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오대산불교문화축전 ‘천년의 울림’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평창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 일대에서 펼쳐진다.

맑고 높은 전형적인 가을날씨에 울긋불긋 단풍이 짙어가는 산사에서의 문화예술축제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축전 첫날인 10일 오전엔 만월선원 개원식과 전국학생백일장과 전통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저녁엔 전통불교 사물 시연과 불교영화 상영이 있다. 이밖에 진신사리 이운식을 시작으로 학생 백일장, 보천태자 헌다례, 전국차인 1080들차회, 세계불교영화 상영(10일)도 준비돼 있다.

둘째 날 오전에는 학생미술대회와 청소년어울림마당 등이 예정돼 있고 오후엔 전통사찰무술인 선무도와 전통불교 사물 등의 시연이 있다. 또 저녁엔 윤도현 밴드와 윤수일 밴드 등이 나오는 산사음악회도 예정돼 있다.

12일 오전엔 비로봉을 등산하는 희망등산대회가, 정오엔 전통불교 결혼의례가, 오후엔 지역문화 한마당과 전국 승가학인 법고대회, 산사와 재즈의 만남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033)332-6664~5 www.woljeongs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