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고(古)미술 축제’가 전통과 문화예술의 거리인 인사동 10길 한 가운데에 있는 우림 갤러리에서 제27회 인사동전통문화축제의 일환으로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인사동에 소재한 고미술품점들이 출품하는 다양한 작품들로 이루어진 이번 고미술전시회는 고미술 명품관, 생활관, 장터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누어 진행된다.

명품관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고미술의 아름다움과 정취를 보여줄 수 있는 우수한 작품들을, 생활관에서는 고미술품이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우아하게 어울릴 수 있는가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준다. 또한 장터에서는 ‘고미술품은 비싸다’는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오히려 현대 작품보다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저가품 위주로 전시된다.

따라서 이번 고미술 전시회는 고미술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를 불식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천년이 된 진품 고려청자나 오백년이 된 조선백자를 십만 원대, 심지어 만 원대에 판매하는 깜짝 이벤트을 마련해 행사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인사동 고미술축제는 종로구 통합축제인 ‘종로 古go문화페스티벌’ 프로그램의 하나로 개최된다.

문의: 02)733-3788~9, 010)3225-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