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운산 총무원장의 종단운영이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고 지적해온 보우승가회(회장 도산)가 태고종중앙초심원의 도산 회장에 대한 체탈도첩 징계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보우승가회는 5월 30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회장 도산 스님에 대한 부당한 징계에 대해 중앙사정원에 항소할 것이며, 아울러 현 총무원장의 종단파행 운영에 따른 해종행위에 대해 사정원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우승가회는 또 ‘종도들에게 고합니다’라는 책자를 발행, “현 총무원장의 파행과 해종행위를 전 종도에게 알리는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보우승가회와 현 총무원장 중 과연 누가 해종행위를 하고 있는가에 대한 공청회를 종단의 원로와 중진이 참여한 가운데 열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