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서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불화와 밑그림인 불화 초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 ‘우주의 진리-불화’전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여주 목아박물관에서 열린다.

목아박물관(관장 박찬수)이 소장하고 있는 불화 및 불화초 약 160여점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에서 근대까지의 시대적 양식 및 재료의 변천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 조선시대 불화에 관심이 많은 미술애호가들에게 풍부한 볼꺼리를 제공한다.

목아박물관은 또한 전시기간 동안 불화 그리기 시연, 승무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기간 내내 직접 불화 초 그리기, 불화 색칠하기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11월 8일에는 1시간 동안 16m 괘불이 전시되는 한편 중앙승가대 교수 성마 스님과 전수자들의 승무공연이 열린다.

11월 15일에는 불화그리기 시연 행사가 있으며, 22일에는 목아박물관 박찬수 관장(중요무형문화제 제108호 목조각장)이 직접 불상 목조각을 시연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또 29일에는 목조각장 이수자들이 나무불화(목탱화)를 채색하는 시연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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