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은 미국 콜럼비아 비즈니스 스쿨의 MBA과정에 재학중인 외국인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간 강화 전등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3월 13일 전등사에 입소한 이들은 다도, 단주 만들기, 참선명상, 발우공양, 숲길걷기 명상, 울력, 스님과의 다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불교문화사업단은 “자칫 물질과 욕심을 좇는 것을 인생의 전부로 생각할 수 있는 경영대학원의 학생들에게 전혀 새로운 인생관과 철학에 대해 알리는 데 이번 템플스테이 체험은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전등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허승씨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이를 통해 미국의 차기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국방문과 템플스테이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달 16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템플스테이 체험과 하버드 출신 현각 스님의 법문, 삼성과 LG, 롯데, KBS와 개성공단 등을 방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