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이길배)은 주요 정책의 자문 등을 위해 「무형유산 창조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9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이기웅(출판사 열화당 대표) 씨가 위촉되었으며, 아울러 전승자, 학계, 문화․예술계, 언론․출판계, 정계 등 각계 전문가 34명이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의 임기는 2016년 4월까지 2년이다.

이번에 구성된 「무형유산 창조협력위원회」는 지난해 10월에 출범한 국립무형유산원의 정책 방향과 발전 방안에 대한 자문에 응하는 역할을 한다. 또 일상생활에서 무형유산을 활용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각 전문 영역과 무형유산을 결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원회는 앞으로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추가 설치하여, 실질적으로 국립무형유산원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체계적인 자문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창조협력위원회의 활동이 무형유산의 가치를 계승․확산하고, 본원을 무형유산의 중심으로 발돋움시킬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