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년을 이어온 유구한 불교문화전통인 연등축제. 지난 2012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된 연등축제가 백제불교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서산에서도 봉행된다.
서산시 소재 사찰모임인 ‘서산시주지협의회’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시민과 함께 하는 연등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2013년)에는 2000여명이 참석하는 연등축제를 성황리에 치렀고, 올해는 ‘나누고 함께하면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4월 27일(일요일) 서산 시청 앞 시민공원에서 연등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1부 문화공연으로 국악, 대중가요, 아카펠라공연이 펼쳐지며 2부에는 법요식 및 점등식이 이어진다. 2부 행사는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 수덕사 주지스님의 법문, 서산주지협의회 회장 도신스님 인사말, 서산시장 등 지역내 인사들의 축사, 찬불가, 제등행렬 순으로 펼쳐진다.
1부와 2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들이 펼쳐진다. 체험행사로는 연등 만들기, 탁본체험, 다도체험, 단청목걸이 만들기, 떡메치기, 모니카인형 만들기, 연꽃지화 만들기 등과 이주여성단체가 주축이 되어 스리랑카, 베트남, 중국, 태국, 일본 등 각 나라의 독특한 도시락을 만들고 시식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선보인다.
