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소재 몽운사(주지 지명)와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는 3월 18일부터 4월 13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세상을 담는 그릇-발우전((鉢盂展)'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달라이 라마 등 세계 각국의 저명한 스님들이 사용한 발우(스님들의 공양그릇) 100여 점을 비롯하여 스님들의 생활도구 승물(僧物)이 30여 점 가까이 전시된다. 아울러 조계종 역대 종정과 원로 대덕스님들의 선서화 200여 점과 도자기 100여 점도 특별 전시된다.
각종 발우를 수집해온 지명스님은 전시회에 앞서 지난 1월 발우에 얽힌 이야기 등을 담은 책 『깨달음의 벗, 천하일발』(이른아침)을 출간했다. 연락처 02-725-8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