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체제에 돌입한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가 9월 22일부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광화문 광장으로 다시 나선다.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와 실천승가회도 마음을 모았다.
노동위원회는 22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안전한 세상이 되기를 발원하는 입재식을 시작으로 노동위원의 24시간 상주 체재로 기도와 절, 법회 등을 꾸려갈 예정이다. 희생자 가족과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세월호 신행 프로그램도 구상 중에 있다.
노동위원회는 “세월호 사고 5개월이 지나도 표류하고 있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특별법 지연으로 힘들어 하는 유가족의 고통에 동참한다”며 “아직도 가족 품으로 못 돌아오고 계시는 진도 실종자 열 분의 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광화문 광장에 나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