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정각원장 법타 스님이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 장기기증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법타 스님이 지난 2월 동국대학교 석림회 동계연수 입재식에서 장기기증 희망등록 스님 108명을 추천한 것을 비롯해 생명나눔 전파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해 4월 10일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법타 스님은 “금생에 여러 상을 받아 봤지만 오늘 받은 이 훈장이야말로 가장 명예로운 영광”이라며 “올해 동국대학교 개교 108주년을 맞이하여 더 많은 동국인들이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도록 장기기증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나눔실천본부는 행불선원장 월호 스님을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스님 홍보대사는 마가 스님, 정목 스님에 이어 세 번째다.

월호 스님은 “법문을 할 때 법보시는 부처가 되는 비결이요, 재보시는 부자가 되는 비결이라고 신도들에게 설명한다”며 “몸을 보시하는 생명나눔은 자연스레 몸에 대한 애착을 내려놓게 만드는 만큼 내생에 극락왕생하도록 도와주는 승천비결이 될 것”이라고 장기기증의 의미를 표현했다. 이어 “솔선수범 하신 법타 스님을 본받아 생명나눔 홍보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 스님,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행불선원장 월호 스님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