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이연실 씨의 두 번째 도예전-돌돌돌, 찻물 흐르는 소리전-이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한국공예문화진흥원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차를 담는 다관뿐 아니라 찻상, 도자기 벽화 등 차와 관련된 다양한 도예 작품들이 선보인다.

불교적 색채를 띤 부조형식의 벽화, 자연석 돌의 이미지로 만든 찻상, 기하학적이며 건축적 부재의 이미지를 활용한 다관, 서로 이질적인 문화들이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듯, 서로 다른 양식과 소재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조화와 균형을 만들어낸다.

아름다운 찻잔과 주전자, 찻상과 벽화의 조화로운 풍경이 한 폭의 그림을 보듯 고요한 풍경을 이룬다.

안산 전시는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안산시 단원미술관 제2전시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