의장·대회의실·분과위원회회의실· 팀장연구실
10:00~10:30	국내워크샵 입재식 -위원장스님 축사 -경과보고 사무국장	토론내용 정리 및 간행위원회의	전체토론 (대회의실)
10:30~11:00	미산스님 기조발제 (다자간 번역시스템의 성과와 의의)
11:00~11:30	워크샵 첫날인 17일에는 권1 원효 - 해주스님
11:30~12:00	권10문화 - 정병삼교수
12:00~13:30	오 찬 (특별공양간)	오 찬 (특별공양간)	오 찬 (특별공양간)
13:30~14:00	권7공안집, 권8선어록 - 김영욱박사	권1원효 - 찰스 뮬러 교수	팀별워크샵 (각 장소로 분산) 및 회향
14:00~14:30	권9시선집 - 이진오교수
14:30~15:00	권10계율1, 권11계율2 - 행오스님	권4화엄, 권10문화 - 셈 베르메르스 박사
15:00~15:30	권13비문집 - 고옥스님
15:30~16:00	휴식	휴식
16:00~17:00	종합토론 (미산스님 진행)	권9시선집- 박영의교수
17:00~18:00		권7공안집- 안준영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